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들! 함께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안부를먼저 묻는다? 만만치않은 소풍길 함께했던 친구들 여독은 풀리셨는가? 눈을 떠보니 아직 어제의 여운이짖게 남아있다 아름답고 은은한향기, 꿈이아닌 현실이었다 60여년을 이어흘러온 애시당초의 순정의 모습과사연들..... 가슴 저깊이 젖어드는 순진무구의 미소들, 재잘거리던 병아리 시절부터의 동행, 처절한 삶이었노라, 과거의 흔적을푸념하며 아품을 되돌아보며 살아왔지만 이제금 가벼운경련마저 이어지는 어깨동무의 아름다운 동행, 정말 행복했습네라! 누군들 사랑과 위로의 감성을 밀어내고 싶겠냐만은 우리들 너무도 서로가 소원하게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깨우침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너 나들이(너니나니 하며 허물없는그런사이)의 막역한 어깨동무가 너무나도 당연했었다 늘상 외롭게 살았노라 고독했건만 바람에 떨다 멈춰버린 문풍지의 사연도 있었고 추억의 어느눈내리던 겨울밤의 옛이야기처럼 삶속에 묻어버린 올챙이시절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어디에서듣겠는가? 따듯하게 잡은손 다시만나자며 놓지않고 흔들어주는 손인사! 정말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아직도 어제의 깊은여운에 쌓여있습니다 텅빈가슴에 사랑과 추억 그리움의 잔정까지 꽉채웠던 잊지못할 순간이었습니다 가슴 뭉클한 한켠으로 보이지 않은 동창들의 자리가 너무나 아쉬윘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의 손을내미니 모두가 꼭잡아달라 마지막으로 꼭 해야할을 하고 끝을 맺는다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물심양면으로 끈끈한 우정으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않은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9년4월14일 아침 서암13회동기대표 이성호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