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대 김전효민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우리의 자유시간~
무얼하면 좋을까? 뭘 하고 싶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토요일에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교회에 가야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양원석 선생님께 "선생님가시는 교회에 내일 가겠습니다."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고 토요일 일정을 마치는데 종원오빠가 전화가 왔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일 장애인복지 단기순례 지지방문을 간다기에
"나도나도 나도갈래!! 연대 입구 4시 오케이!" 했지요.
어라어라 순식간에 정해진 일요일 일정!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탐방팀 식구들에게 "나 내일 장애인복지 단기순례 지지방문 가니까 가고 싶은사람 같이가요"
이야기 했지요! 오랜만에 교회갈 생각, 장애인복지순레팀 생각. 반가울 혜정이 생각, 종원오빠 생각에
정말로 단잠, 단꿈을 꾸었답니다.
교회는 방화에 있었어요. 우연인지 예전에 '세계생명문화포럼' 자원봉사할때 숙소로 사용하였던
한국 청소년 단체 협의회 바로 옆에 있는거에요! 어찌나 반갑던지~
그때 활동하였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것이 감회가 새로웠어요.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서 '사람의 인격'에 대해서 설교해주셨는데요.
누가 알아주거나 말거나, 배가 부르거나 고프거나, 어떤 상황에 처하거나 말거나
한결같이 핵심을 좇아가는 모습을 강조해 주셨어요. 시간이 물처럼 흐른 설교시간이었지요.
숙소로 돌아와 식사를 하고 모두 모여서 복지 1세대 탐방 영상을 보았어요.
상진선배 얼굴도 보이고~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앞으로 뵐 선생님들의 말씀을 영상으로 미리 보니 내일,모레가 더 기대가 되었어요.
만나고 싶었던 혜정이. 장애인단기순례팀! 맛난 과자 사들고 연대로 소풍갔어요!
현영언니가 종원오빠 옆에 서있었는데요! 우아~ 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사람이다 싶어서
마구마구 손을 흔들었답니다!
복지 1세대 단기순례, 장애인복지 단기순례, 진행중인 마지막 두 주자는 서로 상견례도 하고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말하고, 듣고, 느꼈어요.
충기오빠도 오셔서 또 반갑고 또 즐겁고 늘 같은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지요.
그냥 만나고 싶어서 왔을 뿐인데 이렇게 덤이 많이 생기나?
오늘 하루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마음가는데로 했더니
복덩이가 여기서 쑤욱 저기서 쑤욱 마구마구 튀어나와서
돌아올 때 내 입가에 미소가 가득, 반가움이 가득, 뿌듯함이 가득
부족한 것이 없으니 어찌 아니 좋을까요.
아하! 내 마음이 가는대로 내가 뜻하는대로 하면
나. 평생. 부자되겠다.
이건 정말 수지 맞는 것 이상인걸요? 아 쏠쏠하다!
첫댓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복인지 모른다. 나 또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이렇게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른다. 효민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거기에 덤으로 수많은 고마움이 덧붙여지는 얼마나 기쁜지...... 효민이는 정말 수지맞았다.
잘했다 효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