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 있고 시간이 있으면 건강이 없다네요"
참으로 맞는 말이다.
시간, 돈, 건강 모두 다 갖추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부(富), 명예, 건강도 마찬가지이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조금 많이 잃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다.
돈도 많고 명예도 얻고 건강하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이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신(神)은 공평하기 때문이다.
은퇴후에는 남는게 시간이라는 말이 있다.
반면에 돈이 풍족하게 준비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돈을 더 벌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니 시간이 없다. 건강도 챙겨야하는데 그러질 못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이 겪고 있는 모습이다.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짓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잎처럼 우리네 인생도 얼마든지 아름다움을 내뿜을 수 있다.
가진 돈이 얼마되지 않지만 나만이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고 건강이 있다면 만족해야할 것이다.
더 가지려고 발부둥을 친다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건강까지 잃어 결국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생 그까이꺼 뭐 있어. 좀 덜 쓰고 덜 먹으면 된다.
너무 욕심을 내지말고."
신은 공평하다.
첫댓글 시간이 흐를수록 노후자금에 대한 걱정이 슬슬 생깁니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가사적삼 한 벌 걸치고 덩그러니 놓인 책상 하나에 만족하는 스님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더 가지려는 욕심만 버린다면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