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誌가 예측한 10가지 미래직장(The Future of Work) 변화 모습
美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TIME」,2009.05.25)는 미래 직장의 변화 모습을 10가지 테마로 분석한 ‘The
Future of Work’
10가지 구체적 변화
1. 미래 부상직업
미래에는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과 분석
능력이 우대될 것이며, 수학, 과학 분야의 취업 기회가
확장될 것
- 1998년
~ 2006년 사이에 새로 생긴 직업 들 중 85%가 문제해결과 기업전략 구상 등 복잡한
‘직적 작업 분야’ (McKinsey & Company)
- 2016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직업은 네트워크시스템, 데이터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美 노동부)
- 향후
7년간 IT 부문의 일자리 수는 24% 확대될
것이며 이는 전체 일자리 성장률의 2배를 넘는 수치
또한,
헬스케어 교육 등 지속적인 수요가 보장되는 직업을 비롯하여 고령화로 인해 부상할 새로운
직업에 주묵
- 실버타운 건설, 노인복지시설, 사립요양원 등이 확충될 것
2. 경영전문가의 윤리의식 강화
미래에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과 가치
있는 삶 간의 균형이 중시되면서 경영전문가들의 가치관 및 윤리의식이 중요해질 것
- 1970년대 이후 ‘졸업생들의 높은 보수와
안정성’을 중시해왔던 경영대학원이 ‘가치와 규범을 중시하는 경영전문가 양성’으로 회귀
* 이를 실천하고 있는 곳으로 美 선더버드(Thunderbird) 경영대학원을 꼽을 수 있으며, 선더버드 경영대학원은
정직과 성실, 타인의 권리 존중, 지속가능한 세계 번영, 부패에 대한 저항, 양심 수호를 중시
3. 직장 복지의 축소
의료보험 퇴직연금 등 고용자들에게 부담이 되었던 직장 복지비용을 근로자들에게 전가
- (의료보험) 지난 5년간 회사의 의료보험 비용은 29% 증가했으나 근로자들이 지불한 비용은 40% 증가
- (기업연금) 퇴직자 수 증가, 주식시장의 약세로 인해 재원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연금 혜택 동결
한편 직장복지 혜택의 축소 경향에도
불구하고 기업현실에 적합하고 청년 근로자에게 유리한 새로운 혜택들은 강화
* 현금기준 기업연금 (CBP, Cash-Balance pension) :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적용되는 적립률이 낮아지도록 설계한
연금으로 단기 근속자에게 유리하다는 특징
4. 업무 유연성 제고
승진하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야 했던
사다리 형태의 업무 경로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이동 가능한 격자무늬 형태로 전환
- 근로자들의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업무를
재배치하며, 텔레커뮤니팅이나 탄력근무 등을 도입하여 업무유연성 제고
- 삶의 질을 고려하여 육아 ? 은퇴 준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
5.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연장
주식가격 하락 등으로 축적된 노후자금이
손실을 입으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시기가 연장
- 베이비붐 세대가 이번 위기로 인한 손실액을
만회하려면 9년 후로 퇴직을 연기해야 함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시기를 늦출 경우
이미 장년층에 의해 상당 부분 구축된 청년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우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고령근로자의 존재로
인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 (고령근로자로 인한
인건비 절감으로 상품가격 상승이 억제되어 인플레이션 방지)
6. 여성의 영향력 강화
경영방식의 우수성, 풍부한 고급인력, 높은 구매력 등으로 인해 직장에서 여성의 영향력
강화
- (경영방식) 장기적인 시야, 세심한 배려, 조정자 ? 협조자로서의 역할, 변혁적 리더십(비전공유, 동기유발)을
특징으로 하는 여성의 경영방식이 부상
- (고급인력) 풍부한 여성 고급 인력은 미래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할 주요 대안으로 부상
_ (구매력) 여성은 이미 소비의 83%를 차지하는 등 시장의 영향력 있는 수요자로
부상하고 있어, 향후 여성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여성 근로자의 중요성 증대
7. 녹색일자리 창출
에너지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녹색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 특히 환경 옹호론자들은 정부 정책이
잘 수립될 경우 폭발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美 정부 역시 에너지 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하여, 경기부양책 중 하나인 청정에너지 프로젝트($600억)에 녹색 일자리 훈련프로그램($6억)
포함
8. X세대의 부상
2019년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그늘을 벗어나면서 X세대(1965년 ~ 1978년생)가 사회 주류로 등장
- 베이비붐 세대가 중요하게 여겨온 전통적인
직업들로부터 탈피하여 직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킴
- 직장 내 리더는 전 세계를 범주로 하는
넓은 시야를 가지는 한편, 타인을 독려하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Y세대(1979년 ~ 2000년생)의 성장과 베이비붐 세대의 활약
- (Y세대)
Y세대는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아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성취를 중요하게 여기므로, 향후
직장 내 단기 계약직 등 탄력적 업무의 비중이 커질 것
- (베이비붐 세대) 사회에서 그들의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노년에도 시간제 근로자로서 코치, 전략가, 컨설턴트 등으로 활약
9. 미국 제조업 경쟁력의 지속
현재 미국은 세계 최고의 제조업 국가로
미래에도 여전히 제조업 분야에 있어 경쟁력을 가질 것이며 일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
-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한 고부가 가치
산업에서 우위
* Edwars
Lifescience社는 숙련된 재봉사들을 고용하여 인공심장 판막을 만들기 위한 고난이도의 수 바느질 작업에 투입
- 제조 과정상의 기밀 보안 및 품질 유지가
필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공장의 해외 이전 철회, 상품의 가격이 아닌 상품의 질과 안전성이 우선시 되면서
미국 내 생산의 이점 부각
* 최근 중국의 납 페인트 장난감 및 멜라민
우유 파동 등으로 소비자의 인식 변화
- 외국에서 생산하여 미국 내로 유입하는
체제하에서는, 향후 연료가격 상승시 운송비용 증가로 인해 해외생산의 이점 상쇄
10. 업무 방식의 변화
미래 업무는 심한 스트레스, 빠른 속도, 높은 유연성으로 대표됨
-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외주를
줄 것이며, 가장 저렴한 인건비를 제외하는 사람에게 업무를 주는 방식으로 인해 개인의 스트레스가 심화
- 계산
? 워드 작업 및 단순사무 보조업은 사라지고, 고객관리
? 가상공동체 운영 등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 부상
* 창의적인 디자이너 ? 열성적인 기획자 ? 치밀한 실험실 연구원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
업무가 변화함에 따라 업무스타일과 업무환경도
변화
- 정형화된 사무실이 사라지고 인터넷으로
업무를 보게 되며, 팀 내에 업무 내용 및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 ⇒ 이는 기존의 방식보다 생산적이고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과거의 업무방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