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7일 필베밀 공동생활가정 해체식 소식입니다.
지난 8년간 운영되어온 필베밀 공동생활가정이 2019년 12월 27일자로 문을 닫았습니다.
필베밀 공동생활가정은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사업의 기초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공동생활가정이 파그라움센터가 설립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준 매우 의미있고 소중한 프로그램 입니다.
2020년 센터의 방향과 향후 계획을 생각하였을때 지속적으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필베밀을 해체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이용자들이 거쳐갔는데요.
이제는 그 필베밀 공동생활가정의 마지막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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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가정의 해체를 앞두고 다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박동호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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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에 맞춰 그동안 공동생활가정을 이용한 선생님과 학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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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기는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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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가정이 해체된 뒤 알드린은 다시 힐루뚱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알드린의 가족이 알드린의 보호를 원하지 않아, 알드린 보호자의 동의하에 네넷이라는 생활지도사에게 맞겨지게 되었습니다. 네넷은 전에도 공동생활가정에서 식사를 담당하며 함께한 적이 있으며, 종종 대체교사로 근무하여주었습니다.
맡겨지기 앞서 서로의 책임과 동의를 구하는 서류를 구비해 서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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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지속된 프로그램이었지만 정말이지 끝나는 시간은 한 순간 인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단기봉사자로 그들이 공동생활가정을 함께하며 얼마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느꼇을지 알 수 없지만 8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아 이들에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한 모든이들에게 감사와 앞으로의 여정에 격려를 그리고 공동생활가정을 위해 응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은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공동생활가정의 마지막 소식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