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유문(道主 遺文) - 유 시 (遺詩)
(상략)
月出如意山(월출여의산) : 달이 여의산에서 돋아나오니
照得天心明(조득천심명) : 하늘(하느님)의 마음이 밝음을 비출 수 있도다.
(丙申<1956>年 元朝 下敎於寶水道庭)
(하략)
..........................................
도주님의 5언절구 에는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일단 배경부터 살펴보자.
(1) 5언절구의 배경
1) 正心
공사 3장 39절
(상략)
“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爲天下者不顧家事
桀惡其時也湯善其時也天道敎桀於惡天道敎湯於善
桀之亡湯之興在伊尹”
(하략)
........................
어마무시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구절인데, 興亡 과 興亡 의 때( 其時) 와 그 때를 주도한 사람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며 결론은 湯之興在伊尹 이다. 이 스토리를 성사가 왜 들고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성사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도주님의 5언절구 중 <照得天心明> 은 正心 의 경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성사께서는 대학의 8조목 중에 5조목을 들고 나오셨다. <대학>에서는 修身 을 本 으로 삼아서 大人 이 되는 것을 상정했으나, 성사께서는 正心 을 本 으로 삼아 大人 이 되는 것을 상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正心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 3가지가 남아 있다. 이 중 한 가지를 성사께서는 말씀하셨다.
2) 誠意
예시 87절 어느 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마음을 게을리 말지어다.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고 이르셨도다.
.................................................
이런 까닭에 誠(경신) 이 강조되고 있다.
도주님의 5언절구 중 月出如意山 은 誠意 의 결과물이라 보면 될 듯 싶다.
(2) 影動天心月
금구 내주동을 떠나신 상제께서는 익산군 이리(裡里)를 거쳐 다음날 김일부(金一夫)를 만나셨도다. 그는 당시 영가무도(詠歌舞蹈)의 교법을 문도에게 펼치고 있던 중 어느 날 일부가 꿈을 꾸었도다. 한 사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일부에게 강사옥(姜士玉)과 함께 옥경(玉京)에 오르라는 천존(天尊)의 명하심을 전달하는도다. 그는 사자를 따라 사옥과 함께 옥경에 올라가니라. 사자는 높이 솟은 주루금궐 요운전(曜雲殿)에 그들을 안내하고 천존을 배알하게 하는도다. 천존이 상제께 광구천하의 뜻을 상찬하고 극진히 우대하는도다. 일부는 이 꿈을 꾸고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돌연히 상제의 방문을 맞이하게 되었도다. 일부는 상제께 요운(曜雲)이란 호를 드리고 공경하였도다. (행록 2장 2절)
(중략)
그때 연담에게 받은 시 한수가 “맑은 것을 보는 데는 물만 같은 것이 없고, 덕을 좋아함은 어짐을 행함이 마땅하다. 달빛이 천심월에서 움직이니 그대에게 권하노니 이 진리를 찾아보게나[觀淡莫如水 好德宜行仁 影動天心月 勸君尋此眞].”라는 글이다.
일부는 연담의 말을 듣고 크게 감동하여 ‘영동천심월(影動天心月)’이라는 명제로 피 나는 노력과 끊임없는 정진을 거듭하게 된다. 그리하여 일부의 36세 이후의 학문은 『서전』과 『주역(周易)』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열중하는 한편 ‘음·아·어·이·우’라는 다섯 자의 주문을 외우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오음주송(五音呪頌)에 따라 춤을 추었는데, 그 도약(跳躍)이 얼마나 심했는지 인내강변과 용바위 근처에는 풀 한 포기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한다.
(하략)
..........................................................
일부가 연담에게 받은 시 [觀淡莫如水 好德宜行仁 影動天心月 勸君尋此眞] 중에 < 影動天心月> 을 도주께서는 <月出如意山 照得天心明> 으로 풀어내면서 뭔가를 알려주셨던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여기까지.....(끝)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mBUspbL1q4
PLAY
五十而知 四十九年之非
증산 : 50년
정산 : 50년
우당 : 50년
大頭目之興在三神
1) 증산:50년----->(:수운+증산) 50년: 家長=수운
(참고)
교운 1장 20절
종도들이 모인 곳에서 상제께서 三월 어느 날 가라사대 “지금은 신명 해원시대니라. 동일한 五十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오. 최 제우는 경신(庚申)에 득도하여 시천주(侍天呪)를 얻었는바 기유(己酉)까지 五十년이 되니라. 충남(忠南) 비인(庇仁) 사람 김 경흔(金京訢)은 五十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느니라”고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이 두 사람 중의 누구를 해원하리오”라고 물으시니 시좌하고 있던 종도들 중에서 광찬이 “상제님의 처분을 기다리나이다”고 아뢰니 상제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 하시고 읽어 가르치시니 그 주문은 이러하였도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娑婆啊”
2) 大頭目之興在三神--->大頭目(=湯=本)之興在伊尹
# 四物(=湯)=(시루, 솥, 불) 물 ; 1물=시루, 2물=솥(1물: 전제조건), 3물=불(1물과 2물: 전제조건), 4물=물(1물과 2물과 3물: 전제조건)
도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수운가사에 開門納客 하니 其數其然이라........
진시삼천지반이라 하였는데 이번 일이 바로
兩五十年만에 비로소 성취되는 삼천지반 도수의 시작이니라.
兩五十年 : 증산 50년, 정산 50년
大頭目之興在三神
道(진리)는 물에서 나옴.
羲易, 周易, 正易도 물에서 나옴.
정역(水)을 완성키 위하여 시루와 솥과 불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