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에 보면, 마귀가 성경말씀을 인용해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귀는 시편 91:11-12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라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이 앞서 떡의 시험에서 신명기 8:3 말씀으로 이미 마귀를 물리치시자, 마귀도
자신의 수준으로 이해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을 시험했던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마4:6) 이 말씀 안에 이목 집중의 유혹,
인기추구의 유혹, 지름길의 유혹이 숨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귀도 성경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귀가 가진 치명적 약점은 성경을 알고 있지만 그 내용과 권세에 대해 전혀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랜 신앙 교육으로 말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이성적으로 판단해 합리적이 않다면 자신의 지식에 따라 솎아낸 사람에게
성경은 무익합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이해 말씀을 멋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마4:7).
하나님의 비전은 우리가 성경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잘 순종
하느냐에 있습니다.
첫댓글 사탄은 성도를 위장하고 성경을 인용하며 믿는 우리를 노립니다.
성경도 잘 모르고 믿음도 약합니다. 오늘도 교회에 가서 내게 좀더 큰 믿음을 주십사라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식에 있지않고 받은은사대로 순종하며 열매맺는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되도록 기도하는 생활이 되어야 되겠네요.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고 거짓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사탄이요 마귀의 자식이라고 주님께서 단정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