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도로공사 마무리 시급 40여 미터 도로구조 개선공사 늦어져

[해운대라이프]

청사포 도로공사 마무리 시급

40여 미터 도로구조 개선공사 늦어져

청사포 입구 사거리에서 송정 방향 달맞이길로 연결된 좌회전 도로 구조 개선공사가 현재까지 공사 중으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기존의 도로는 양방향 차량교행이 어려워 도로구조 개선공사는 당연해보이지만 공사가 너무 오래 진행되고 있다. 

공사 안내판에는 공사기간이 작년 10월 중순부터 올해 4월 10일까지로 나와 있으며 바로 옆에 게시된 안내 현수막에는 차량통제 기간이 4월27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되어 있다. 실제 공사는 올해 4월에 시작했지만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다. 

최근 시공사 관계자에게 문의한 바에 의하면 5월 중순경부터 보름여 동안의 레미콘 공급 중단 사태로 공사가 중단되었고, 6월초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6월말까지는 부분적으로나마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고 했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 고압선 및 KT의 중요 통신선과 도시가스관 등이 많아 이것들 처리문제로 완전한 준공은 7월말까지도 힘들 것 같은 분위기다. 

이미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개장하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발주처인 해운대구청이 현 시점에서 최선의 행정력을 발휘하여 지하 매설물 관련 업체들과 시공사측에게  조속한 완공을 재촉하여 추후 예상되는 청사포 교차로 일대의 교통 대란을 미연에 방지해 주기를 바란다. 

   / 권대훈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