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굴이라 하면 랩업에 대한 생각보다는 알을 까는 재미로 초기에 잠시 반짝 했다가
이제는 잊혀져 가는 사냥터 중의 하나로 생각이 된다.
그 중에 얼마전 알방의 벽을 뚫고, 개미알을 까는 것이 기사로 나간 것을 읽었었다.
그리고 다시 찾은 개미알방의 알은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패치가 된 것이다.그러나 뜻밖의 제보를 접하게 되었다.
바로 텔을 통하여 개미방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왕개미방의 알방은 알도 여러개이며, 좋은 아이템도 다른 곳보다 잘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
는데... 그 여왕개미 알방을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중국인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여왕개미방의 알방은 여왕개미가 뜨기 전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다. 즉 3시간에 한번 열리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그 중국인은 텔을 통하여 알방의 알을 까는 것이었고, 그 알방은 다른 방처럼 여왕
개미와 상관없이 시간마다 다시 알이 생성이 되어지고 있었다. 한시간에 한번씩 들러서 아무도 들어
가지 못하고 있는 그곳의 알을 유유히 까고 사라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빨간새가 도전을 해 보았다.
순간이동주문서 300장을 준비하여 올라갔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약 30번 만에 여왕개미방의 알방으
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아쉽게 축줌서는 안나왔다 -
과연 중국인들의 능력은 어디까지 인가??
뚫고 먹어서 패치했더니 이제는 텔로 들어가서 일부분도 아니고 통째로 먹어가는 것이다.
매시간 알방만을 노리며 텔을 한다고하면, 그 수입은 개인의 수입으로 보기에는 굉장한 액수가 될 것
이다. 또한 매번 거지인 여왕개미를 애써서 잡고, 알 하나 까보겠다고 뛰어갔는데 누군가 이미 다
까버린 후라면 고생하며 보스를 잡은 것에 대한 허무함만이 밀려 올 것으로 생각된다.
알만한 사람은 거의 알고 있지만 모르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알방 벽을 뚫고, 라던의 팅기는 것을 방지하여 독식하고, 던젼 출입구를 막아서 다른이를 불편하게
하고....적어도 버그로 인하여 누군가에게 큰 이득이 되어지고, 힘겹게 한푼 두푼 버는 이들에게
좌절을 주지 않도록, 혹은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유저들의 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회사 자체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 증거스샷 1 > - 넌 도대체 거길 어떻게 들어 갔니?
< 증거스샷 2 > - 텔 타고 들어왔어요 ㅎㅎㅎ
< 증거스샷 3 > - 이제 남은 건 알을 한번 까 보아요...
< 증거스샷 4 > - 알까기 결과.. 역시 대박이네요.ㅎㅎ
<보너스> - 랩업을 했답니다. 축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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