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오면 .

[보라매]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 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 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한이 남으오리까//"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沈薰)이 1930년 3.1절을 맞아 쓴
`그 날이 오면` 이라는 시(詩)의 일부입니다 .

고등학생 신분으로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투옥되기도 했던
이 시인(詩人)이 말하는 `그 날이 오면`은 민족 해방이였습니다 .

`내선일체(內鮮一體)` 라는 미명아래 우리 선조(先祖)들에게
창씨개명을 강요하는등 민족 말살을 위한 일제의 식민 통치는
나날이 악랄해 졌지만 그들도 `그 날이 오는것` 은 막을수 없었습니다 .

일제 36년간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일신(一身)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수많은 선조(先祖)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기에 온 민족의
감격스러운 광복의 순간을 맞이 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

다가오는 8월 15일은 60주년이 되는 광복절입니다 .

고난에 찬 우리의 民族史도 생각해 보는. 어느해 보다 더
경사 스러운 날 입니다 . 태극기를 게양하고 우리 선조들의
피와 눈물의 고난에 역사를 되세겨 보는 뜻깊은 날을
보내야 겠습니다 ..

태극기 게양기간은 `05. 8 .11(목) ~ 8 . 15(월)/5일간입니다 .

[★희망인☆]

가슴 와 닿는 말씀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맘 우리들의 작은 실천에서 부터 시작이겠죠!! 우리 모두에게 경사스러난... 국기계양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