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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남당 이경재의 <수요수상> : 안나 카레니나
이경재 추천 0 조회 174 22.08.10 06:3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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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10 08:13

    첫댓글 남당 덕으로 톨스토이를 통해 부부관계를 돌아보게 되는군요. 어느 가정이나 밖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 다 아니죠. 내면에서 일어나는 행복과 즐거움, 갈등과 불행 등이 어울리며 70을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시간내어 안나를 다시 읽어 봐야겠네요

  • 작성자 22.08.10 10:35

    오랫만입니다 ㅎㅎ 농원을 가꾸는 송백이 마치 레빈이나 톨스토이를 연상시키네요! 훌륭한 삶을 살아오셨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으니 두루 만족하고 살아가십시다~

  • 22.08.10 11:28

    도스토엡스키, 톨스토이 모두 청년, 초장년 시절 읽었던 것들인데요. 시골의 순진하기만한 촌뜨기의 수준으로는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었지요.
    이제 누대에 올라 달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살만큼 세상을 살았으니 그런 소설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겠지요?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어요. 우선 남당이 다시 읽기 시작했다는 '모비 딕'부터요. 이왕이면 원문을 읽고싶어서 아마존에 주문을 했어요.
    차후에 '좌와 벌' 그리고 '안나 카네리나'도요~

  • 작성자 22.08.10 12:57

    순우님의 말씀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장년이 넘어 읽으면 그맛이 전혀 색다르지요. 소생도 영어에 밝은 친구가 모비딕을 원서로 읽고 추천을 해주었으나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번역본을 본 것입니다. 당연히 원서로 보면 얼마나 좋겠어요? 죄와벌은 영문으로 읽었으나 역시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요~ 주변에 순우님과같은 독서광이 있어 든든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

  • 22.08.10 13:47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는 걸어다니는 독서란 말이 있습니다. 독서와 여행을 부지런히 해야 뭔가 하나라도 배우는데, 눈이 침침하고 체력이 딸리니 자꾸 요령만 피우게 되네요. 언젠가 <안나 카네리나>를 영화로 본 적이 있었는데, 남당의 글을 통하여 간접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 22.08.10 20:12

    1500페이지의 책을 읽었다니요! 나로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엄청난 독서량입니다. 정말로 대단합니다. 그저 유튜브나 이리저리 검색하는 나로서는 경탄 그 자체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22.08.13 11:29

    신고합니다! 오늘 이 까페 회원이 된 김진호! 페북에서 갈헌 이동근 선생(제천, 중고와 육사까지 함께 나온 유일한 동기생 문인, 그런데 중고는 한 해 제가 후배인데 육사에서 동기가 되어 감히 맏먹고 있음을 용서받고 있음?)을 통해 여기까지 따라 와서 첫글을 읽었습닌다.
    우선 선생의 글쓰기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러시아 문학 전공 교수님 글 같네요! 물론 안나 카레니나 때문에 회원이 되어 제일 먼저 클릭했지요. 고등학교 때 읽고 끝까지 잘 읽고 감동 받았던 책인데, 요즘 사놓고 100여 페이지 읽고 멈추었는데,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톨스토이」가 제시한바,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력하고 성장(成長)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도가 있다. 부단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사람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고 진심 어린 소통으로 공감력을 넓히고, 현실에 충실히 적응하며 선(善)한 마음으로 사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행복은 결코 지성이나 상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나 연인이나 친구, 침대, 식탁, 책장, 목욕탕, 그리고 조그만 텃밭 등에 있는 것이다."

  • 작성자 22.08.13 13:09

    오랫만입니다! 언젠가 최종협 친구를 통해 소식을 들었지요~ 신앙생활에 출중하신 성령을 받아 고도의 지혜와 은총을 베푸신다는 이야기로 기억이 됩니다만! 여하튼 본인의 편협된 주장에 동감해 주시니 감읍할 뿐입니다! 종종 소식을 나누게 되길 바라며 더욱 은혜를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22.08.13 11:30

    카카오 닉네임이 circuit rider입니다. 그래도 올렸네요. 김진호 신고합니다!

  • 22.08.13 12:07

    회원의 한 사람으로 환영합니다!

  • 22.08.13 19:15

    금방이라도 도서관에 뛰어가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다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나이가 들어서 만나는 안나는 어떨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어쩜 글을 이리 잘 쓰시는지 감탄하며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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