8.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돌아오심
성경 : 마태복음 2장 13-23절. 누가복음 2장 39-40절
[1] 요셉과 마리아가 애굽으로 피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마 2장 13절)
답]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롯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 죽으려고 하니까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의 꿈에 두 번째 나타난 것입니다.(마 1장 20절 이후) 요셉이 전혀 알지도 못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인데 그것을 주의 사자가 꿈에 가르쳐줍니다. 구체적으로 어디로 가야 하고,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지 지시를 해줍니다.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이 다녀간 이후로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애굽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애굽에 어느 정도 머물렀는지 정확한 날수를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습니다.
[2] 애굽에 피신한 것에 대하여 구약성경의 어느 말씀과 연결시킵니까?(마 2장 15절)
답] 요셉은 헤롯이 죽기까지 애굽에 머뭅니다. 예수님이 애굽으로 가게 된 것은 구약 선지자의 말씀의 성취라고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호세아 11장 1절은 인용합니다. 호세아 11장 1절에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었다.”고 하였습니다. 호세아 11장 1절은 과거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언급한 것입니다. 구약의 출애굽 사건은 구출의 모델이 됩니다.(사 40장 3-4절. 43장 16-21절 등) 그것을 예수님께 적용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사건으로 이해를 합니다. 출애굽의 역사를 모형으로 보고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을 합니다.
[3]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어떤 행동을 합니까?(마 2장 16절)
답] 헤롯은 동방의 박사들에게 속은 알 알고(문자적으로 조롱 당하다.)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물었는데(마 2장 7절) 그때에 의거 해서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들을 2살 아래로 다 죽입니다. 무고한 생명을 학살합니다. 그는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된다면 자신의 가족들도 죽인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의 거리는 8km입니다. 헤롯은 베들레헴에 사람을 보내어 살인을 행합니다. 학자들은 베들레헴과 그 인근 지역의 인구가 그 당시 1,000명 정도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2살 아래의 사내아이는 20여 명 정도 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2살’이라는 수는 헤롯이 최대한 안전하게 잡은 수일 것입니다. 헤롯은 사탄의 도구가 되어 잔혹한 악행을 행합니다. 헤롯은 자신의 악한 뜻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4] 베들레헴에서 헤롯이 사내아이를 2살 아래로 다 죽인 것과 예레미야의 어떤 말씀과 연결시킵니까?(마 2장 17-18절)
답] 마태는 베들레헴 유아 학살로 슬픔에 처한 어머니들의 슬픔을 예레미야 31장 15절의 말씀과 연결을 시킵니다. 라헬은 야곱의 아내였습니다. 창세기 35장 19절에 의하면 그녀는 베들레헴 근처에 장사가 됩니다. 라헬의 통곡 소리가 라마에서 들린다고 합니다. 라마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라헬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전 586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 백성들을 모은 집결지였습니다.(렘 40장 1절) 바벨론 포로 때의 어머니의 슬픔을 베들레헴의 학살당한 아이들의 어머니의 슬픔으로 얘기합니다.
[5] 요셉이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간 것은 어떤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까?(마 2장 19-21절)
답] 헤롯이 죽었습니다. 예수님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습니다. 주전 4년입니다.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세 번째 꿈에 나타난 것) 그 사실을 가르쳐주고 일어나 이스라엘로 가라고 합니다.(20절) 예수님이 애굽에 머문 기간은 보통 1-3년 정도로 봅니다.(위경에)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자 피신이 지시되었는데, 이제 헤롯이 죽자 이스라엘로 귀환이 지시됩니다. 요셉은 주의 사자의 지시대로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갑니다. 요셉은 계속해서 주의 사자의 지시를 따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6] 요셉은 왜 나사렛이라는 동네에 가서 삽니까?(마 2장 22-23절)
답] 22절에 헤롯을 이어 그의 아들 아켈라오가(Herod Archalaus) 유대의 왕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헤롯이 죽고 난 이후 나라는 그의 아들들에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아켈라오는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를 받습니다. 아켈라오는 아주 난폭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통치가 시작될 때 유월절에 참여한 자들 가운데 유력한 인사 3,000명을 학살하였다고 합니다.(요세푸스 기록) 요셉은 아마도 유대로(베들레헴) 가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켈라오가 통치한다는 얘기를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꿈에 지시를 하십니다. 갈릴리의 나사렛에 가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23절) 나사렛으로 간 것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갈릴리는 헤롯 안티파스가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나사렛은 요셉의 고향입니다.(눅 2장 4절)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23절에 그곳으로 가게 된 것은 선지자의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구약 어디에서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는 말씀은 나오지 않습니다. 나사렛이라는 동네가 구약 어디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해석이 주어집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사야 11장 1절에 나오는 “가지”(히. 네쩨르)와 연결을 시킵니다. 나사렛과 유사해서 그것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입니다. 23절에 ‘선지자’가 원문에는 복수형입니다. ‘선지자들’입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공통적으로 예언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되지 아니한 예언들을 결합시켜서 말씀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1절에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고 부릅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7] 나사렛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자라나셨습니까?(눅 2장 39-40절)
답] 39절에 ‘나사렛’에 이르렀다고 하시고 40절에 예수님의 자라나심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자라나심’은 신체적인 성장을 이루셨다는 의미입니다. 강하여짐은 영적인 성장을 의미하고, 지혜가 충만함은 지적인 성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