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중반 비커즈사는 평판이 좋지 않았던 순항전차 A9에 장갑만 좀 많이 발라서 만든 함량 미달의 보병전차 A10을 개발하였고 이 전차는 결국 보병전차가 되지 못하고 중순항전차로 운용되었으나 평은 당연히 최악이었다. 당연하게도 비커즈사는 영국 육군에게 보다 고성능인 마틸다II를 생산하라는 압력을 받았으나 A10의 개량형 보병전차를 내놓기로 하고 A10의 차체를 기본으로 개량한 설계를 마감날인 1938년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제출하는 데 겨우겨우 성공했고 이 때문에 밸런타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실상 2인승 포탑, 리벳과 볼트를 이용한 차체/포탑의 조립 등 구식인 티가 여기저기 나는 데다가 방어력도 마틸다II보다 딸리는 등 문제가 많아 영국육군
1941년까지는 쓸 만한 순항전차가 부족했기 때문에 일부 순항전차 운용부대에도 배치되기도 했지만 실상 마틸다보다 약간 빠른 속도와 선회능력을 가졌을 뿐이고 주력 순항전차였던 크루세이더 전차보다 좀 더 나은 신뢰성을 가졌을 뿐 화력과 기동력면에서 독일의 주력인 3호 전차
영국군 뿐 아니라 소련에도 공여되어 러시아 전선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오히려 소련군경전차로 분류됐고 기존의 모든 소련 경전차보다 방어력이 우수하고 신뢰성이 높으면서 중량은 경전차 수준인지라 산악지형 같은데서도 운영이 쉬운 장점이 있어서 랜드리스 경전차 중에서도 크게 애용되었다. 이런 장점으로 산악지역이 많은 북 카프카스 지방 등에서 잘 활용되었으며, 1945년 전쟁이 끝날때까지 활용되었다. 심지어 1945년 소련군이 만주를 침공할때도 구식 BT 전차
8,000대 이상 생산되어 2차대전 시기 영국 전차 중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나 실상은 3,800대 가량이 소련군에 사용되었다. 즉 경전차가 어느정도 필요는 하지만 T-34 생산라인을 포기해가면서까지 경전차를 직접 만들기도 싫고, 애초에 발렌타인 같은 일종의 중장갑 경전차를 개발할 생각도 없던 소련의 요청으로 본국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었는데 만든 것. 본국보다 타지에서, 그것도 원래 개발 목적과는 좀 다른 면에서 평이 좋았던 전차. 어? 이런 거 본 적 있는 것 같아
전쟁 중반, 우려먹기에도 정도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비커즈는 다시 밸런타인을 개량한 신형 전차 A38 발리언트
2012년 10월 25일, 폴란드 서부의 바르타 강의 뻘 속에서 영국이 렌드리스로 소련에 공여했던 Mk. 9 차량이 발굴되었다
월드 오브 탱크 연구를 하지 않고 마틸다에서 처칠을 연구하면 2파운더나 소구경 똥포를 달고 7탑까지 가야한다. 흠좀무
구축전차 형식 역시 3티어 구축전차로 등장. 9.5 업데이트에서 발렌타인을 기반으로 한 대전차 자주포 '아처'가 5티어로 등장했다. 발렌타인에서 갈수 있으며 이로인해 발렌타인에서 처칠로 가는 길은 없어졌다. 특이하게 차체가 반대로 되어있어 뒤로 가는게 더 빠르다(?!). 그러다 보니 공방에선 뒤로 달리는 아처를 심심찮게 볼수 있다.
밸런타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주포인 비숍도 5티어 자주포로 등장하였다.
고증에 맞는 20km대 속도를 보유하고 있고 내리막길에서조차 30km을 조금 넘는다. 평상시엔 프랑스
첫댓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영국군 전차를 좋아합니다.
자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