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도착
밤새 날아왔다. 6시간의 어둠은 고요했다. 기내 석식 후 몇 시간 눈 감고 쉬고 나니 30분 후 현지시각 11시 30분에 도착한다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2.3.3 좌석 증 나와 남편은 27F, 27G 창측이다. 현지 온도는 29도란다. 공항이 상당히 크다. 입국수속도 빨리 진행된다. 공항 안은 그리 덥진 않다. 내부가 깨끗하고 영문표기가 잘 되어 있다. 현지 가이드 권혁희부장을 미팅하여 설명을 들으며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
창이공항에서 창이는 단단한 나무 이름이다. 창이공항은 동쪽에 위치한 넓은 공항으로 각국을 연결하는 3개의 청사가 있다. 우리는 2청사로 도착했고 1991년 현대에서 건설한 곳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동안 달려 말레이시아로 간다. 1100m 다리가 국경선이다. 그 다리만 넘으면 말레이시아다. 오토바이 날치기가 많다. 싱가포르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싱가포르는 규범이 철저하여서 마약 소지자는 내외국민 모두 무조건 사형이다.
싱가포르 인구 30만명이 매일 말레이시아로 출퇴근 한다. 그래서 막히는 길인데 오늘은 주말이어서 한산하다. 싱가포르는 자본은 많은데 자원이 적다. 모두 수입이다. 60%의 물을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다. 국경 다리 곁에 송수관이 3개 있다. 2개는 수입용 물길이고, 1개는 페수를 다시 재생산하여 수출하는 물길이다. 대단한 나라다. 기름값이 싱가포르는 1리터에 1700원이고 기름 생산국인 말레이시아는 1리터에 800원이다.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차량은 반드시 싱가포르에서 3/4을 주유해야 가능하다. 자국의 경제를 위해서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다. 깨끗한 것 3가지가 있다. 1.물이 깨끗하다. 2.거리 환경이 깨끗하다. 3.정치 공무원이 깨끗하다. 지금은 밤이어서 보이지 않지만 듣던 말대로 그런 깨끗한 문화국가를 보기 위해 여기 온것이다. 점점 말레이시아 국경 다리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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