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묻은 한푼두푼모아 드디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검사를 하지않고서는 진단이 안되기에 종합검진 받고 왔습니다.
검사결과 나오는데 2시간정도 걸린다고 해서 앉아서 아가와 기다리다보니 많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냥이들이 많이 오고, 저녁시간이었는데 그날만 골절로 2마리의 아가들이 왔답니다 ㅠ
한아이는 당일 늦어서 수술이 안됬고, 수술을 해도 어렵다고 ..
여러사연을 가진 아가들을 보았네요..
그러던중에 손바닥만한 작은 냥이를 안고 허겁지겁 한남자분이 오셨고, 조금뒤에 가방에 2마리의 냥이를 데리고
다른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냥이를 두분다 키우셔서 인지 자연스럽게 옆에 앉으시면서 대화를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뒤에오신분이 혹시 xx카페의 xx님?이라고 묻자 앞에 오신분이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아셨냐고 -ㅁ -;;
대답은 어쩐지 느낌이 왔다라는 오묘한 말씀이었습니다 ㅎㅎ
그러면서 서로의 닉네임을 통닉넴하시며 아이자랑에 여념이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서로의 핸드폰을 꺼내가며 '이게 우리아가애요'하시는데.
전 애견카페도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주변에 애견,애묘를 키우시는 분들이 안계셔서인지 젊은남자두분이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앞에서 애기들으며 웃음짓기도하고 ㅎㅎ
아마 오늘 집에 돌아가셔서 카페에서 따끈한 후기를 남기시지 않으실까한다는 ^^
이런 담소를 훔쳐듣는동안,
저희집아가는 검사결과기다리는 제속도모르고 병원이 마음에 드는제 처음으로 병원소파에 누워 주무셨습니다-ㅁ -
첫댓글 ㅎㅎ 세상이 참 넓고도 좁네요~ 전 아직 울 병원에서 카페님들을 만나보지를 못했네요~ 나도 그렇게라도 뵙고 싶은데 말이죠~ㅎㅎ 아이가 별 이상이 없길 바랍니다~!!!
네 두분도 신기해하셨지만 듣고있는저도 신기했다는^^; 후기남겼지만 다좋은데 부신지수가 살짝높아서 아무래도 주머니가 좋아지는대로 acth검사받아봐야할것같습니다 ㅠㅠ 백내장도 조금있다고하니 카페에서 알게된 캔씨도 구입해야겠구요 바쁘고 속상한요즘입니다 ㅠㅠ
당뇨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 백내장이 안타깝네요.캔씨 부지런히 넣어보세요. 쿠싱도 절대 아닐거에요,^^ 그런데.. 그런일도 있네요~얼마나 반가웠을까요.동물앞에서는 남자들 수다도 만만치 않던데요.ㅎㅎ
네 방금 카페를 통해 캔씨하나 구하게됬습니다. 후에 공구나 대행을 통해 더 구입해보려구요^^ 쿠싱은 저도 절대 아니었으면합니다 ㅠㅠ 네 전 주변에 애완동물키우시는 분을 많이 못봐서인지 더 신기했어요 ㅎㅎ 핸드폰을 슬쩍 끄내시며 '우리아기사진이 잘나온게 이것밖에.'라며 서로 보여주시는데 주변에 꽃배경이피며 화기애애했답니다 ㅎㅎ
나도 ..병원에서 울 횐님 만나고 싶어요~~ 솜이님이라도~~ㅎㅎ 얼굴을 모르니 안돼겠다~~~ㅋ
전 아.아직 초면이니 모.모든분을 뵙고싶어요^^;;
전 병원에서..꽃돼지님. 장군이엄마. 꼬돌이엄마 만나서 넘 반가웠어요~! 아직 뽀뽀리님을 못뵈었는데..서로 모르고 지나갔을수도 있었겠죠? 병원에서 당세기횐님들 만나면 참 반가워요~! 수다..엄청 떨죠..ㅎㅎㅎ
와~많이 만나셨네요 병원이 같으신가봐요~많이 반가우셨겠어요. 전주변에 애견키우시는분들이 없어서 병원만가도 모르시는분들과 대화해도 즐겁고 좋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