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한다. 삶의 끝에서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일까?
호주의 간호사 브로니 웨어 Bronnie Ware는 한 책에서 이 흥미로운 질문에 답했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수년 동안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많은 사람이 비슷한 후회를 했다고 한다. 브로니 웨어가 꼽은 대표적 후회는 다섯가지다.
첫 번째로 사람들은 원하는 삶을 살지 않은 걸 후회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 남을 위해 산다. 주변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켜 그들을 웃게 만들려고 인생을 낭비하는것이다. 가령 직업을 예로 들면 의사나 변호사나 대기업 직원의 삶도 자신이 원한 것이라면 행복을 주겠지만, 부모가 원하고 친구들이 부러워해서 택한 직업이라면 오히려 불행의 원인이된다.
꼭 직업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삶의 태도다. 남을 의식해서 나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큰 불행이다.
스위스의 작가인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은 유명한 말을 했다.
"하나의 큰일이 우리를 죽이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이 실망하는 게 무서워서 거절하지 못한 수천 개의 작은 의무가 우리를 죽게 한다."
우리 삶은 한 번의 큰 사건 때문에 망가지는 게 아니다. 남이 씌워준 작은 의무들을 이행하는 동안 삶이 조금씩 붕괴하게 된다. 기억하는 것이 좋다.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