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일,
나쁜 일, 당장 해야할 일, 나중에 해야할 일 등 많은 일 들이 있다. 이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파레토는 1987년에 소득의 크기와 소득자 수와의 관계 나타낸
소득곡선의 법칙을 발표하였다. 20%의 인구가 80%의 소득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 당시는 현재보다는 빈부 격차가 크지 않았나 보다. 지금은 아마 5%의 인구가
95%의 소득을 갖으리라 생각된다.
이 법칙이 발달하여 품질관리에서 불량의 현황을 파악하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불량이 발생되고 있는 7-8 개의 불량유형 중에서 1-2 개의 불량유형이 전체
불량 발생의 70%이상을 차지함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불량유형을 개선의 대상으로 정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그 각각의 문제 해결에 드는 수고는 거의
비슷하다. 그렇다면 가장 효율적인 문제 해결의 방법은 자주 발생되고 그 결과가
중대한 것에 집중하여 해결함으로써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자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사업에서, 업무에서, 가정에서, 개인 용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사업의 경우를 보자. 이를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은 GE의 잭 웰치 회장이라
생각된다. 잭 웰치 회장은 먼저 수많은 사업을 장래성이 있고 수익성이 있는 사업,
장래성이 있으나 현재 수익성이 없는 사업, 장래성은 없으나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
장래성도 수익성도 없는 사업으로 분류하였다. 현재나 미래에 1등을 할 수 없는
사업 즉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역량 즉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전념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구었다. 이것이 바로 선택과 집중이다.
1등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한 것이다.
업무에의 활용은 어떻게 할까. 매일 아침 그 날의 해야할 일을 리스트하여 이를 중요
도와 시급성을 기준으로 일 처리의 순서를 매겨 그 순서에 따라 하나씩 해결해 나가
는 것이다. 나의 경우 계획된 일 외의 다른 시급한 일로 평균적으로 볼 때 메모된
오늘 해야 할 일의 절반 가량 밖에 처리를 못하고 있다. 시급성하고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또 몇 년 전에 집중 업무
시간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았다. 오전 2시간 동안 모두가 자신의 일에 집중함으로
써 업무 효율을 높이자는 발상이다. 이도 선택과 집중의 예가 될 것이다.
나의 학생시절 내 책장에서 가장 많은 참고서는 영어였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참고
서는 모두 사 들인 것 같다. 이 책 저 책 기웃거리다 보니 모든 참고서의 앞쪽만
보다가 말아 제대로 끝까지 본 책은 한 권도 없었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안 오르는
것은 당연하였다.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좀 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으
리라. 학생들의 방학이 가까워 오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자식의 성적표 중 가장 점수가 떨어지는 과목 2가지를 선정하여 겨울방학 동안 집중
적으로 공부시킨다면 다음 시험에서 평균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선택과 집중은 노력의 효율화이다. 즉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자는 것이
다. 우리 모두 선택과 집중을 잘하여 일의 질 삶의 질을 한단계 높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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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퍼온 글입니다.
특강 모두 한 분이 올리신 글이거든요.
모두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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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특강3 ... 선택과 집중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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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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