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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들어오고 픈.. 곳입니다.
낯을 조금 가리는 편이라서, 이렇게 까페활동을 한다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용기라면 큰 용기입니다.
맘을 내어놓아도.. 될것 같은 푸근함이 뿜어져 나오는 곳입니다.
댓글만 조금씩 쓰다가 제 글은 처음입니다.
오늘은 기념일입니다. 결혼기념일..
하루종일 빈둥거리다가 저녁 먹고 들어 왔는데,
맘은 조금 허전합니다.
특별한 이벤트를 기대하는 건 아닙니다만.. 왠지, 허무합니다.
생활.. 중3 큰 딸과 초6 아들을 둔 전업주부입니다.
딸은 지금 이시간에도 수학학원에 가있고, 아들은 핸폰게임을 하고,
남편은 누워서 배 깔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 맘을 내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점점, 나이들어 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겠지요.. ㅠㅠ
여러분들 글을 읽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글을 읽고 있으면, 사람 내음이 있어서 좋습니다.
"귀한 농부" 가족 모두들 따뜻한 밤되세요~^*^
첫댓글 고사리님 언제든 대환영 입니다....좋은만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이곳에서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을수있는 시간이 많아졋음하는바램 가져봅니다반갑네요고사리님
"귀한 농부"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사실 공감하면 안되는데...저도 무쟈게 많이 고사리님 글에 공감공감 공감합니다...전 결혼기념일도 없어요.
서방은 서쪽에서 나는 남쪽에서...우린 애들은 사방에서....돈쓰고, 필요할때만 서로 찾아요. 에궁 너무 실날하게
폭로했나요.(쿨럭쿨럭--;)
고사리님 걱정마세요 저도 낯가림이 아주 심했답니다
컴맹이던 제가 컴터자판을 두드리고 여러님들과 마음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곳이 있어 하루하루가 넘넘 즐겁답니다 ㅎ
좋은일이든 속상한일이든 자주 오셔서 대화 나누어요 ~~
결혼기념일 참 좋은 날이지요. 축하드립니다._()_()_()_
고사리님 축하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만남가져요 .여기 귀한 농부에서~~~
결혼기념일 진심으로드립니다..고사리님뿐만이 아니라 저두 공감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라지더라구요....어떤기념일이라고 바라고만 있던 제마음도 스스로 바뀌고 , 또 아무것도 생각해줄줄 모르던 남편이나 아이들도 챙겨 주더라구요...기다려 보시구 아님 내가 먼져 이벤트를 열어 보심도 좋을듯 싶어요...힘들고 어려울때 또 좋은일이 있을때 귀한 농부방에 와서 언제나 함께 해요...
아이쿠...하루 지나버렸네요..^^;; 그래도 축하드려요~~~전 결혼기념일을 결혼하고 13년째이지만...한번도 못 챙겨본 것 같아요...항상 남편이 결혼기념일엔 일이 생기더라구요....이제 아이들도 6,3학년...그래도 아직은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챙기는 건 못하네요...ㅎㅎ 여튼...마니마니 축하드려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결혼기념일.... 오늘은 이렇게 넘기고... 다음에는 님이 이벤트를 마련해보세요..
아니면, 100일전 부터 카운트다운을 하셔서, 기대하고 있다는 그 마음을 남편에게 내보이세요..
그럼 허전하게 보내진 않을거예요... ^^*
어..으.. 결혼기념일 축하해요~ ^^
저희는 맨날 잊어먹고 그냥지나가요. 그러다가 결혼을 기념해야하나? 내발등 내가 찍은 날아닌가?(ㅋㅋ)하는 망상도 해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