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견比肩 |
독립성, 활동력, 건강 |
겁재劫財 |
획득력, 다재다능 |
식신食神 |
지연, 헛수고 |
상관傷官 |
초법성 |
편재偏財 |
역동성, 자신감 |
정재正財 |
안정성, 지연 |
편관偏官 |
호랑이 출현, 권력 |
정관正官 |
안정성, 신호등 |
比肩은 독립성, 활동력, 건강 인자가 있고, 劫財는 획득력 인자가 있다. 劫財가 있어야 오히려 더 잘나가고 다재다능하다. 食神은 오히려 지연, 헛수고의 인자가 섞여 있다. 傷官은 초법적 인자로 정리해주면 되고, 偏財는 역동성, 자신감이며, 正財는 안정성, 지연이다. 偏官은 호랑이 출현, 권력이며, 正官은 안정성, 신호 등으로 요약 정리해 "있고, 없음"을 따져 보면 된다.
팔자에 없다는 것은, 오행 유무에서 빠져 이미 그 육친이 모두 없는 것이다. 비견이나 겁재가 동시에 없는 경우, 식상이 동시에 없는 경우, 정재, 편재를 합친 재성이 없는 경우, 관성이 없는 경우이다.
印星이라고 하는 것은 다룰 것이 너무 많아서 같이 다루지 않았다. 그래서 비견, 겁재부터 다뤄었는데, 인성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경제성, 활동성, 독립성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되므로, 그릇이 잘 갖추어진 경우에는 걱정거리가 없는 팔자가 되는 것이다.
1. 비견, 겁재가 없다.
나누어 먹을 사람이 없다는 것,은 한없이 게으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한없이 게으름을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은, 뭔가 좋은 조건이거나 도둑놈 없는 모양의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없이 편한 곳이고, 오늘 못 먹은 라면은 내일 먹으면 된다는 식이다. 비견, 겁재가 없으니까 나눠 먹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여러 가지로 확정할 수 있다.
2. 식신, 상관이 없다.
식상이 없이 산다는 것은 재주가 비상하거나, 특별하다고 본다. 밥을 먹고 살아가는데 어떻게 숟가락 없이 살아가느냐? 재주가 특별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본다.
3. 정재, 편재가 없다.
재성 없이 산다는 것은, 결국 재물의 형태를 다른 형태로 바꿔 써야 되는 것이니까, 사업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수단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현찰 없이 카드로 결재하면 되고, 카드에 무한히 많은 것이 담기는 것이다.
4. 정관, 편관이 없다.
관성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호랑이도 없고, 신호등도 없는 것이니까 마음대로 사는 운동장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무엇인가 '있다, 없다' 에서 무리지어 있다. '있다, 없다' 를 나눌 때는 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머리에 정리해 두라!
5. 편인의 유무
偏印이 '있다, 없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삶을 제한하는 수단이 되는데 인성을 따져 보자.
지난 시간과 연결해서 보면, 편인이다. 편인이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식상을 억제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식상을 억제하면서 무엇인가 이룩할 수 잆다는 것은, 특기가 있다는 것이다. 특기를 넘어서 다리 없이 다닌다는 것은, 식상을 자동차로 비유하면 바퀴가 없어도 굴러다닌다는 것으로 '날아다닌다' 라고 볼 수 있다.
신통력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편인이 있다는 것은 움직임이 약하다. 누워서 밥을 먹고 평소에 행동은 약한데, 순발력은 한 번씩 발휘가 된다. 먹이를 발견했다고 하면 가만히 있다가, 순간적으로 목표를 쟁취한다. 인성이 식상을 조절하는 인자로서 여러 가지의 능력을 준다는 것이다.
6. 정인
편인이 특기라면 正印은 자격이다. 무엇을 유지하거나 지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편인이 날아다닌다면 정인은 업혀 다닌다. '엄마가 있으면 아기가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편인을 만나면 '너는 걸어라'가 된다.
업혀 다닌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업힐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있다는 것은, 행동력이 약하다는 뜻이 된다. 앉아서 일을 다 본다는 것은, 행동력이 약하다는 뜻이 된다. 앉아서 일을 본다는 것은 행동력이 약하고 순발력도 편인에 비해서 훨씬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인이나 편인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印星의 기능 |
財星과 짝을 지어 조절한다 |
官印을 소통한다. | |
食傷을 조절한다. | |
比劫이 망동치 않도록 한다. |
우선 재성과 짝을 지음으로써, 아무리 재성이 훌륭하다고 해서, 인성을 떠난 재성은 의미가 없다. 인성은 재물을 오랫동안 머무르게 한다. 인성이 지장간에 있거나 지지에 있거나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금고의 열쇠를 쥐고 있으니, 극단에 이르지 않도록, 즉 도둑이 마음대로 넘나들지 않도록 희석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성이 재성과 짝을 이루는 첫 번째 기능이다.
두 번째로 인성은 관인을 소통하게 한다. 세 번째로 식상을 조절한다. 네 번째로 인성은 비겁이 자기 마음대로 망동치 않도록 한다. 엄마가 아이들 때릴 때는 모아서 팬다. 그래서 비겁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육친을 모두 조절해주는 가진 것이 인성이라는 것이다. 단지 인성이 속성에서 편인이냐 정인이냐에 따라서 방법론만 차이가 나는 것 뿐이고, 재성과 짝을 짓고 官印을 소통시키는 역할을 한다. 관이 있고 인성이 없는 것은, 조직은 있는데 결재권이 없는 모양이라 ''부잣집 머슴이랄 수 있다. 官이 잘 생기면 잘 생길수록 규모가 큰 조직인데, 나에게는 결정권이 없어 이집 저집 들어가면 전부 다 큰 빌딩에 취직을 하는데, 문지기 역할 정도의 사람 밖에는 안 되더라는 것이다. 신분이 귀해지고 싶지만 귀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인수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조직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이룩할 수 이쓴 중요한 방법이 되는데, 인성이 있으면 대부분 최고의 관리자까지 올라간다. 최고 관리자로 조직사회에서 결재권을 행사하지만, 중역은 안된다는 것이다. 중역의 자리에 가야만 경영자에 가까운 만큼 관리자로 성공한 것인데 그것이 안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팔자를 볼 때, 인성이 빠진다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많이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지장간에 있으면 최고 관리자는 된다. 일반 기업으로 치면 부장 정도인데 그런 사람이 관의 유혹 때문에 임원이 되려고 막판에 물어보러 온다. 그러나 인성이 미약하니까 임원에 이르더라도 아주 한시적으로 끝나버린다.
사주를 볼 때 2초 안에 끝을 내려면 인성부터 찾아야 한다. 인성이 없으면 일단 격이 갖추어져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그것마저도 안 되면 일단 던져버리라는 것이다. "더 유명한데 가 봐라!" 하는 것이다. 손님은 "내가 잘 풀리면 왔겠습니까?" 라고 하게 되는 것이다.
인성과 격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가진 것이 인성이다.
문 : 인성 중에서도 오행 따라 다를 것 아닌가요? 木 印星은 더 다양해지는 것이잖아요?
답 : 木이 인성이냐? 화가 인성이냐? 속성이 여러가지 모양을 의미하고 열쇠 모양도 달라지는 것이고, 또 여러 가지 현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土는 이것 저것 섞여 있으므로 인성도 억지로 끌어다 쓰거나 제한적으로 쓰는 것이다.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우리가 육친편에서 제한적으로 팔자를 분석할 때는 10초 만에 보는 방법으로 사주를 보는 것이 좋아요. 먼저 財를 본다. 재가 건강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활동무대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 재가 미약하면 '관이 건강한가? 건전한 모양이냐? 세력이 있느냐?'를 본다.
'재관이 세력이 있다.' 는 것은 이 세상에 짝지을 음양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된 것이다. 돈을 누가 가져가느냐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재관이 있다는 말은 그냥 세상에 살 이유가 생긴 것이다.
재관이 채워졌다는 것은, 내가 丙丁이라면 庚辛申酉가 있거나 壬癸亥子가 있다면 일단 丙이 申과 짝을 지워 살기도 하고, 丙이 庚과 짝을 지워 살기도 하며 어떤 글자든지 상기의 재관과 짝을 지울 수 있다. 운동방향이나 음양관계에서 반대편에 있으므로 서로 짝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호흡해야 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큰 음양관계에서 丙과 庚을 보나, 丁이 庚을 보나 일단 음양관계가 설정된다. 그러면 살아야 될 이유가 있으므로 세속적으로나 사회활동 측면에서 활동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재관이 건전한지 살펴본 다음, 세 번째는 식신이나 상관이 건전한지를 봐야 한다. 네 번째는 '인성이 건전하냐?' 를 순서대로 살펴 보아야 한다.
비겁이 건전한 지는 맨 마지막에 보는 것이다. 비겁은 있으나 없으나 힘을 주는 것이다. 얼마만한 행동력과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주를 10초 만에 보는 것이다.
丙 |
丙 |
|
|
申 |
子 |
亥 |
子 |
時 |
日 |
月 |
年 |
예를 들면, 이런 干支 地支 구성이 되어 있다고 칩시다. 官이 다른 글자의 훼손 없이 세력을 가지고 있다. 훼손 없이 세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조건 有격으로 보라는 것이다. 팔자에 격이 갖추어진 모양으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상기 명조에는 亥 中의 甲木 印星 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성이 없으면 이 경우에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오행적으로 보면 나를 극한다. 나를 오라가라 하는 놈이 많다 함은, 대단한 놈들이 나를 오라가라 하는데, 나는 거기서 내 결재권이나 운신의 폭이 좁다.
껍데기는 멋지다. 초기에는 대기업이나 국가공직에 가서 열심히 일해 준다. 껍데기나 감투는 잘 올라가니깐. 이런 모양은 '多官之象다관지상' 이라 관이 많아 중요한 업무도 이중 삼중으로 떠맡는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고, 열심히 출근해야 할 곳도 있다. 이 사람이 問점을 와서 "내 괴로워 죽겠다!" 하면 "그 좋은 조직에 네가 꿀리는 것이 뭐 있나?" 라고 해요.
그러나 이 사람이 똬리 틀고 앉아서 입을 벌리고 있는가족들이 있다는 말이다. 어머니, 마누라, 애들은 내가 열심히 보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아간다. 왜냐하면 내것을 가져가야할 여러 입도 정품이기 때문이다. 관이 결국 재성의 洩氣體설기체 이다.
물론 이 모양은 재성이 空亡공망이지만, 재성의 설기 작용이 수시로 이루어지니까 이게 미치는 것이다. 일을 안 할 수는 없고, 집에 돌아와 보니까 "아빠!"하고 입을 딱 벌리고 있으니, 여러가지 희생요소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런 환경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 정도만 되어도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다. 사실은 살 필요가 없는 인생기든, 이기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살아서 뭐하냐 이것이다. 그렇게 20년을 살아간다 한들 결국 자기한테는 의미가 없다. 이런 사람들이 형편 좀 좋아져 핫바지 두 벌쯤 되면, 과로가 겹쳐 가지고 죽어버린다니깐. 물론 이 경우에는 인성이 있으니까 어느 정도 조절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사주를 볼 때 10초 만에 보는 방법은 財官을 먼저, 그 다음에 財星과 짝이 되는 印星을 봐야 한다. 그리고 관이 짝을 짓는 食傷 등의 순서로 그 글자들을 확장시켜 나간다.
2초 만에 그렇게 말하거나 '인생에 영양가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려면 인성을 봐야 한다. 인수 있는 놈은 사고를 쳐 놓고 전화를 할 곳이 있는 놈이고, 인른 딴 놈이 해놨는데 살짝 업혀 가는 것이다. 윷놀이 할 때, 업혀 가는 놈이라, 자기 때문에 한 번 밖에 안 난 것이다. 그것도 '개'로 업혀 가지고 앞에 나간 '개' 따라 갔다 이것이다.
부귀빈천의 순환에서 어떤 것이 오더라도 조절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인성이더라! 그래서 인성이 있다면 '별 볼일 있는' 것이다.
문 : 공망이나 12운성 포태법으로 死나 이런 식으로 죽어 있을 때 그것도 활용이 되나요?
답 : 쓰기는 쓰는데 변태로 쓴다. 분양권이 아니고 분양권 계약서가 있는 것이라, 그것 가지고도 능력을 빌려 쓰기도 한다. 가짜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이 세상 엄마 중에 나를 위하지 않는 엄마는 없다. 천지만물의 자연운동에서 목이 화를 돕는 것이 생의 법칙이다.
이것이 있다 함은 무엇이든 짝짓거나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印이 없다는 것은 일단 내용상 '별 볼 일 없다' 라고 본다. 이런 경우에 훌륭한 삶이라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내 인생은 알고 보면 머슴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팔자를 10초 만에 봐나가는 방법과 2초 만에 봐나가는 방법은 다르다.
문 : 食傷이 아무리 발달해도 뼈 빠지게 일만 한다는 그 말이네요? 직업이 50개쯤 되고~~
답 : 그렇다. 이 사람이 거의 그룹을 경영할 수 있는 정도가 되고, 아무리 휘하의 사람을 많이 거느린다 하더라도 결국 인성이 없으면 '꽝'이다.
문 : 직업의 전변이 되게 많네요?
답 : 식상은 법이 없어 왔다 갔다 하는 것인데, 식신은 비교적 덜하지만, 상관은 그런 속성이 굉장히 강해서 조절력이 있어야 된다. 결국 인수의 조절력을 통해서이다. 인성이라는 것이 모든 팔자를 읽어내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문 : 그러면 어머니가 어려서 없는 경우도 되는 것이네요?
답 : 대용하잖아요. 그래서 나온 영화가 있다.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나온 영화가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인데 그게 제일 비참한 것이다.
문 : 실제 火災로 돌아가신 분의 팔자를 압니다. 丁 일주에 재성이 공망인데다가 인성이 전혀 없는 것이다.
답 : 자기 팔자 안에 인성이 없잖아요? 어머니와 인연이 절연되는 과정이 온다는 것이다. 재성이 공망하려면 정축이다. 정축에 신유 공망은 아버지 역할이 구멍이 나서, 그것을 다시 채워 넣어야 하는데, 아버지와 어머니의 인연이 고르지 못했기 때문에 재성 공망으로도 부와 모의 인연을 본다.그런데 육친적으로 아예 인성이 없잖아요. 모친과 잘연되는 사람도 있고 대운의 흐름 차이가 있는데, 재성이 그 용도를 대 채우지 못하여,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져 버리는 상황도 발생하는 것이다.
인성이 공망이 된다는 것은, 그 곳에 구멍이 났으니 그것을 다시 메꾸어야 됨으로 '두 엄마를 두는' 식의 육친 논리로 해석을 해보면 된다.
정축 일주는 편재가 비어 있으니, 편재가 비어있는 모양으로 살면 괜찮다. 어버지 덕이 있다가 허물어져 버려, 있으나 없으나 구멍 난 것처럼 살면 자연히 해소된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2초 내에 끝내는 방법은 인성이 천간, 지장간, 지지 어디에든 간에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구한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나무로 치면 뿌리가 있는 나무이다. 나라고 하는 실상의 존재가 있으면 반드시 그 속성이나 운동성은 다르다 하더라도, 나를 지탱하게 하는 인성의 기운이 반드시 있는 것인데, 결국 뿌리 없는 나무라고 하는 것은 겨울에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서 순환하는 1년생이나 다년생 풀이 되잖아요.
뿌리가 없다는 것은 씨앗으로 되돌아서, 뒹구는 상태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수가 없기 때문이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