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관심도 없었다가, 우연히 시즌1의 첫 편을 보고 반해서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2017년 TV 네트워크 CBS가 시작해 현재 시즌7을 방영 중이고,
넷플에서는 시즌6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시즌1 - 22화
시즌2 - 22화
시즌3 - 21화
시즌4 - 18화
시즌5 - 22화
시즌6 - 22화
이렇게 긴 시리즈를 본 건 처음인데 보면 볼수록 매력 있습니다.
시즌 1에서 주인공 셸든은 9살이었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지요.
그리고 곧 11살에 대학에 가게 됩니다.
셸든이 과학 천재이고, 가족 한 명 한 명 캐릭터가 사랑스럽다는 것 외에도 이 드라마는 배울 점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저에게는, 미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데 도움이 되었고 텍사스에 상당히 관심도 갖게 되었어요.
1980년대 90년대 미국 사회가 철저히 가족 중심이고 공동체 중심이란 것도 보기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
대가족이고 길 건너에 할머니가 살아서 육아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고
드라마 내내 나타나는 정체성이 텍사스라는 것도 매력적 요소.
가족 한 명 한 명,
이웃 한 명 한 명이 각각 달라 때로는 의견이 달라 투닥대지만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 싶으면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들도 참 보기 좋았어요.
약간 재수 없지만, 귀여운 과학 천재 셸든.
셸든 때문에 늘 손해 본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셸든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면 기꺼이 도와주는 쌍동이 여동생 미시.
고등학교를 때려치우고 돈 버는 데 뛰어든 철없지만 순수한 조지(셸든의 형).
풋볼팀 코치로 맥주 마시는 걸 엄청 좋아하고 늘 무시당하지만 덩치 큰 귀염동이 아빠 조지.
기독교적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어 조금 답답해 보이지만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열혈 엄마 메리.
그 중에서도 가장 귀여운 건 할머니 코니 ³-> 이런 할머니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쿨 하고 손자손녀 이해 잘 해 주고 때로는 행동대장이기도 한....
아무튼 애매한 2월을 이 드라마 때문에 잘 넘겼네요.
지금 미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시즌7이 얼른 상륙하기를...
드라마 스텝, 작가들의 파업으로 이야기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소문...
첫댓글 좋은 드라마 소개 감사합니다 ☆
길어서 볼까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많은 걸 알고 깨닫게 되었어요. 가족끼리 보면 할 얘기가 정말 많을 것 같아요.
@바람숲 오늘 보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여태 본 시리즈중 최고네요☆ 유여사도 좋아하고요. 감사합니다 ☆
@凡草 사모님도 좋아하신다니 기쁘네요. 저는 이 드라마 보면서 참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