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그래도 행복하게 살리라.
이해인 수녀의 시집과 수필을 꾸준히 읽으며 영성과 감성에 풍요함을 얻고 있다.
이해인 시인의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이란 책 읽기를 마쳤다.
그의 인생의 열 가지 생각은
“가난, 공생, 기쁨, 위로, 감사, 사랑, 용서, 희망, 추억, 죽음”을 성찰하였다.
첫째 인생의 생각은 <가난>이다.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은 분명 불편하고 삶을 옥죄기도 하죠.
가난이란 물건을 적게 갖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 또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상태이다.
영혼이 자유롭다는 말과 가난하다는 말은 통한다.”(이해인 수녀).
소유가 중요하지만 집착하지 않기 위해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부족해도 자족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가난한 마음이다.
가진 것이 있다면 나누는 삶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가난한 마음이다.
‘없음, 부족함’은 불행이 아니라 가난한 마음으로
사는 훈련이라 생각하고 나눔을 배우는 영성이다.
둘째 생각은 <공생, 共生>이다.
“힘들고 지쳤을 때, 누군가 건네준 위로와 희망이 담긴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이해인 수녀).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3:11).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나눔과 도움’,
‘양보와 희생’이란 덕목이 있으면 화목과 화평이 가능하다.
험한 말 때문에 의가 상하지 않도록 화평의 말을 하고
화해의 덕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인생의 셋째 생각은 <기쁨>이다.
“아무 근심과 걱정, 슬픔이 없다고 기쁜 것은 아니지요.
힘든 상황에서도 기어코 기쁨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투병으로 고통을 견디면서도 기쁨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명랑 소녀’로 남고 싶습니다.”(이해인 수녀).
고난 중에도 견디게 하시니 기쁘고,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좋은 일이 생겨야만 기쁜 것이 아니라, 비록 힘겨울지라도
기쁨으로 살려고 힘쓰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쁨의 날을 주시니 늘 기쁘게 살자.
*묵상: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5:16-18).
*적용: “기쁨, 기도, 감사”는 축복의 통로이다.
여기에 “공생의 삶”을 사는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