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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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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및유럽증시하락(미국다우-0.5%, 유로stoxx -0.9%)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63→1.1224(0.5%), 달러/엔: 102.39→100.89(-1.5%)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1.56%, 0.04%p)
ㅇ [원유] WTI 가격 하락(배럴당 39.51달러, -1.4%)
* 주: ( )는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애틀랜타 연은 록하트 총재, 9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 상존
- 6월 개인소비지출(PCE), 전월비 0.4% 늘어나 양호한 흐름 유지
ㅇ [유럽] 유로존 6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7% 올라 시장예상치 상회
ㅇ [일본] 2016년 경제백서, 국내외 리스크 산적 속에 인력양성과 생산성 제고가 과제
ㅇ [신흥국] 호주 중앙은행, 정책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인하
ㅇ [해외시각] 미국, 건설경기의 부진은 경제의 불안정성을 반영
- IMF, 일본의 통화정책 대신 구조개혁 제언
ㅇ Today Focus:
- 영국, 경기 불확실성의 대응을 위해 정책금리 인하와 자산매입 재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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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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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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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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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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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영국, 경기 불확실성의 대응을 위해 정책금리 인하와 자산매입 재개 예상
■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대규모 선제적 조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JPMorgan, BNP Paribas 등)
○ 영국 경제는 EU 탈퇴 결정 이후 주요 경제지표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전망
▶ 잉글랜드 은행은 당초 2017년 경제성장률이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0.7%p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경제활동 위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하면서 주요 IB들은 내년 경제성장률 1.0~2.0%p 하향 조정
▶ 물가상승률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테일러 준칙에 따른 균형 정책금리 수준은 현재보다 0.5~0.6%p
인하될 필요성이 있다고 추산(JPMorgan)
○ 잉글랜드 은행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단기 경기하강 우려에 대응할 방침
▶ 정책금리는 은행의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하여 0.25~0.50%p로 소폭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편
▶ 새 정부가 투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어, 잉글랜드 은행은 이를 위해
채권매입프로그램 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
▶ 또한 회사채 매입과 FLS(Funding for Lending Scheme) 제도를 활용하여 은행에 잠재적인 신용스프레드
확대 위험에 대한 안전망을 제공
○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정책의 공조는 경기부양 효과의 극대화와 잉글랜드 은행의 추가 정책여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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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댈러스 연은 카플란 총재, 대외 리스크 등으로 금리인상에 신중할 필요(로이터, WSJ)
ㅇ 전세계 성장 둔화, 과잉 생산, 높은 수준의 공공부채 등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
▶ 중국은 구조개혁과 재정정책이 필요하며, 외환시장 충격은 중국의 경제 조정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
ㅇ 아울러 브렉시트 결정과 관련한 영향이 분명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글로벌 리스크와 불균형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상은 인내심을 갖고 점진적으로 단행해야한다고 주장
ㅇ 미국의 상반기 성장률은 저조하다고 평가하고,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2%)를 하회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
▶ 또한 경기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매월 8만~12만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부연
○ 애틀랜타 연은 록하트 총재, 9월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 상존(로이터, CNBC)
ㅇ 현재 경기상황은 불투명하지만, 소비지출 강세 등으로 향후 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9월 또는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배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피력
ㅇ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대한 단기 리스크는 해소됐으나, 중기적으로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
▶ 아울러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적절한 자산 가치평가 등 관련 문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
○ 6월 개인소비지출(PCE), 전월비 0.4% 늘어나 양호한 흐름 유지(로이터, 블룸버그)
ㅇ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은 시장예상치(0.3%)를 웃돈 가운데 Fed가 중시하는 물가지수인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6% 상승
ㅇ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전월비 0.2% 증가해 시장예상치(0.3%) 하회.
▶ 저축률은 5.3%로 전월(5.5%)보다 하락하면서 201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ㅇ TD 증권의 밀란 멀레인(Millan Mulraine), 소비지출은 3/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약해 연준이 금리인상에 신중할 것이라고 분석
○ 7월 ISM 뉴욕 기업경기지수, 구성항목 향방은 상이(ForexLive)
ㅇ 현재상황지수는 전월비 15.3p 오른 60.7이나 미래전망지수는 2.7p 떨어진 56.8을 기록.
▶ 고용지수는 9.4p 상승한 45.3
○ 미국·싱가포르 정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 촉구(FT)
ㅇ 미국 오바마 대통령, TPP 비준이 실패하면 세계화와 기술적 변화에 대한 적절하지 않은 대응이
될 것이라고 경고.
▶ 더불어 세계화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 흐름은 역행할 수 없다고 강조
ㅇ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 TPP로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의회의 TPP 비준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 지속과 동반 관계 강화라는 분명한
신호를 발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 7월 신차판매, 전년동월비 0.7% 증가한 연율 1788만대(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차판매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1670만대) 및
시장예상치(1760만대) 상회.
▶ 국내 자동차 판매도 전월(1320만대)보다 늘어난 1430만대
○ 은행의 상공업 대출, 2/4분기에는 기준 강화(로이터, 블룸버그)
ㅇ 연준이 발표한 같은 기간 대출담당자 조사에서는 은행이 상공업 대출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계 대출기준은 전기와 동일.
▶ 상공업 대출 강화 이유는 경제전망의 불확실성, 특정업계의 문제 악화 리스크 허용도 저하 등이 원인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건설경기의 부진, 경제의 불안정성을 반영(블룸버그)
ㅇ 건설경기는 지난 경기확장국면에서 미국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분야 중 하나였으나, 건설업 고용은
3월부터 감소하고 5월 건설지출은 전년동월비 3% 미만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
ㅇ Dodge Data & Analytics의 Robert Murray, 지난 2년간 매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루어진 이후 감속 과정에
있다고 지적.
▶ 건설업 고용(계절조정)은 지난 3월의 670만명에서 2만2000명 줄어 고용자수는 2012년 이후
2개월 연속 감소
ㅇ 건재 제조업체인 Martin Marietta and Vulcan에따르면, 2/4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출하 속도가 지체되는 가운데 대형 사업개시도 원활하지 못한 편
○ 핌코, 미국의 국채 매입 지속은 불가능(블룸버그)
ㅇ 핌코의 Sachin Gupta, 유럽과 일본 국채를 통한 수익을 얻기 어려워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엔화 환율의 변동성으로 국채 거래 시 환율 헤징 비용이 올라
최근의 미국 국채 매입 증가세는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2. 유럽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베를린 독일경제연구소(DIW), 브렉시트 결정은 영국경제에 하방 요인(로이터)
ㅇ 영국의 EU 탈퇴 결정은 2016년과 2017년 영국경제 성장률을 각각 0.3%p, 1.2%p 낮추는 것으로 분석.
▶ 아울러 독일 경제도 관련 영향으로 2017년 성장률이 0.4%p 하락 압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
○ 유로존 6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7% 올라 시장예상치 상회(로이터, 블룸버그)
ㅇ EU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에너지 가격이 전체 물가상승을 견인하면서 시장예상치(0.4%)를 상회하여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2% 올라 동일한
수준을 기록, 전년동월비로는 3.1% 하락
ㅇ 세부 항목별로는 전월비 기준 에너지 가격이 2.4% 상승했으며, 중간재 0.3%, 비내구 소비재와 자본재는
각각 0.1% 올랐으나 내구 소비재는 전월과 동일
○ 스페인 7월 실업자 수, 관광산업 활황으로 8만4000명 감소(블룸버그, FT)
ㅇ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대비 2.23% 감소하며 7년 만에 최저.
▶ 이는 터키와 북아프리카 등 휴가지의 정정불안으로 스페인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업 등의
취업자 수 확대에 기인
ㅇ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스테판 브라운(Stephen Brown), 실업자 감소 등 스페인 경제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관광객 수 증가 등은 단기적 영향이라고 지적
○ 독일 7월 자동차판매, 전년동월대비 –3.9%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로이터, 닛케이)
ㅇ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같은 달 자동차판매는 27만8900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
▶ 이는 영업일이 전년보다 2일 줄어들었기 때문
▶ 1~7월 동안 신차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난 201만2700대를 기록
○ 영국 7월 건설업 PMI, 45.9로 7년 1개월 만에 최저(로이터, 블룸버그)
ㅇ 마킷/CIPS에 따르면, 전월대비 0.1p 하락했으나 시장예상치(43.8)는 상회.
▶ 조사대상 건설업체의 상당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수주에 악영향을 초래한다고 응답했으며,
발주사들은 건설 중단 또는 규모 축소에 나서기보다 사태 추이를 관망
ㅇ 이번 조사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실시되었으며, 관련 조사결과는 잉글랜드 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와
국채 매입프로그램 재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ECB, 브렉시트 영향을 8월까지 확인하여 검증(WSJ)
ㅇ 지금까지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 일부는 예상보다 양호.
▶ 7월 유로존 종합 PMI는 예상에 비해 하락하지 않았고, 독일의 경기선행지표로 가장 주목받는 Ifo
기업여건지수도 7월은 예상보다 소폭 하락
▶ 7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오히려 상승
ㅇ 핀란드 중앙은행 리카넨 총재는 브렉시트 결정의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인 같지만, 중장기 전망은 보다
불확실하다고 지적.
▶ 우려할만한 내용의 지표로는 ZEW의 7월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브렉시트 결정 영향으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하락
ㅇ 결국 최근 경제지표를 기초로 ECB 통화정책을 판단하기 어려우며, 드라기 총재를 비롯한 위원들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통해 통화정책 결정에 나설 전망
○ 브렉시트 , 일부에서는 영국경제에 기회라는 주장이 제기(WSJ)
ㅇ 헤지펀드 Toscafund의 Savvas Savouri, 영국 기업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최종수요 감소를 반영한
구매행동에 나섰지만, 이는 불필요한 행동이었음을 인식하여 재고 구축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주장
ㅇ 중국보다 인구가 불과 460만명의 아일랜드의 수출이 많은 영국은 성장력이 낮은 EU보다 아시아
신흥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
▶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Gerard Lyons, 국민투표는 급성장하는 경제대국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지적
ㅇ 영국의 EU 이탈로 제조업에 대한 기회라는 주장도 존재.
▶ 캐피탈이코노믹스의 Roger Bootle, 파운드화 가치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9%, 10.2% 늘어나 이전 예측치를 상향 조정
ㅇ Central Lancashire 대학의 Phil Whyman, 브렉시트로 제조업은 수혜를 받게 되는데, 그 중 하나로 EU의
경쟁규정에서는 정부가 공공사업 계약 시 자국기업 우대가 금지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이탈 확정 시
관련 규정의 규제는 소멸
3. 중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정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에 긍정적인 입장(로이터)
ㅇ 상무부는 영국과 무역과 사업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의지가 있으며, 자유무역협정의 협의 및 체결에
적극적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브라질, 6월 산업생산 전월비 1.1% 늘어나 시장예상치(1.3%) 하회(로이터)
ㅇ 국립지리통계원(IBEG)에 따르면, 상반기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비 9.1% 감소.
▶ 이는 헤알화 강세와 높은 세금 부담 등이 주요 원인
○ 동남아 신차판매대수, 2016년 상반기 전년동기비 3% 증가(닛케이)
ㅇ 같은 기간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신차판매대수는 154만4천대로 상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
ㅇ 인도네시아 판매량이 상반기 1% 증가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경기 침체와 링깃화 하락 등에 따라 15% 감소하여,
향후 증가세 여부는 불투명
○ 싱가포르, 7월 제조업 PMI는 5개월 만에 최저치(닛케이)
ㅇ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관리 연구소(SIPMM)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조업 PMI는 49.3로 전월(49.6)대비
하락하여 13개월 연속 기준치인 5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 이는 신규 수주와 수출지수 등의 부진에 기인
○ 호주 중앙은행, 정책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5%로 인하(로이터, 블룸버그)
ㅇ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방지, 지속적인 경제성장, 통화강세 억제 등을 위해 정책금리를 0.25%p 인하.
▶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하
ㅇ 호주 중앙은행 Glenn Stevens 총재,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완화로 목표 물가 2~3% 달성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
▶ 다만 저물가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
ㅇ 이미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행한 가운데 은행 간 선물시장에서는 금년 12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68%로 전망
○ 호주, 6월 무역수지 적자는 수출 감소 등으로 확대(로이터, 블룸버그)
ㅇ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32억 호주달러로, 전월의 22억 호주달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되며 시장예상치(20억 호주달러)를 상회.
▶ 수출은 전월비 1% 감소한 가운데 수입은 2% 증가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주요국 통화당국, 금융억압 기조를 전개(WSJ)
ㅇ 글로벌 단기금융시장의 달러화 부족으로 금융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3개월물
Libor(런던 은행 간 금리)는 2009년 이후 최고치.
▶ 이는 각국 정부가 민간부문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자금을 조달한 것이 주요 원인
ㅇ 현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은 각국 정부가 자금조달비용을 낮추기 위해 저축을 촉진하거나
강제하는 정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이에 따라 최근 미국에서는 대형 운용사들은 프라임 MMF 규모를
축소하여 단기 미국 MMF로 자금을 이동
ㅇ 하버드 대학의 Reinhart 교수는 선진국 정부가 자금수요 급증에 따라 민간 자금 개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저금리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조세(정부가 통화증발을 통해 조달하는 수입)를 얻고 있다고 지적
ㅇ 다만 현금을 해외로 송금하여 보다 높은 금리를 얻을 수 있는 국가가 있어, 투자자들은 금융억압 우려를
회피할 가능성도 내재
○ 일본 금융청 장관, 일본의 실패를 각국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WSJ)
ㅇ 森信親(MORI Nobuchika) 장관은 과도한 위기대응은 경기회복을 오히려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 정책 당국자들에게 제시
ㅇ 일본의 버블붕괴 이후 대차대조표 건전성에 초점을 맞춘 관리감독은 부작용이 있었고, 경제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대안을 고민했어야 한다고 발언
ㅇ 향후 경제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획일적인(on-size-fits-all) 규제가 위험성을
내포한다고 지적.
▶ 규제에 의존할수록 시장의 왜곡과 비효율성이 커진다고 설명
ㅇ 현 시점에서 은행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유효한
방법일 수 있으며, 자산운용사의 정교한 투자전략으로 위험자산 투자 비중 증가도 중요하다고 주장
○ 블룸버그 조사, 2017년 유가 평균은 배럴당 57달러 예상(블룸버그)
ㅇ 가솔린 재고 증가 등으로 원유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유가는 하락세.
▶ 이에 따라 석유정제 마진이 저하되고, 엑슨 모빌, BP, 로열 더치셸의 실적이 부진
▶ 하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서 시장은 내년 유가가 평균 배럴당 57달러(중간치)로 예상
ㅇ 다만 회복세는 완만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도이체방크의 Michael Hsueh, 시장의 공급과잉
해소까지는 장기간 소요되고, 가격은 완만한 속도로 상승한다고 예측.
▶ 시장에서는 WTI의 4/4분기 평균 가격이 49.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금속가격, 중국의 수요 증가에 대한 상반된 견해로 전망은 상이(FT)
ㅇ 금년 금속 가격이 다른 원자재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분석 차이로 향후 금속가격 전망은 차별화
ㅇ 최근 가격이 오른 니켈과 아연 등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신용확대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한 반면
Columbia Threadneedle의 David Donora는 중국 소비자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평가
ㅇ 금년 아연 가격은 중국의 철강 수요 증가에 40% 이상 상승.
▶ 기초금속 중 수급 여건은 가격상승을 뒷받침. 반면 구리는 중국의 부동산시장 약세로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중국의 니켈 수입은 관련 산업의 호조로 2배 증가.
▶ 최대 공급국가인 필리핀의 공급 감소도 가격 상승에 영향
▶ 그러나 UBS는 공급감소가 일시적이어서 현 높은 가격이 장기간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인도 , 느린 속도의 경제 자유화가 경제개혁에 걸림돌(WSJ)
ㅇ 1991년 경제개방 이후 민간기업과 해외투자 활성화를 시행.
▶ 그러나 인도 정부는 급격한 경제개혁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단계적인 진행으로 전환
▶ 그 결과 현 모디 총리도 빠른 속도로 경제개혁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
ㅇ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산업 활성화 정책을 뇌물과 후원금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 판단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에 비판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
ㅇ 정부의 권한 축소 등의 개혁을 시행해도 민심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적 개혁도 필요
5. 중국의 가계 부동산대출 리스크 점검
ㅁ [이슈]
최근 주택가격 상승국면에서 모기지 잔액 규모가 15조위안을 상회하며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가계부문의 부동산 대출 리스크 점검
ㅇ 최근 1년간 모기지 증가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주택시장 강세국면에 비해 1.7배 수준이고,
신규 가계대출 중 모기지 비중도 평균 75%로 6년전 강세 당시 수준(62%)을 상회
ㅁ [배경]
주택경기 활성화 및 통화정책 완화 등 직간접적 정책조치가 가계의 부동산대출 증가를 견인하고
비제도권의 모기지 계약금(down payment) 신용 제공 증대 등이 가세
ㅇ 시장 활성화 조치: `14.1분기 주택구매 제한 및 금융규제 완화 등을 시작으로 2년동안 부동산경기 진작
조치를 지속 강화
ㅇ 통화정책 완화: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14.11월 시작) 및 지준율(`15.2월 시작) 인하
등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
ㅇ 비제도권 신용: 부동산회사와 소액(micro)여신 및 온라인 P2P 대출업체 등 비제도권의 모기지 계약금
신용 공급도 급증
ㅁ [시스템 리스크]
전체 은행대출 및 주요국에 비해 모기지 비중이 과도한 수준은 아니고, 가계 건전성도 양호한 상황 등으로
가계의 부동산대출 증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
ㅇ 최근 모기지 잔액 증가율(`16.3월 26%,yoy)이 6년전 주택시장 강세국면을 크게 하회하고, 신규 위안화대출 중
모기지 비중(`15.2Q~`16.1Q 평균 27%, 고점 41%)도 지난 과거 당시(`09.2Q~`10.1Q 평균 30%, 고점 49%)를
밑도는 수준
ㅇ GDP대비 모기지(21%) 및 가계부채(40%) 비율은 미국ㆍ일본ㆍ영국ㆍ호주 등을 하회
▶ 가처분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45%)도 주요국보다 크게 낮아 양호한 모습
ㅇ 감독당국이 모기지 계약금 기준을 비교적 엄격하게 적용하고, 비제도권을 통한 모기지 계약금 대출 단속을
강화하는 점 등도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
ㅁ [불안 요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전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주택시장 불안 확대 시 소비심리 악화 및 대출 위축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
ㅇ 가계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65%로 상당히 커 부동산가격 급락 시 모기지 상환부담 증대 등으로
가계소비가 위축될 가능성
ㅇ 은행 전체 대출의 NPL중 모기지 비중(4%)이 작고, 모기지의 NPL 비율(0.4%)도 은행 전체 NPL 비율의
1/4 수준이나, 주택시장 급락 시 모기지 부실이 은행의 NPL 증가 압력 가중
6. 월가 시각의 글로벌 경제 동향
ㅁ [일본]
경제대책사업의 잠재성장률 제고 효과는 제한적(UBS 외)
ㅇ 정부는 재정지출(13조엔) 등을 포함한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28조엔)의 경제대책사업 계획을
확정(8/2)하였으나, 향후 재원조달과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
ㅇ 중장기 인프라투자에 대한 지원이 경제대책사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국내총생산에 실질적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크지 않아, 단기적인 경기 제고 효과는 기대난
ㅇ 일본 경제의 주요 불안요인은 총수요 부족이 아닌 생산성 하락에 따른 잠재성장률 둔화이므로
구조개혁 및 혁신을 통한 신규 산업 육성과 수요 창출 등이 선결 과제
ㅁ [아시아신흥국]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부상(Standard Chartered)
ㅇ 중국 기업들은 노동력 부족과 임금상승 압력에 대응하여 해외 이전과 공장 자동화를 추진
▶ 주강삼각주 지역을 중심으로 IT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 자동화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공업 기업들은 여타 지방 또는 해외로 생산공장을 이전
▶ 해외 생산기지 이전이 자국 내 여타 지방으로 이전보다 비용 절감효과가 20~30% 정도 큰 가운데
기업들의 70%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선호
ㅇ ASEAN이 향후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인프라 투자, 기업규제 완화 등이 중요
ㅁ [북유럽]
주택시장 버블에 대응한 통화정책의 필요성 증대(Goldman Sachs)
ㅇ 북유럽은 2011년 말부터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
ㅇ 가계가 부채 대비 높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고, 장기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주택시장 버블 리스크는 아직은 경미한 편
ㅇ 하지만 중기적으로 주택시장 버블과 투기 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정책대응도 점차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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