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과 수도권의 이동이 빨라진다. 세종~평택간 도로 개통 = 총사업비 1조 513억원 = 충청.수도권 토지투자유망지

[문주원과장]

◈ 충청권~수도권 이동 빨라진다. 세종~평택 국도 19일 개통

▶ 총 사업비 1조 513억원, 서울~세종간 29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에서 충남 천안·아산시를 거쳐 경기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구간, 2015년 천안~아산

구간을 각각 개통했다. 마지막 구간인 아산~평택 23.2㎞가 이번에 개통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어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1조 513억원이며 전체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했다.

이번 개통 도로는 남측으로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과 각각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800원

절감되고 운행거리는 5~8㎞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일부가 완화되고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는 시속 5㎞가량 빨라질 것"이라며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

(142분→113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25분(135분→11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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