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AFC Champions League)는 아시아 상위 14개 리그의 우승 클럽과 컵 대회 우승 클럽이 참가하는 클럽간 축구 대회이다. 아시아 축구 연맹(AFC)이 주관한다.
[편집] 역사
1967년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되었고 8팀이 참가하였다. 1972년에는 두 팀만이 참가하여 대회가 취소되었다.
1972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1985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으로 부활하였다. 각국 국내 리그 우승 클럽이 참가하였다. 또한 각국 FA컵 우승 클럽은 아시안 컵 위너스컵에 참가하였으며 두 대회의 우승 클럽은 아시안 슈퍼컵에서 대결하였다. 참고로 이스라엘은 아시아 축구 연맹에서 제명되어 이 때부터 이스라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불참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클럽은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 1967에서 대한중석 축구단이 처음 참가하여 첫 경기에서 탈락한 이후 양지 축구단과 육군 충의 축구단 등이 계속 참가하였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86-87에서 대우 로얄즈가 전승으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 국내 리그 일정과의 마찰 및 대회 참가로 얻을 수 있는 메리트의 결여 등으로 인해 수년간 불참하였고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94-95부터 다시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재참가를 시작한 첫 대회에서는 일화 천마 구단이 4위에 그쳤으나 그 다음 해 우승을 일궈내면서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되기 전까지의 총 9번의 대회에서 K리그의 클럽은 6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2-03 시즌부터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과 아시안 컵 위너스컵 대회가 AFC 챔피언스리그로 통합되었다. 통합 이후 첫 우승은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이 차지하였고 2004년과 200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가 시리아의 알카라마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회 개편 이후 K리그 팀으론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7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성남 일화를, 결승전에서 이란의 세파한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여 AFC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J리그 클럽의 첫 우승 클럽이 되었다. 한편 2007년 대회부터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시아 축구 연맹에 새로 가입함에 따라 오스트레일리아 A-리그의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2008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팀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조별 예선에서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와 우즈베키스탄의 부뇨드코르 등을 격파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였으나 결승전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에 패배하여 대회 우승은 감바 오사카에게 돌아갔다.
2009 AFC 챔피언스리그부터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본따 32개팀이 8개 조로 나위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16강전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결승전을 중립지역에서 단판으로 치르고 상금액이 크게 증액되는 등 제도적인 부분에서 발전이 이루어졌다. 도쿄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이티하드와 K리그의 포항 스틸러스가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뚫고 올라와 격돌하였고, 포항이 2-1로 승리하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 4개 팀 모두 8강에 올라온 반면 J리그 4개 팀은 모두 16강에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으며 성남 일화가 16강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를 3-0, 8강전에서 수원 삼성을 4-3, 4강전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바브를 상대로 1차전에서는 4-3으로 패배하고 2차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함에 따라 득점으로서는 동률을 이루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성남 일화가 결승전에서 이란의 조브 아한을 상대로 3-1로 승리하여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카타르의 알사드가 대한민국의 전북 현대 모터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편집] 참가 자격과 대회 방식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클럽은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편집] 2008년까지
아시아의 상위 14개 축구 연맹의 리그 우승 클럽과 컵 대회 우승 클럽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전 대회 우승 클럽이 준준결승부터 참가하여 총 29개 클럽이 경쟁한다. 상위 14개 축구 연맹 이외의 리그 우승 클럽은 AFC컵 대회에 참가한다.
예선에 참가한 클럽들은 지역별로 나뉜 7개 조에 속하게 된다.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 조 1위가 준준결승에 진출하고 전 대회 우승 클럽이 합류한다.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이다.
2007년부터 베트남과 타이 리그에 주어진 두 자리 중 한 자리씩이 오스트레일리아 리그의 두 클럽에게 주어졌다. 베트남과 타이의 리그 우승 클럽과 컵 대회 우승 클럽은 경기를 치러 승자는 AFC 챔피언스리그, 패자는 AFC컵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편집] 2009년부터
2009년 대회부터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본따서 대회 참가팀이 더욱 확대되고 형식이 바뀌게 되었다. 2008년 AFC에서 실시한 리그 평가에 따라 일본,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은 4장의 본선 진출 티켓을, 아랍에미리트는 3장, 오스트레일리아는 2장의 티켓을, 인도네시아는 1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와 타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인도, AFC컵 1, 2위 팀은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1장의 출전권을 갖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4강전에서 진 4팀은 이듬해 리그 성적에 관계없이 AFC컵에 참가하고, 결승전에서 진 2팀 역시 AFC컵에 참가한다.[1]
[편집] AFC와 승강제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강제가 없는 아시아 국가의 리그는 2013년까지 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하여 아시아에 승강제가 없는 대한민국의 K리그는 승강제를 2013년까지 도입하려고 노력중이다.
[편집] 스폰서
2008년 11월 5일 카타르의 통신사 Qtel이 2011년 AFC 아시안컵과 2009년부터 2012년까지 AFC 챔피언스리그 스폰서가 되었다.
2009년 11월 아시아축구연맹은 WSG와 2013년부터 8년간 10억불의 스폰서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계약은 AFC 챔피언스리그 스폰서계약도 포함되어 있다.[2]
[편집] 대회상금
총 대회상금은 2008년 400만 달러에서 2009년 1200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이다.
원정 경기시마다 출장경비를 보조받는다. 16강전에서는 한팀에게만 지급한다.
조별 경기
승리시: 40,000 달러
무승부시: 20,000 달러
패배시: 0 달러
출장경비 보조: 30,000 달러 x 3
16강전
참가: 50,000 달러
출장경비 보조: 40,000 달러
8강전
참가: 80,000 달러
출장경비 보조: 50,000 달러
4강전
참가: 120,000 달러
출장경비 보조: 60,000 달러
결승전
우승상금: 150만 달러
준우승상금: 750,000 달러
출장경비 보조: 60,000 달러
[편집] 대회 참가 연맹
[편집] 동아시아
대한민국 - 4개 팀 참가.
일본 - 4개 팀 참가.
중화인민공화국 - 4개 팀 참가.
오스트레일리아 - 2개 팀 참가.
인도네시아 - 1.5팀 참가 - 리그 우승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코파 인도네시아에서 우승한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타이 - 0.5팀 참가 - 반드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해야 진출. |
[편집] 서아시아
이란 - 4개 팀 참가.
사우디아라비아 - 4개 팀 참가.
아랍에미리트 - 3.5개 팀 참가 - 3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1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카타르 - 2.5개 팀 참가 - 2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1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우즈베키스탄 - 2개 팀 참가.
인도 - 0.5개 팀 참가 - 반드시 예선을 거쳐야 함.
- AFC컵 우승 팀 - 0.5개 팀 참가 - 반드시 예선을 거쳐야 함.
- AFC컵 준우승 팀 - 0.5개 팀 참가 - 반드시 예선을 거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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