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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정한 일은 어김이 없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병오(1906)년에 조선을 접수하여 일본으로 넘겨 근대화시키고, 1948년 대한민국을 건국케 하여 태을도 대시국으로 남북통일 세계통일하는 세계일가통일정권 공사를 보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이 천지공사로 확정하신, 세계일가통일진리가 태을도요, 세계일가통일정권이 대시국입니다.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하고, 천하가 재앙에 처하면 나라가 출범합니다.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 남북에서 동시에 마주 터지는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을 앞두고, 건방설도 의통성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이 모사재천하신 천지도수따라, 1998년 태을도가 공식기두했고, 2016년 12월 21일 동지에 대시국이 출범했습니다.
■ 요순시대에서 단주시대로
1. 천자 출세 조선 접수
@ 병오(1906)년 봄에 대선생이 동곡에 계시더니 "나는 이제 대한제국을 수습하려 하나니, 너희들을 데리고 바다와 육지를 통해 동시에 진행할 것이니라."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 명을 내려 "이것을 행하는 것은 천하의 대운을 정하는 것이니, 각자의 소원을 깨끗한 종이에 정서하여 가지고 오너라." 이르시고, 말씀하시기를 "원일아, 네게 사람을 붙여주리니 너는 그들을 거느리고 태전(대전)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한양으로 들어가, 백지에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천자가 바다위에 떠있다)'라고 적어서 남대문에 붙이고, 내가 당도하기를 기다리거라. 나는 나머지 사람을 거느리고 군창(군산)으로 가서, 배를 타고 한양으로 들어가리니, 이는 수륙병진(水陸幷進)이니라."하시고, 대선생께서 형렬에게 명하시기를 "전함은 순창에 정박시키리니, 너는 지방을 잘 지켜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하시니라.
대선생께서 군창에 도착하사 이르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좋겠느냐, 바람을 놓고 감이 좋겠느냐." 제자들이 말씀드리기를 "득실을 알지 못하오니 처분대로 하사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람을 놓고 가리니, 각자 연기로 그을려 말린 매실을 준비하라.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이 일어서 배멀미로 구토를 하거든 매실을 먹으라." 대선생께서 배에 오르시니 강풍이 크게 일어나고 파도가 용솟음치더라. 대선생께서 배 위에서 시를 창하시니 "영원무궁토록 꽃이 피는 건곤의 자리요, 바야흐로 해가 떠오르는 간태궁이로다." 갑칠에게 각자의 소원을 기록한 종이묶음을 주시며 "북쪽을 향하여 바다로 던지라" 명을 내리시니, 갑칠이 갑판 위로 올라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안개가 앞을 분간하지 못할 지경이더라. 어느 방향으로 던져야 할지 한동안 방황하며 주저하고 있거늘, 대선생께서 독촉하며 책망하시며 말씀하시길 "시간이 늦어지면 안되느니라. 내가 너를 위해 번개를 일으키리니, 번개치는바다 쪽으로 던지면 그곳이 북쪽이니라." 갑칠이 명을 따라 번개치는 바다 쪽으로 던지니라.
대선생 일행이 인천에 도착하사 말씀하시기를 "차편으로 한양에 들어가자." 하시고 대선생께서 한양에 도착하시니, 제자가 아뢰기를 "남대문에 붙인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는 글이 널리 퍼져, 옛 비결에 전해오는 '천자부해상'이라는 말 때문에, 조정의 관리와 일반사람들이 모두 소란하고 인심이 공포스러움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조정이 삼엄하게 경비하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비결대로 장차 그렇게 되리라."
대선생께서 한양에 있는 황매에 가시어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하시니라. 법을 베풀고 법을 행하시며 제자들에게 담배를 금지시키시니라. 여러 날 칙령을 내리시니 범절이 엄숙하니라. 대선생께서 칙령을 내려 명하시기를 "너희들이 오백 년동안 이 땅을 지켜왔으니, 어찌 너희들이 괄시당하는 것을 참고 보겠느냐. 제주도로 가거라. 나는 대한제국을 수습하야 잠시 일본에게 맡기려 하나니, 수운에게 보증을 세우노라." 제자가 아뢰기를 "이조 숙종 때에 그 임금이 낮잠을 자는 데, 임금의 꿈에 늙은 신선이 시를 내려주니 그 내용에 일렀으되 '철갑입은 말이 한강가에서 긴 울음을 울고, 한 조각 복된 땅 안정할 곳에, 옛임금과 신하가 가련하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네'라 하여, 이 시로 인해 세상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이씨 조선의 끝이 장차 제주도로 들어갈 것이라' 하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 말이 있었더냐. 천지에서 이미 정해 놓은 운수이니, 사람이 감히 강제할 수 없는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이제 대한제국을 수습한다 하시니, 그 이치가 무엇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하늘의 정사가 동쪽에 있고, 수운이 죽임을 당하고, 국운이 이미 쇠하고, 백성이 하늘에 울부짖기 때문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수운의 죽음이 어찌 그렇게 큰 것이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선천에 극성을 부린 모든 것들이 인간세상에 화를 만들어내면, 천하를 구하기 어려운 것이니라. 천지만신이 구천에 호소하니, 나는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부득이 세상에 내려올 새, 먼저 수운으로 하여금 내가 이 세상에 온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나니, 대한제국의 조정이 수운을 죽여 만신이 분노했느니라." 또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품삯 없이 내가 잠시 일꾼으로 쓴 것이니라. 칠월 보름 전후를 백중(百中)이라 하나니, 백중은 그야말로 백중이니 백사가 다 적중하게 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73-279)
2. 유(儒)는 부유(腐儒)니라
@ 갑진(1904)년 구월에 함열 회선동 김보경의 집에 계실 새, 보경을 명하사 유(儒), 불(佛), 선(仙) 삼 자를 쓰라 하신 뒤에 종도들에게 뜻가는 대로 한 자씩 짚으라 하시니, 보경은 불 자를 짚고 또 한사람은 유 자를 짚거늘, 가라사대 "유(儒)는 부유(腐儒)니라." 하시니라.
3. 유(儒)로써 폐해를 당한다
@ 을사(1905)년 봄에 불가지에 계실 때 유, 불, 선 석 자를 써놓으시고 각기 뜻가는 대로 한 자씩 짚으라 하시거늘, 김석이 불 자를 짚으려 하더니, 때마침 불목간 이가 와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묻거늘 종도들이 그 방자함을 꾸짖어 쫓으니, 상제 가라사대 "그도 또한 인생이라, 어찌 쫓느뇨." 하시고 일러 가라사대 "우리가 교를 세우려하여 무슨 교가 좋을 지 의논중이니, 너도 이 석 자 중에서 한 자를 짚으라." 그 아이가 유(儒) 자를 짚거늘, 가라사대 "이 일로 인하여 후일에 너희들이 유(儒)로써 폐해를 당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92-193)
4. 유생들 불러, 단주수명 천지굿
@ 무신년(1908)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새 경석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오늘의 공사에는 유생(儒生)들을 불러 모으라." 하시거늘, 명하신 대로 유생들을 불러 모으니 경석의 집 이칸장방 큰사랑에 가득 모였더라. 이 때에 마침 걸군패가 동내에 들어와서 굿을 치고 가니 증산상제께서 가라사대 "수부 나오라고 해라." 하시거늘, 경석이 안에 전하여 고후비께서 사랑방에 나오시더라. 고후비 나오심을 보시고 상제께서 친히 장고를 둘러매고 고후비께 가라사대 "우리 굿 한석 하세." 하시며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후비님께서 춤을 우쭐우쭐 추시며 노래 부르시니 그 노래가 이러하더라.
"세상 나온 굿 한석에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상해원 다 된다네." 하고 부르시니,
상제께서 칭찬하시며 장고를 벗어서 고후비님을 주시고 가라사대 "그대가 굿 한석 하였으니 나도 또한 굿 한석 하리라." 하시며 고후비께 장고를 둘러매게 하시고 "치라." 하시니 고후비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상제께서 천음을 가다듬어 큰 소리로 고창대성하시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내제쳐 놓고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계만류가 해원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것이 천지굿이니
나는 천하일등재인이요
너는 천하일등무당이라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인하여 고후비님께 무당도수를 정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31-33)
5. 서교는 신명박대로 성공하지 못한다
@ 또 가라사대 "서교는 신명박대가 심하므로 능히 성공치 못하리라." (대순전경 p166)
6. 서양사람을 믿는 자는 이롭지 못하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서양이 곧 명부라. 사람의 본성이 원래 어두운 곳을 등지고 밝은 곳을 향하나니, 이것이 곧 배서향동이라. 만일 서양사람을 믿는 자는 이롭지 못하리라." (대순전경 p143)
■ 100년의 약속 100년의 결실
1. 100년의 약속
@ 기유(1909)년 어느날 종도들에게 옛글 한 수를 읽어주시니 이러하니라.
"건곤부지월장재(乾坤不知月長在)하니
적막강산근백년(寂寞江山近百年)이라.
-하늘과 땅이 알지는 못해도 달은 길이 있을 것이요,
이 강산이 막막하고 쓸쓸하기가 백 년이 가까우리."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51)
2. 100년의 결실
@ 풍류주세백년진(風流酒洗百年塵)
시절화명삼월우(時節花明三月雨)
비오인득의지추호(非吾人得意之秋乎)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69)
■ 병란병란 동시발발
1. 병란병란 동시이발
@ 병란병란(兵亂病亂)이 동시에 발하노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353)
2. 밖에서 안으로 욱여든다
@ 하루는 종도들과 더불어 원평에다 미리 준비시켜둔 개고기와 술을 잡수시고, 가라사대 "너희들은 바로 구미산(龜尾山)에 오르라." 명하신 후 상제께서는 유문(柳門)거리를 돌아서 구미산에 오르시더니, 물으시기를 "지금 어느 때나 되었느뇨." 하시거늘 어느 종도가 여쭈어 가로대 "정오시쯤 되었을 듯 하옵나이다." 하고 아뢰는데, 이 때 문득 김자현이 원평을 내려다보더니 놀래며 말하기를 "원평장에서 장꾼(將軍)들이 서로 대가리 다툼을 하나이다." 하고 고하거늘 모든 종도들이 장터를 내려다보니, 이 때 오고가는 장꾼들이 서로 머리를 부딪히고 다니며, 앉아서 전을 보는 사람은 기둥이나 옆에 있는 벽에라도 자기 머리를 부딪히며 비비대더라. 종도들이 놀래어 물어가로대 "어찌하여 장꾼들이 저러하나이까." 물으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한 날 한 시에 천하사람들을 저와 같이 싸움을 붙일 수 있노라. 너희들은 부디 조심할 지니, 나의 도수는 밖으로부터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니라. 천하대세를 잘 살피도록 하고 오늘의 이 일을 잘 명심하도록 하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15-116)
3. 세상이 막 일러준다
@ "이언(俚言)에 '짚으로 만든 계룡'이라 하나니, 세상이 막 일러주는 것을 모르나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44)
■ 병란병란 천지도수
1. 천하사의 때
@ 기유년에 하루는 대선생이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가 여쭈기를 "천하사는 장차 어느 때를 기다려야 하나이까." 대선생께서 가로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써놓고 보여주시거늘, 제자가 여쭈기를 "어떻게 십이지(十二支)로 천하사의 장래가 알 수 있나이까.", 대선생께서 그 위에 가로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써놓고 보여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두 줄은 베 짜는 바디나 머리 빗는 빗과 같으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08-609)
2. 일출인묘진 사부지
@ 김병선에게 글 한 장을 써주시니 이러하니라.
일입유배(日入酉配) 해자난분((亥子難分)
일출인묘진(日出寅卯辰) 사부지(事不知)
일정사오미(日正巳午未) 개명(開明)
일중위시교역퇴(日中爲市交易退) 제출진(帝出震) (「대순전경」 p.312)
3. 청룡황도대개년
@ 제자가 증산상제님께 여줍기를 "영평의 비결에 '청룡황도대개년(靑龍黃道大開年)에 왕기부래태을선(旺氣浮來太乙船)이라 수능용퇴심선로(雖能勇退尋仙路)오 부불모신몰화천(富不謀身沒貨泉)이라.-청룡의 황도가 크게 열리는 때에 왕성한 기운따라 태을선이 떠오네. 그 누가 용감히 부귀영화 물리치고 신선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오. 돈으로는 재물에 빠져 죽는 몸을 구할 방법이 없느니라.' 하였나이다."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내 일을 명백하게 밝혔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22-123)
4. 오미방광신유이
@ 제자가 여쭈기를 "영평이 이르기를
'日本東出西洋沒(일본동출서양몰)하니
午未方光辛酉移(오미방광신유이)라
洋觸秋藩誰能解(양촉추번수능해)오
猿啼春樹登陽明(원제춘수등양명)이라
一天風雨鷄鳴夜(일천풍우계명야)오
萬國腥塵犬吠時(만국성진견폐시)라
欲知人間生活處(욕지인간생활처)면
茂林宿鳥下疎籬(무림숙조하소리)라.' 하였나니,
이것을 믿을 수 있겠나이까?"
증산상제님 말씀하시기를
"내일을 명명백백히 밝혔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 122-123)
■ 증산 모사재천, 단주 성사재인
1. 세계일가통일정권
@ 이달에 고부 와룡리에 이르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혼란한 세상을 바루려면 황극신을 옮겨와야 하리니, 황극신은 청국 광서제에게 응기되어 있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황극신이 이 땅으로 옮겨오게 될 인연은 송우암이 만동묘를 세움으로부터 시작되었느니라." 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밤마다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되 친히 곡조를 먹이사, 며칠을 지난 뒤에 가라사대 "이 소리가 운상하는 소리와 같도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御路) 어로(御路)'라 하나니 '어로'는 곧 임금의 길이라. 이제 황극신의 길을 틔웠노라." 하시고 문득 "상씨름이 넘어간다!"고 외치시더니, 이 때에 청국 광서제가 죽으니라. 인하여 세계일가 통일정권(世界一家統一政權)의 공사를 행하실 새, 제자들을 엎드리게 하시고 일러 가라사대 "이제 만국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더니, 문득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제왕의 장엄한 모양을 이루어 허공에 벌려 있다가 이윽고 사라지니라.(대순전경 PP255-256)
2. 태조 강증산
@ 기유(1909)년 유월 스무사흗날 오전에, 여러 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때가 바쁜 지라. 너희들 중에 임술생(壬戌生)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하시니, 형렬이 대하여 가로대 "수부는 저의 딸로 들여세우겠나이다." 가라사대 "세수시키고 빨은(깨끗한) 옷을 가라입혀서 데려오라." 하시니 형렬이 명하신 대로 하여 그 딸을 약방으로 데려오거늘, 상제님 제자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로 옮겨놓게 하신 뒤에, 형렬의 딸을 명하사 약장 주위를 세 번 돌게 하신 뒤에 그 옆에 서게 하시고 경석을 명하사 '대시태조 출세 제왕 장상 방백 수령 창생점고 후비소((大時太祖 出世 帝王 將相 方伯 守令 蒼生點考 后妃所)'라는 글을 쓰게 하시니 경석이 받아씀에 후비소(后妃所)를 후비소(后妣所)라 썻거늘, 가라사대 "잘못 썼다." 하사 불사르시고 다시 쓰게 하사 약장에 붙이게 하신 뒤에, 가라사대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 되라." 하시고, 형렬의 딸을 돌려보내신 다음에 경석으로 하여금 그 글을 거두어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p412-413)
3. 통할 단주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가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요,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요,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요,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 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후천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 건방설도 의통성업
1. 건방설도 광구창생
@ 하루는 제자가 증산상제님을 모시고 있더니,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후천을 열고, 천지의 운로를 바로잡아 만물을 새롭게 하고, 나라를 세우고 도를 펴서, 억조창생의 세상을 널리 구하려 하노라. 이제 천지도수를 물샐 틈없이 짜 놓았으니, 도수 돌아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지성으로 나를 잘 믿고 천지공정에 참여하여, 천하의 정세를 잘 살피고 돌아가는 기틀을 보아 일을 도모하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이윤이 오십 살에 사십구 년동안의 그름을 깨닫고, 탕임금을 도와 마침내 대업을 이루었나니, 나는 이제 그 도수를 썼노라. 구 년동안 행한 천지개벽공사를 이제 천지에 질정하리니, 너희들은 이것을 통해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고 두텁게 하라. 천지는 말이 없으니, 천동과 지진으로 대신 말을 하노라." 대선생께서 "포교 오십년 종필(布敎五十年終筆)"이라 칙령을 써서 불사르시니, 즉시에 천동과 지진이 크게 일어나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38-639)
2. 도즉 태을도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95)
3. 국즉 대시국
@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라 칭할 것이니라." 족보와 공명첩을 불사르시며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시작되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시작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p30-31)
4. 병즉 급살병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7)
5. 약즉 태을주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89)
6. 심즉 원수를 은인같이
@ 원수를 풀어 은인과 같이 사랑하면, 덕이 되어 복을 이루느니라. (대순전경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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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천말 상극의 정점에서 급살병이 터집니다. 구한말에 이땅에 내려오신 하느님이신 강증산께서 이후로부터 급살병이 터지고 후천 새 세상이 열릴 때까지 틀림없이 그렇게 진행되도록 천지공사를 보고 가셨습니다.선천 상극세상에서 상생의 대동세상을 펼쳐보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던 단주가 도를 내고 나라를 선포해서 의통기지 대한민국을 보전하다 급살병에 태을주로써 세상사람들을 살립니다. 의통보은줄로 단주는 천자로 추대되고 단주가 선포한 대시국은 후천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일가통일정권을 이루어,상생의 태을진리세상이 인류의 오랜 꿈대로 지상에 펼쳐집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천지공사를 보심으로부터 후천선경세계의 푯대가 세워졌습니다. 단주께서 대시국을 선포하심으로부터 상생의 세계일가통일정권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은 미약해보이지만 천지도수에 맞춰서 점점 기틀을 갖춰갈 것으로 믿습니다.
아무리 세세하고 절박하게 얘기해도 마이동풍 오불관언인 사람이 있습니다. 인연이 있으면 들을 사람은 듣고 준비할 사람은 준비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