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우리 것 중에 자부심이 될 대상이라는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다 생각했다.
풍산개를 알기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선배, 선생님으로 여기며
배우고자 발품과 마음을 쏟았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만나고
풍산개라는 개들을 만날수록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먼저 곤란하고 난해했던 것은
무슨 풍산개하는 개들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었다.
모든 개가 풍산개라 했고
모두가 내 개는 풍산개라 했다.
재미난 것은 서로 욕하고 상대 개는 가짜라 했다.
어떤 특이한 개농장주는
풍산개라 하는 모든 개가 풍산개가 맞다고
했다.
사실 확인하면서 결론지어진 것은
그 많은 말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과
모두가 자신의 이익따라 말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개판이었다.
도저히 길이 없어 스타알골님을 비롯한 몇 분과 마음모아 한울을 출범했다.
한울을 이어오면서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풍산개가 아니었다.
사람이었다.
거짓말, 농간, 배신...
짐승같은 사람이 한울과 풍산개를 어렵게했다.
참고 이해하고
뻔히 예상하면서도 속고
그러면서 지금도 한울풍산개동우회가 있다.
지금은
한울이 지향하는 곳을 위한 중간역에 와있다.
풍산개를 이용하려는 자가 아닌
풍산개를 아끼고 지켜가는 사람들이
반려견으로 본래의 풍산개다운 풍산개를
키우며 지키고 있다.
우선분양을 통해 최고의 풍산들을
지키며 오늘을 기뻐하고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혈통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기회가 오길 기다리는 한울이다.
첫댓글 한 번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