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10분 비행기를 예약했다. 고마츠(小松)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하루중 9시 10분편만이 유일. 부득이하게 집에선 6시 반에 출발해 공항에 7시 30분에 도착하고 입국수속을 마친 뒤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기다리는동안 심심하지 않게 해주신 조은애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을...) 그렇게 비행기는 날아 올랐고, 고마츠공항에 착륙했다. 이렇게 저렇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누나와 매형을 만났다. 내일부터 사용할 JR Pass 교환을 위해 가나자와(金沢)로 이동. 가나자와에서 JR Pass교환을 마치고 이용할 열차들의 지정석권을 예약했다. 예약후 남는 시간동안 정말 오랜만에 가나자와역안에 있는 회전초밥집에서 배부르게~ 회전초밥을 먹었다. 미처 사진은 남겨놓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일본초밥의 맛은 행복 그자체.*-_-*
[가나자와 역 출구 구조물. 북을 형상화 시켰다고 하네요-]
[이렇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한장 더 찍습니다~!]
[켄로쿠엔(兼六園)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고있던 포인트]
그렇게 가나자와 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가나자와에서 유명한 켄로쿠엔으로 향한다. 켄로쿠엔은 일본의 3대정원으로... 까지밖에 모르겠다. 여하간 참으로 유명한 일본의 정원중 하나. 12월이라 정원의 경치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이게 웬걸. 가보니 우리나라의 딱 가을정도의 풍경이 아주아주 멋지게 펼처지고 있는거다.
[켄로쿠엔에 있던 한 석등과 소나무]
게다가 갔던 그날은 날씨까지도 너무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과 예쁜 단풍들을 담을 수 있었던 날이었다. 거기에 잘 꾸며놓은 정원까지...아-좋다.
[파란 하늘과 나무들]
이런 사진도 찍고...
[바닥에 예쁘게 낀 이끼]
바닥에 낀 이끼에도 햇빛이 너무 예쁘게 떨어져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켄로쿠엔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시카와(石川)현 가나자와에서 후쿠이(福井)현 츠루가(敦賀)시로 이동한다. 츠루가에 누나네 집이 있어, 거기에 요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를 차리기 때문이다. 츠루가로 이동한 뒤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저녁을 먹고, 그렇게 그날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천민수님 잘 다녀오셨나요?~ 드디어 여행기가 올라오는군요 ^ ^* 즐겁게 알찬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시간이 빠릅니다. 방금 다녀오시겠다고 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