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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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 6, 강원ㆍ경남ㆍ대구ㆍ부산ㆍ울산ㆍ충북 4도, 전북 3이다. 진도 6은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린다.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울산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전화가 쏟아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오후 2시40분까지 약 10분간 80여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울산지역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진과 관련해 울산 인근 원자력 발전소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신고리 원전 3호기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사가 재개된 신고리 원전 5ㆍ6호기도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7 규모의 지진으로 울주군 지역에서만 78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두서ㆍ상북면,
언양읍 지역의 피해가 컸다. 두서면 외와 마을의 경우 전체 70여 가구 중 30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현대차 울산공장도 가동을 일시
멈췄었다.
기사입력: 2017/11/15 [17:47]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06611§ion=sc31§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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