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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대하여
Scaramouche 추천 0 조회 223 17.09.04 15: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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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9.04 18:30

    첫댓글 간결한 것, 무소유의 삶을 미니멀리즘이라고 한다면 분명히 예수님이야말로 지독한 미니멀리즘주의자가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문화화한 것을 매우 질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상수훈에서 나타나는 예수님의 새 언약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유대문화로 복잡하게 하면서 진리인 기본을 떠나서 인간 마음대로 율법을 재단해 버린 것이지요. 예수님은 한 마디로 이를 바로잡으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가 말씀 안에서 진리를 알면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이룰 것입니다. 진리를 떠난 것이 무거운 짐

  • 17.09.04 18:42

    무거운 짐이 되어 인간은 죄의 노예가 되고 종이 되어 허덕이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미니멀리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몸글의 순례자의 귀한 삶의 고귀함을 훼손한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듭니다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라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미니멀리즘을 규정지어봅니다. 샬롬

  • 작성자 17.09.05 10:41

    뭔가 미진한 몸글의 마무리를 장로님께서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의식적이든 아니든 본질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의 정신은 결국 신에 대한 사유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기독교인은 이 세상의 수많은 신들의 신, 사실은 유일한 신, 진짜 신인 하나님에 대한 사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유하는 경로는 이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런 경로로 하나님을 사유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밖의 여러 경로를 통하여 하나님을 사유합니다.

  • 작성자 17.09.05 10:42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감각적으로 체험되는 분이 아니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사유하는 것입니다. 체험이라는 표현을 꼭 쓰고 싶다면 사유로 체험된다고 해야겠지요.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사유가 꼭 불경스러운 것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를 하면서, 찬양을 하면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사유합니다.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였던 기도제목이 나도 모르게 이루어져 있음을 느낄 때,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또 이해하기 어려운 고통 앞에서도 하나님을 사유하게 됩니다.

  • 작성자 17.09.05 10:42

    뭐가 더 본질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미니멀리즘으로부터 나온 하나님에 대한 사유는 아마도 ‘스스로 있는 자(I am who I am)’에 집중될 것이고 그 밖의 여러 경로를 통해서는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기독교인이 추구해야 할 미니멀리즘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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