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상반기 황금 돼지해 효과가 사라지면서 출생아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고 이혼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상반기 출생.혼인.이혼 통계를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출생아 수는 약 24만 7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 7백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양력으로 올 2월 초까지인 황금돼지해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출생아수는 2천6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만 2백명 정도 늘어난 것입니다.
저출산 기류가 일부 변화하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그러나 결혼하는 연인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그만큼 이혼 건수도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이혼 건수는 6만 5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여건, 2천6년 상반기 천여건에 비해 많은 것입니다.
특히 올 상반기 이혼 유형을 분석해 보면 결혼 초기 이혼 사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3월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쌍춘년 이후 계속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혼인 건수는 16만 8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천 백 건,4.1% 줄었습니다.
[PBC뉴스 서종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