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점점 가족종교화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다음세대 교회학교 관련하여 발표한 것입니다. 교회학교의 구성원의 80% 이상이 모태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전도를 통해서 교회에 오기보다는 부모를 통해 교회학교가 구성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부모의 신앙 정도에 따라서 자녀들의 신앙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교회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Happy Diary’를 통해 부모와 함께 신앙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선교 초기에 곽안련 선교사는 <목사지법>을 통해 “주일학교는 그 부모의 가르치는 것을 보충하는 것이니 부모가 그 책임을 내려놓고 그 선생이 다 할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교회-가정 연계 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안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4:5~6 “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겠다.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킬 것이다. 돌이키지 아니하면 내가 가서 이 땅에 저주를 내리겠다.” 라고 하고, 눅1:17에는 “그는 또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 보다 앞서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의인의 지혜의 길로 돌아서게 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백성을 마련할 것이다.” 라고 합니다.
교회가 부모와 함께 자녀들의 신앙도 책임져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는 지금처럼 아이들도 함께 드리도록 하고,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후 어린이교회 예배 시간에 찬양 후에 ‘3분 메시지’를 통해 지난 주일 설교를 듣고, 이후에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분반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의 메시지로 통일하여 한 주간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결단입니다. 청소년 목장은 지금처럼 진행하면 됩니다. (행복한 목사 이동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