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그리고 또 하루를 살면서
나는 늘 행복했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의 욕심은
끝이 없는 듯하였습니다.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은
짧은 여운으로 자리하고
또 다른 하나를 원하고
더 많이 바라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잔 인가 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변함없는 마음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가진 것을 잃은 뒤에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늦은 깨달음이 되니까요.
아쉽게도 우리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가슴으로 진정 깨닫지는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아픔과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온 내 인생
아직 내게 주어진 시간들은
석양에지는 노을빛을 바라보는
찹찹한 마음으로
주어진 삶을
마지막 하나하나
정리해 가는 삶으로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삶으로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푸른 하늘 사랑 편집
감사합니다.
첫댓글
느티나무 단풍잎 하나 빙그르르 휘돌며 떨어진다.
내 삶의 끝자락도 저와 같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느 바람에 지는 줄 모르는 낙엽이
땅에 떨어지기까지는 순간이지만,
그럼에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것은 분명히 절규가 아니라 즐겁게 춤추는 ♬♬♬♬ 모습입니다
낙엽 지기 전의 마지막 모습은 어떠했을까.
아름다운 ♣♣♣♣단풍이었겠지요
말년의 내 인생도 느티나무 단풍잎처럼
선선한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유유자적 노닐다가
어느 바람에 지는 줄 모르게 고통없이
빙그르르 즐겁게 춤추며 ♬♬♬ 휘돌며 떨어지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요 저두요
아직 내게 주어진 시간들은 석양에지는 노을빛을 바라보는 찹찹한 마음으로
주어진 삶을 마지막 하나하나 정리해 가는 삶으로 후회 없이 살았노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삶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모처럼 오후 늦은 시간에
푸르른 산천 호수 절경에 탐닉하면서 -----
좋은 글도 탐독하며 인용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아늑한 안방 시원한 분위기에서 유유자적 편안한 오후 보내사옵서소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