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움이 가득한 봄날,
페스티발 팝스 오케스트라의 열정적인 연주가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울려퍼졌습니다.
이웃사랑 자선음악회가 벌써 7회째로
이문환 지휘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노력과 저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6년 6월 11일.
단원들은 오후1시 반부터 7시 공연 전까지 5시간 넘게 리허설을 했답니다.
그런 열정과 집념은 단결된 힘에서 나올꺼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구응모 전임단장은 오전에 금병산문화축제에 꽃다발을 들고 축하하러 오셔서 뵈었는데
어느새 공연장에서 리허설에 열중하고 계셨답니다.
넓은 교류의 노력도 훌륭하십니다.
지미혜 사회자의 진행으로 연주곡 2곡이 신명나게 울려퍼지고
소프라노 민은홍은 <비목>과 <la 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를 불렀습니다.
관객의 환호도 좋았지만, 더 좋아졌다는 단원분들의 칭찬이 더 기뻤습니다..ㅋㅋ
더욱 성장하는 성악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Band 7:30 도 출연하고, 몇 곡의 연주곡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했고
앵콜곡으로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소프라노 민은홍이 신명나게 불렀습니다.
intermission(휴식시간) 중에 단원분 중에 한 분(단장님이셨나?)이
앵콜곡이 신나는 가요니까.. 평상복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어서
공연을 관람오신 모친의 허락을 득(?)한 후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노래했습니다.
관객 중에는 ' 누구지? ' 라는 질문을 하는 분도 계셨다고 하고,
드레스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하는 작은 변화를 갖었습니다.
앵콜곡은 관객의 호응이 최고였습니다.
가곡의 은은한 매력.. 왠지 무게감이 생기는 매력과는 달리
<물새 우는 강 언덕>은 노래하는 내내 관객의 박수소리가 울려퍼지며
함께 따라부를 수 있는 즐거움과 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은 변화를 줘야겠습니다.ㅋㅋ
그 어느때 보다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훌륭한 연주를 해 준 페스티발팝스오케스트라의
이문환 지휘자님을 비롯한 모든 단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런 훌륭한 연주회가 더 많은 분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기는 혜택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페스티발팝스의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일시 : 2016년 6월 11일(토) 오후 7시~
장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주최 : 페스티발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종수, 지휘자 이문환)
후원 : 강원도, 강원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