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포항주찬양교회 본당에서 발족 감사예배를 드리고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출범시킨다. 대표는 이사랑 포항주찬양교회 목사가 맡는다.
감사예배 설교는 정성진 목사(쥬빌리 상임대표, 크로스로드 이사장)가 한다.
이사랑 목사는 1998년 여름 북한에 교회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1994년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만났고, 이듬해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통일을 위해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해왔다.
2003년에는 탈북민 자녀인 5살의 에스더를 선물로 받고 가슴으로 에스더를 양육하며 에스더와 함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오고있다. 2004년에는 에스더와 탈북민 부부와 함께 탈북민교회인 포항주찬양교회를 개척했다. 그로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두 세사람이 모여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해 왔다.
2015년 1월 1일에는 처음으로 통일을 간절히 사모하는 기도자들과 함께 연합으로 통일촛불기도회를 드렸다. 이 연합기도회는 몇 차례 더 이어졌다.
'포항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월 셋째 주일 지난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쥬빌리통일국구기도회(대표회장 오정현 목사)는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희년' 정신으로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순수한 기도운동이다. 2011년 3월 발족한 이래 국내 20개, 해외 18개 지역모임과 78개 통일선교단체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이사랑 목사는 "56년 전 국민학교 입학 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불러왔다"며 "통일을 위해 한 사람의 희생이 요구된다면 그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다. 내년은 북한에 교회가 사라지기 시작한 70년이 되는 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올 수 있었듯이 북한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