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간다
어르신 두분이 천천히 걸어간다
수영장 가는 분들이다
나는 자전거로 쌩~~~
풀에서 한시간을 수영하고 스트레칭라인에 있을 때
천천히 걷던 두 분이
물속에서 걷기를 한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배영도 하고
발차기도 한다
키가 큰 한 사람
키가 작은 한 사람
키 큰 사람이 조금 잘하는지
앞에서 풍덩거리고
키 작은 사람은 뒤에서 퐁당거린다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나왔다
저렇게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진짜 친구의 모습인 것 같았다
첫댓글
건강한 토요일 오후 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