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스웨덴의 언어학도 헬레나는 젊은 날
여행자로서 배낭하나 둘러메고 북인도 라다크를 찾는다.
산업사회에서 교육받고,
그 문화권에서 형성된 사고방식을 지닌 헬레나는
라디키(라다크 사람들)의 삶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비록 외양은 남루하나
하루 종일 얼굴에서 미소가 지워지지 않고,
타인에 대한 친절을 의무라고 생각하는
라디키들의 행복한 얼굴에서
그는 자신이 속한 사회의 허둥지둥 쫓기는 삶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하게 된다.
라다크에서는 어떤 물건도 낭비되는 일이 없었다.
해발 5,000미터의 히말라야 자락에는
물자가 귀하기에 사람들은 모든 물건을 아껴 쓰고,
그렇기 때문에 오염 또한 없었다.
사람들은
많이 웃고, 자주 잔치를 벌이며, 서로 다정하게 대한다.
…노인들을 존경하고 어린이들이 사랑받고,
살아 있다는 놀라운 축복을
매 순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깊은 평정심은
결국 헬레나를 ‘라다크 연구자’로 변신시켰다.
라다크 보고서, 《오래된 미래》는
헬레나가 처음 라다크를 찾은 지 16년 후에 작성된
감동적인 문명비교론이다.
… 헬레나가 말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가족, 친지 이웃과의 좋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자연과의 친밀한 접촉에만 가능하다."
결코 어려운 말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과 더 적극적인 친교와 사랑을 나눠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서둘러 사람과 자연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갯벌의 생명체들, 철새들, 보존되어야 할 숲이
바로 우리의 행복을 돕는 것들이라는 것을
이제는 깨달았으면 좋겠다.
첫댓글 그곳이 오지로 남아 있어서
아직은 그런 행복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 같군요.
문명이라는 이름의 괴물이 그곳에
침입하지 않아서 행복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복은 물질의 풍요가 아닌
정신의 건강과 따뜻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잎 클로버 님의
게시작품에서
그냥 행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