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조대성 TMX 엑시옴 라켓 시타기[내돈내산]

[탁고티비]

안녕하세요? 탁고티비입니다.

최근 대회가 많아 제대로 된 시타를 하기 어려워 리뷰가 좀 늦어졌네요.

조대성 라켓을 구매하신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시타기가 많이 올라오지 않은 것은 조금 의외입니다. 

일주일 가량 꾸준하게 사용해 본 시타기입니다.

최근에 파워에 대한 부족함으로 저는 이너 ZLC에서 비스카리아로 전향하여 한 달가량

적응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국민 라켓인 비스카리아와 조대성 라켓을 비교 테스트하였습니다, 

앞면은 테너지 05로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

테스트 라켓
비스카리아 87g 양쪽 테너지05 182g
조대성 83g 전면 테너지05 후면 G150도 183g

조대성 라켓의 헤드 사이즈는 152x160입니다. 하리모토처럼 헤드가 큰 라켓들은

83g을 넘겨 버리면 생체인이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무게로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헤드 큰 라켓의 경우 83g 정도를 선호하고 있습니다만..

라켓이 가벼워지는 만큼 묵직한 맛이 떨어진다던가 날림 현상이 있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반발력 :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속도와 반발력은 비스카리아가 더욱 높았습니다. 

조대성 라켓이 83g으로 가벼운 라켓이기 때문에 개체 차이(반발력)가 있을 순 있겠지만 비카와

비교했을 때에는 체감이 될 정도로 잘나가지 않았습니다. 

(씅튜브 영상에서도 36.5보다 덜 나가 안정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우터 ALC보다 조대성 라켓이 비교적으로 반발력은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

울림 : 울림이 큰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절제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ALC카본 자체가 울림을 절제하는 역할을 한다던데...??

일단 비스카리아의 울림보다는 조대성 TMX의 라켓의 울림이 확실히 더 있었습니다.

이 울림 때문에 라켓이 공을 더 잘 잡아주는 것 같은데요. 

반대로 울림이 좋기 때문에 반발력이 약하다고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너에서 느낄 수 있는 통통거림을 아우터 조대성 TMX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궤적 : 울림이 좋고 공이 짧게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회전이 많고 궤적이 크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비스카리아의 경우 공이 직선적이라면 조대성 라켓은 호를 잘 그려주는 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안정성에서 비스카리아보다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감각 : 손맛이라던가 감각이라던가 이러한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데요 

일단 비스카리아의 경우 약간 ALC 특유의 카본 맛. 공이 라켓 표면 안까지 꾹 왔다 가는 느낌보다는

카본에서 막아주며 쏴주는 느낌을 텁텁하다, 둔탁하다, 밝은 느낌이다.라고 표 한다면 

조대성의 경우 통통거리는. 소리 막힌 답답한보다는 이너처럼 약간 빈 느낌, 합판의 느낌을

살리려는, 이너 zlc 처럼 나무 표면 안쪽까지 공이 통~ 오는 느낌이라면 조금 비슷할 것 같습니다.

파워 : 비스카리아의 경우 공을 빠르게 던져 주기 때문에 속도와 파워 면에서 비스카리아가

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비카가 공을 직선으로 던져 주기 때문에 꽂히는 맛이 있었는데요

그 반면 조대성 라켓의 경우 너무 열어치면 회전이 잘 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회전을 줘서 묵직하게 공을 보내야 좋은 공이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회전 : 비스카리아의 경우 튕겨주는 맛이 더 좋기 때문에 테너지와 조합해서 끌어주는 맛으로 저는 치고 있는데

최근 들어 테너지 외의 다른 러버라면(점착 제외) 상성이 그리 좋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

그에 반해 조대성라켓의 경우 안정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러버와 조합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너지계열 보다는 반발력이 더 좋은 오메가나

테너지 하드, 디그닉스 계열이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대성 TMX의 경우 잡아주는 맛이 좋기 때문에 회전을 걸기 쉬웠으며 그렇다 보니

호선이 예쁘게 그려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사운드 : 비스카리아의 경우 하이톤의 소리가 난다면 조대성의 경우 목탁 같은 통통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정타를 딱 맞췄을 때 사운드는 비스카리아가 더 큰소리를 내줬으며 하이톤이다 보니

잘 맞았다는 느낌을 더 잘 전해 주었습니다.  

안정감 : 비카의 경우 직선적인 궤적을 그려주기 때문에 안정감에서 조금 떨어질 수 있는데

조대성 라켓의 경우 좋은 궤적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안정감은 더욱 높았습니다,

그립 : 그립의 경우 사실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였는데, 실제 사이즈를 재보니

조대성 라켓이 옆으로 비스카리아보다 살짝 얇더군요. 그거 때문에 비카보다 얇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위로는 비카보다 아주 살짝 두껍습니다.

개인적인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빠른 라켓이라기보다는 안정감이 좋은 라켓이다.

울림이 좋고 회전이 잘 걸리 린다. 그러나 파워는 다소 아쉽다. 

추천 : 상위 부수보다는 중 하위 부수에게 추천.(상위부수는 안정감보다는 확실한 한방이 아쉬울 것 같아서)

본인이 드라이브 미스가 많다던가 포물선이 잘 그려지지 않는 분들

테너지 계열보다는 독일제 어러버를 사용하는 분들

이너계열에서 파워나 반발력이 조금 아쉬웠던 분들

아우터 alc의 반발력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추천!!!

임창국 코치님에게 시타를 부탁드린 영상 첨부해 드립니다. 

https://youtu.be/gYxnWvsg0FE

[짱가(대전)]

조대성 라켓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이래저래 감사합니다..^^

[탁고티비]

감사합니다~^^

[smoothie]

동영상 보던 중 댓글 답니다.
처음 힘빼고 칠때 비거리 비교 투샷이 바뀐것 아닌가요?
조대성이 살짝 길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탁고티비]

아니요 처음 시타한 라켓이 조대성 이고 그다음이 비스카리아였습니다.^^

[smoothie]

어머… 비카를 먼저 것으로 봤네요… 죄송함돠.ㅠㅠ

[탁고티비]

왼쪽 위에 라켓이름을 써놨는데, 눈에 잘 안들어 오기는 하네요.. 조금더 편집에 힘을 쓸껄..ㅠㅠ;;

[smoothie]

끝까지 다 봤습니다. 손이 근질근질 해지네요.

그리고 마지막 멘트가 핵심이네요. ㅎ

[탁고티비]

악~! 감사합니다 ㅎㅎㅎ

[은갈치]

역시 전문가?리뷰를 보니 제 리뷰에서 부족했던 혹은 생각만했지 글로 표현이 안됐던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ㅎㅎ

[탁고티비]

오~ 감사합니다 ㅎㅎㅎ

[BRIi]

아우터인데 이너처럼통통거린다라.. 군침나오는데요

[탁고티비]

좀 재미있는 라켓인데~ 이너 사용하시던 분들은 좋은 라켓이 될것 같아요 ㅎㅎ

[스토리]

이해가 쏙쏙되는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탁고티비]

감사합니다^^

[이영]

잘보았습니다. 파워부족으로 이너에서 넘어가려는 찰나였는데 제가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다만 좀 무거운(88.5g) 애가와서 걱정이긴 합니다~

[탁고티비]

저도 이너에서 스피드가 조금 아쉬워서 비스카리아로 넘어왔는데 미스가 많아져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라인업]

디자인이며 평이 좋네요 곧 하나 지르렵니다

[탁고티비]

디자인이 예쁘다고 말이 많더라고요~ㅎㅎ

[태말탁구]

비교사용해주시니 어떤지 바로 느껴지네요 소중한 사용기에요 잘 보았습니다~~~

[탁고티비]

감사합니다~^^

[초고수]

잘 보고 갑니다~

[탁고티비]

감사합니다~

[와인]

비스카리아와 조대성 라켓 중에 고민중이었는데 영상보고 결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탁고티비]

같은 아우터이지만 다른라켓이라..ㅎㅎ 이너zlc와 조대성을 비교해 보고 싶어지네요

[멋찐넘]

검정을 앞으로 쓰시나요?
라켓엑숌 렌즈 보니까 뒤쪽(민트색이 많은쪽) 을 앞으로 사용하시는것 같네요.
일부러 그러시는것 인가요?

[탁고티비]

민트색이 예뻐서요ㅎㅎㅎ

[멋찐넘]

저도 그러더라구요ㅜㅎ
하지만 이미 붙여서~~ 담에 러버 교체시 민트를 앞으로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