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Mini BE-23, 어머니날의 기도

[Blue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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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의 <미니 영어와 캐나다 이야기> 제23회입니다.

이번 회 이야기는 한 독자가 소녀 시절 어느 Mother's Day 에 Ann Lander's 에서 읽고 감명을 받았던 글을 다시 게재해 줄 수 있느냐는 청을 그 칼럼의 후계 필진들이 받아들여 Anny's Mailbox 에 오늘 실린 <Prayer for My Mother> 라는 제목의 기도입니다.

Prayer for My Mother (author unknown)

Dear God: Now that I am no longer young, I have friends whose mothers have passed away. I have heard these sons and daughters say they never fully appreciated their mothers until it was too late to tell them.

I am blessed with a dear mother who is still alive. I appreciate her more each day. My mother does not change, but I do. As I grow older and wiser, I realize what an extraordinary person she is. How sad that I am unable to speak these words in her presence, but they flow easily from my pen.

내 엄마를 위한 기도 (작자 미상)

하느님, 제가 더 이상 젊지 않기에 저는 그들의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시고 없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아들과 딸들로부터 너무 늦어서 그들의 어머니에게 말할 수 없기 전에 충분히 감사 드리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어 왔습니다.

저는 아직도 살아 계신 사랑하는 엄마를 갖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엄마에게 매일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제 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변하지요. 제가 나이가 들고 철이 들수록 엄마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이었는가를 깨닫습니다. 이런 말을 엄마 앞에서는 하지 못하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하지만 펜에서는 줄줄줄 그 말이 쉽게 흘러 나옵니다.  

How does a daughter begin to thank her mother for life itself? For the love, patience and just plain hard work that go into raising a child? For running after a toddler, for understanding a moody teenager, for tolerating a college student who knows everything? For waiting for the day when a daughter realizes how wise her mother really is?

How does a grown woman thank a mother for continuing to mother? For being ready with advice (when asked) or remaining silent when it is most appreciated? For not saying, "I told you so," when she could have uttered those words dozens of times? For being essentially herself — loving, thoughtful, patient and forgiving?

엄마가 살아 있는 그 자체에 대해 감사하는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아이들을 기르면서 보여 준 사랑, 인내, 그리고 물론 중노동에 대해서도요. 어린 아이를 뒤따라 다니면서 돌보고, 투정 부리는 십대를 이해하고, 모든 걸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대학생을 참아 준 데 대해서 말입니다. 또 딸이 엄마가 얼마나 현명했는지를 깨닫게 될 날을 기다려 준 것에 대해...

이제는 다 큰 엄마가 된 사람으로서 저의 엄마가 계속 엄마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조언을 청했을 때) 그 조언이 준비돼 있고, 가장 감사해 할 때 침묵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요. 수십 번 "거봐라, 내가 뭐랬니?"라고 말할 수 있었음에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리고 본질적으로 사랑하고, 사려 깊고, 인내하고 용서하는 사람인 것에 대해서요. 

I don't know how, dear God, except to ask you to bless her as richly as she deserves — and to help me live up to the example she has set. I pray that I will look as good in the eyes of my children as my mother looks in mine.

— A Daughter

 

하느님, 저는 하느님이 엄마에게 그녀가 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흠뻑 축복을 내려 주시라는 부탁을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세워 놓은 기준에 맞춰 제가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씀도요. 저는 기도합니다. 제 자식들의 눈에도 제가 저희 엄마가 제 눈에 비친 것처럼 비치게 하시옵기를...

 

- 어느 딸 

[갇맨cmr]

마음안에 많은 느낌표가 새겨집니다...

[Blueberry]

기도문이라서 군더더기를 없애려고 설명은 생략했는데... 이해하기에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뭐 좀 감동적으로 번역을
했어야 하는데 제가 `직역주의자'라서 딱딱한 느낌을 줬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