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국민학교 2학년 중퇴입니다

<xform name="formBGM2"> <input type="hidden" name="vol2" size="3" value="30"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hange="setVolume2()" >  <CENTER> <TABLE cellPadding=15 bgColor=black> <TBODY> <TR> <TD> <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Color=white cellSpacing=0 bgColor=#ffffff border=5> <TBODY> <TR> <TD> <TABLE style="BORDER-TOP-STYLE: dashed; BORDER-RIGHT-STYLE: dashed; BORDER-LEFT-STYLE: dashed; BORDER-BOTTOM-STYLE: dashed" borderColor=black cellSpacing=0 bgColor=#ffffff border=2> <TBODY> <TR> <TD><EMBED src=http://cafe.joins.com/cafefile/1/0/1012dmlrud/rud%20667.swf width=480 height=315 type=application/download j jun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EMBED> <PRE><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sapphier88" target=blank><FONT style="FONT-SIZE: 10pt" face=돋움 color=#708090><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5px"><UL><UL> <b>어머니는 국민학교 2학년 중퇴입니다</b> 이런저런 사정으로 노부모를 모시고 주택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40년생 용띠인 곧 칠순인 어머니는 늘 뒷모습과 허리를 굽힌 모습만을 자식인 내게 보여줍니다. 내가 6시에 일어나도 언제 일어나셨는지 늘 허리를 구부린채 무언가 열심히 집안일을 하고 있네요. 코딱지만한 주택에 손주 두 놈해서 고작 여섯식구인데 새벽부터 밤까지 뭐가 그리 할일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휴무일은 몸이 부서지도록 아픈날뿐입니다. 주택이라 요즘같은 찬바람부는 겨울이 되면 열효율이 많이 떨어져 보일러를 돌리지 않고는 어지간히 껴입어도 몸이 으스스한데 홀옷만 대충 걸쳐입으시고 주방에서 옥상에서 마당에서 거실에서 홍길동도 아닌데 여기저기 소처럼 늘 분주히 일만 하십니다. "어머니 이제 일 그만하시고 놀러도 다니시고 손주놈들 재롱이나 많이 보세요. 집안일은 저랑 집사람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라고 여러번 언쟁도,타이르기도(?) 했었지만 소용이 없네요. 행여 새벽에 멀리 출장이라도 가는 날이면 언제 일어나셨는지 어찌아셨는지 어느새 식탁에는 따뜻한 밥과 반찬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고 못난 자식놈 구두까지 곱게 닦아놓으시는 어머니.... 그거보고 속이 상해 화도 많이 내었었지요.. 그러면 늘상 하시는 말씀이 있네요. "이놈아 내가 죽어서는 해줄래도 못해준다. 아무말 말거라"........... 어느날 문득 큰방에서 잠든 어머니 손과 발을 보았더랍니다. 두꺼운 굳은살에 굽어 있기까지 한 손가락과 발가락...여기저기 상처투성이.....뭉그러진 발톱.. 40을 바라보는 철모르는 내자신이 너무나 미워지더군요. 좋은거 해드린다고 애도 쓰고 옷도 사드리고 맛난것 드시라고 외식도 가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못난자식 허물벗으려고 발버둥을 쳐봤지만 세월에 딱딱해진 어머니의 손과 발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더군요 어머니는 국민학교 2학년 중퇴학력입니다.... 해방되고 나서 그리고 전쟁통에 남동생들 3명 뒷바라지 한다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니셨습니다. 평생가진 것 없이,배운 것 없이 오직 자식만을 바라보고 "자식바라기"로 살아오신 우리어머니.... 집안일만큼은 며느리가 하는게 불안하신지..아니면 평생 일밖에 안해오셔서 멈출수가 없는지.... 날이 추워지는 요즘이 되면 찬바람 맞으면서 일만하실 어머니생각에 이놈의 날씨마저도 원망스럽네요. 찬바람 적게 들어오는 아파트에 이사가자고 이야기라도 꺼내면 "차라리 무덤을 가지 그런 꽉막힌 곳은 싫다" 며 한사코 정색을 하십니다. 손발에 바르시라고 좋은 화장품 사드려도 먼지만 뿌옇게 쌓여가고 행여 자식놈이, 며느리가 발라 드릴라치면 간지럽다며 놔두라고 순박한 역정을 내십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마치 포커패를 진 포커페이스 같습니다. 미천한 자식놈은 그 속 마음을 아직도 못읽고 주름가득한 그 얼굴을 봐도 쓰라린 세월을 감히 짐작조차 못합니다. 여자가 어머니가 될 때 강해진다고 하지요. 그런데 어머니는 오래되면 될수록 이 세상의 크기만큼 더 강해지나 봅니다. 해서 못난 자식놈들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머니의 발끝에도 못따라옵니다. 그래도..................... 세상의 자식들 가슴에는 어머니가 가득차 있다는 것만 꼭 알아주십시오. 세상의 어머니들 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 </UL></UL></PRE></CENTER></SPAN></FONT></A></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EMBED style="FILTER: alpha(opacity=100 style=1 FinishOpacity=100) invert" src=http://pds12.egloos.com/pds/200811/11/73/09._WithYou-ErnestoCortazar.wma width=0 height=0 type=application/octet-stream loop="-1" volume="0"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x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