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김옥춘 요리에서 황금비율이란 엄마의 기도와 같아야 한다. 건강과 행복감을 주고 싶은 요리에서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진정한 황금비율이다. 요리는 엄마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2010.1.25 | 선물 김옥춘 고맙습니다. 선물 365일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선물 빛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물 사계절의 자연 감상 잘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선물 잘 가꾸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물 오늘의 일 부지런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선물로 가족을 섬기겠습니다. 사람을 섬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물 지금 이 순간의 너와 나 지금 이 순간의 인연 존경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선물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물 365일 사계절 오늘 지금 이 순간 그 안에 든 모든 것 사랑하고 가꾸겠습니다. 2011.1.3 |
아차! 김옥춘 아차! 일하다가 손가락 끝을 데었다. 나의 부주의였다. 아주 사소한 습관도 때로는 부주의가 된다. 습관도 때로는 위험하다. 의심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습관은 항상 안전한 것이어야 한다. 작은 상처지만 고통은 컸다. 많이 아픈 사람들 병원에 있는 사람들 생각이 났다. 얼마나 힘들까? 병원이 망한다고 해도 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픈 그 순간 내가 가난하다는 것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게 예쁜 옷이 없다는 것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 삶이 모양새 나지 않는 것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명성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보람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가 아니라는 것도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단 하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아차! 일하다가 손가락 끝을 데었다. 나의 부주의였다. 아주 사소한 손가락 끝을 덴 날 사소한 실수가 큰 재앙을 부를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자고 다짐했다. 나의 사소한 실수가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고 함께 조심하자고 말하고 싶었다. 함께 조심하자고 함께 안전하게 살자고 함께 행복하자고 지금도 말하고 싶다. 우리 함께 행복 합시다. 함께 행복한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2011.1.4 | 잠이 명약이었다. 김옥춘 꽁꽁 뭉친 아픔 꽁꽁 뭉친 서러움 꽁꽁 뭉친 외로움 꽁꽁 뭉친 억울함으로 뒷목이 돌덩이 되고 가슴이 꽉 막혔었다. 죽을 것만 같았다. 터질 것만 같았다. 세상이 끝난 것만 같았다. 견딜 수 없었다. 어찌어찌 하다가 잠이 들었다. 자고 났더니 뒷목이 조금 부드러워졌다. 꽉 막혔던 가슴도 조금은 느슨해졌다.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용기 낼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은 끝나지 않았고 달라진 것은 없는데 내 맘이 조금 느슨해졌다. 잠을 잤을 뿐인데 덕분에 잠시 잊었을 뿐인데 잠을 잤다. 잠이 명약이었다. 잠시나마 잊게 하는 잠시나마 내려놓게 하는 잠이 명약이었다. 잊는다는 것은 놓는다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다. 되찾는 것이다. 혼란 속에서 평화를 억압 속에서 나를 잔다는 것은 잠드는 것이 아니다. 내 안의 나를 깨우는 것이다. 2011.1.4 |
신고합니다. 김옥춘 또? 또? 또 오른대? 나 거지 만들고 말 거래? 야속하기는 또? 또? 또 오른대? 나 불효자식 만들고 말 거래? 고약하기는 신고합니다. 잡아 주시오. 내 주머니 터는 물가 신고합니다. 다시는 내 주머니 털지 못하게 나 가난뱅이 만들지 못하게 꼭 꼭 잡아서 꽁꽁 묶어서 가두어 주시오. 여기요. 여기! 올라가고 있소. 빨리 빨리 잡아 주시오. 내 주머니 털지 못하게 나 가난뱅이 만들지 못하게 빨리 빨리 잡아 주시오. 2011.1.5 | 멍해 김옥춘 너는 내 전부였나 봐! 나였나 봐! 내가 세상에 없는 것만 같아. 네가 사라진 것처럼 나도 사라진 것만 같아. 너는 내 넋이었나 봐! 나였나 봐! 멍해! 넋 나간 사람처럼 네가 떠날 때 내 영혼도 따라서 나갔나 봐! 이제 나 어쩌면 좋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기운도 안 나. 생각도 할 수 없어. 이제 나 어쩌면 좋아? 나를 내 넋을 그러니까 너를 어디서 찾아야 해? 어떻게 찾아야 해? 가슴이 아파! 많이 아파! 돌아와! 이제 나를 돌려줘! 사랑해! 사랑할 거야! 너를 너와 함께 일 때 비로소 나인 나를 사랑하면서 살자! 우리 처음처럼 그렇게 2012.1.16 |
술 생각 김옥춘 생각이 난다. 술 생각 잊고 싶어서 위로받고 싶어서 속상해서 외로워서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생각이 난다. 술 생각 안주가 좋아서 친구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행복해서 분위기가 좋아서 생각이 난다. 술 생각 생각을 하자. 건강 생각 2012.1.27 | 프로가 되자 김옥춘 지금 당장 나를 섬기자! 잠시도 미루지 말자! 나를 섬기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다. 지금 당장 가족을 섬기자! 미루지 말자! 잠깐도 진정한 프로는 가족에게 짜증 내지 않는다. 지금 당장 나를 내 사랑을 내 가족을 극진히 섬기자! 최고의 고객에게보다 겸손함으로 끝없이 미소를 보내고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현하자! 나는 프로다. 일을 사랑처럼 하고 사랑을 일처럼 한다. 달콤한 사랑을 나누듯 행복하게 일하고 고객을 섬기듯 극진함으로 책임감 있게 사랑을 한다. 나는 진정한 프로다. 나에게 당장 웃어주자! 나에게 맛있는 것을 주자! 나에게 예쁜 옷을 주자! 내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주자! 내 가슴에 자신감을 심어주자! 생활에서 프로가 되자!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자! 가족의 배려와 사랑에 시시콜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존경의 맘을 보여주자! 2012.1.27 |
효도 김옥춘 효자는 아내를 서운하게 하지 않는다. 효녀는 남편을 서운하게 하지 않는다. 부모는 내 자식이 사랑받을 때 행복하다. 내 자식이 행복할 때 행복하다. 효도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을 충실히 할 때 할 수 있다. 내가 행복한 것이 가장 큰 효도다. 2012.1.27 | 고백 김옥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존경하겠습니다! 당신을 나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나 지금처럼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내 가슴에 사랑을 당신을 담게 해줘서 때때로 사랑으로 무거워도 당신으로 가슴이 아파도 절대로 내려놓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이미 내 가슴인 당신을 그래서 사실은 나인 당신을 2012.1.31 |
헌혈 김옥춘 고맙다. 내게도 나눌 게 있었다. 피 320mL 고맙다. 헌혈로 축복할 수 있는 오늘이 내가 내가 복이 많다. 내가 멋있다. 피로 축복의 기도를 할 수 있다. 헌혈 또 해야지! 또 행복해져야지! 2013.1.9 | 외롭다. 김옥춘 주르르르륵 문득문득 눈물이 흐른다. 꺼억꺼억 밤마다 소리를 깨문다. 따꼼따꼼 숨 쉴 때마다 콕콕 찌른다. 죽을 것만 같은 것이 꼭 죽을 것만 같은 것이 외로움이었다. 죽을 것만 같은 것이 꼭 죽을 것만 같은 것이 사랑을 잃는 것이었다. 살고 싶다. 사랑이 하고 싶다. 2013.1.28 |
상처받은 날 김옥춘 네 눈빛으로 네 어투로 상처 주지 마라. 눈빛은 따뜻해야 눈이다. 어투는 부드러워야 말이다. 눈빛은 늘 따뜻하게 하자! 내 엄마처럼 보자! 말은 늘 부드럽게 하자! 내 엄마처럼 하자! 내 눈빛이 내 어투가 사람 가슴에 상처 내지 않도록 조심하자! 따뜻한 눈빛은 부드러운 말은 삶의 의지를 키우는 격려다. 삶의 용기를 주는 응원이다.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축복이다. 네 눈빛으로 네 어투로 내 가슴 상처받았어도 아니 상처받았으니 돌려주지 말자! 따뜻해야 말이다! 따뜻해야 눈빛이다! 2015.1.2 | 출근길에 늘 하는 생각 김옥춘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볼 모습을 오늘 지금 봅니다. 나무와 햇살 사람과 옷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볼 나무를 거리를 그 속의 나를 아니 평생에 딱 한 번인 이 순간을 오늘 지금 봅니다. 누립니다. 오늘 지금 살아 있는 내가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내가 보는 모든 것 내가 누리는 모든 것 내 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귀하고 고맙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비관하지 않고 나를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2015.1.2 |
설경 김옥춘 하얗게 지우려다 걸작이 되어버린 하늘이 그린 그림 다 덮으려다 찬양을 받아버린 하늘이 꾸민 음모 다 쓸어버리려다 절경을 빚어낸 하늘과 바람의 합작품 다 얼려버리려다 하얀 꽃을 피워버린 동장군의 횡포 아름답다! 설경! 2015.1.23 | 당신도 하늘입니다 김옥춘 당신이 나를 따뜻하게 하고 나를 웃게 합니다. 당신도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당신도 위대합니다. 당신이 내겐 하늘입니다. 나도 당신에게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싶습니다! 죽는 날까지 죽어서도 서로에게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도 하늘입니다! 당신이 하늘입니다! 나도 하늘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015.1.31 |
새해맞이 김옥춘 준비됐습니다. 춤추듯 신나게 일할 준비 일을 하듯 열정적으로 사랑할 준비 밥을 먹듯이 당연하게 운동할 준비 행복하기 위해 사랑스럽게 웃을 준비 꿈을 꾸듯 포근하게 쉴 준비 노래하듯 리듬을 타듯 생활의 기복을 잘 넘길 준비 토닥이듯 기도하듯 정성으로 마음 다스릴 준비 준비됐습니다. 신기할 만큼 행복할 준비 그러니까 일상을 행복으로 만들어갈 준비 나를 위해 재주를 부릴 준비 그러니까 나를 행복하게 만들 준비 신기할 만큼 신나는 새해입니다. 신기할 만큼 행복해지는 그러니까 행복을 만들어내는 당신입니다. 그리고 당신 같은 나입니다. 내 앞에 준비된 새해 1년 또 행복하게 걷겠습니다. 새해맞이 축하합니다. 새해맞이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1.1 | 아침에 김옥춘 엄숙하게 경건하게 공손하게 겸손하게 존귀함으로 받들어 나의 하루를 맞았습니다. 오늘 종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행운 행복 사랑 축복 가득한 내 삶 사랑합니다. 이제는 어제 같은 오늘을 기도합니다. 이제는 희망이 없었던 어제만 같아도 더는 바랄 게 없습니다. 오늘 함께해줄 우주 만물이 한없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운 행복 사랑 축복 가득한 내 삶. 희망이 없어도 더는 바랄 게 없는 귀한 내 인생 2017.1.1 |
노년으로 가는 어느 날 김옥춘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머리 희끗희끗한 낯선 할머니가 왔다 갔다 해. 무서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쁜 아줌마가 안 보인 지 꽤 됐어. 무슨 일이지? 예쁜 아줌마 괜찮을까? 무서워 거울 속에 누가 살아. 아주 낯선 사람이 왔다 갔다 해 무서워 내일은 용기 내서 어디서 이사 오셨냐고 잘 지내보자고 인사라도 건네볼까? 무서워! 거울 보기가 무서워. 2019.1.14 | 누가 그랬더라? 김옥춘 사람 섬기는 일이 신을 섬기는 일보다 어렵다고 하더라. 힘들다고 하더라. 사람 섬기는 일이 신을 섬기는 일보다 먼저이어야 한다고 하더라. 기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기도하듯 인사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봉양하듯 말해야 한다더라. 그러니까 나 오늘 내게 인사하듯 인사해야 하더라. 자존감 무너지지 않을 만큼 정중하게 믿음을 키워갈 수 있을 만큼 진심으로 그러니까 나 오늘 내게 말하듯 말해야 하더라. 마음에 상처 남지 않을 만큼 조심스럽게 마음에 희망 담을 수 있을 만큼 긍정적으로 2019.1.14 |
사진을 정리했어. 김옥춘 사진을 정리했어. 사진 속에 아주 많은 사람이 있었어. 아주 많은 이야기가 있었어. 아주 예쁜 내가 있었어. 외로운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 순간의 내가 훗날 얼마나 예쁠 건지 짐작할 수 있었어.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금의 나도 훗날 되돌릴 수 없으니 용기 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걸 알겠어.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금의 내가 지금의 네가 지금의 세상살이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겠어. 오늘은 사진을 들여다보듯이 나를 들여다봤어. 2019.1.15 | 과일 선물 김옥춘 마음 고운 그대가 노란 한라봉과 발그레한 사과 주황색 단감을 사 왔다. 같이 먹자고 귀한 선물이다. 포장하지 않았어도 고운 마음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한라산 봉우리만큼 복 많이 받으라는 말 날마다 사과나무를 심는 희망을 품으라는 말 달콤하고 감사한 일로 가득한 일생이 되라는 말 더욱 건강해지라는 말 그대는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듣는다. 고맙다! 과일 선물. 그대의 기도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새콤달콤하다. 행복하다 2020.1.4 |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 김옥춘 전산 기록으로 30회 헌혈했다고 은장을 준다. 내 심장에게 주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는 헌혈유공장이다. 헌혈하는 내 마음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그 뜻을 느낀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 돕자는 적십자정신에 동참해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 느낀다. 그 인사가 새삼 고마워 내 마음이 숙연해진다.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인류를 대신해서 건네는 대한적십자사의 인사가 고맙다. 내 마음을 읽어주는 헌혈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그 규정이 참 고맙다. 2020.1.4 | 내가 엘리베이터에 흘린 국물 김옥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다가 엘리베이터에 국물을 흘렸다. 순간 당황했다. 어떻게 하지? 주머니에 휴지가 없다. 우선 분리수거를 마치고 돌아와서 휴지 가지고 가서 엘리베이터에 흘린 국물을 닦았다. 닦고 나니 맘이 편하다. 왜 고민을 했을까? 내가 흘렸으면 내가 닦는 게 맞는데.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국물을 흘렸다. 나처럼 그 사람도 당황했을까? 그 사람도 주머니에 휴지가 없었나 보다. 출근길이었나 보다. 국물 닦지 못하고 가는 맘 그 찜찜했을 맘이 짠하다. 내가 흘린 국물은 내가 닦자. 내가 흘린 쓰레기는 내가 줍자. 당연하게 당당하게 오늘은 당연할 걸 다짐을 한다. 남이 흘린 쓰레기도 당연하게 줍던 내가 많이 변했다. 2020.1.5 |
노란 피 김옥춘 어디 갔다 왔어? 헌혈하러요. 피 뺀 지 얼마 됐다고? 그래도 되는 거야? 큰일 나는 거 아니야? 빨간색 피는 두 달이 지나야 다시 헌혈할 수 있고 노란색 피는 14일이 지나면 다시 헌혈 할 수 있어요. 허허허 참 살다 살다 피가 노랗다는 말은 첨 듣는다. 나도 헌혈하기 전엔 몰랐어요. 빨간 피를 빼서 기계로 분리해서 노란 혈장은 헌혈하고 빨간 피는 도로 몸에 집어넣는 거래요. 별일이네! 그래도 되는 거야? 안전하대요. 걱정 안 해도 된대요. 보태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데 아까운 피를 왜 자꾸 빼? 빼지 마! 빼도 다시 생긴대요. 건강에 지장 없대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병을 고치는 데 쓰인대요. 아픈 사람을 돕는 거래요. 그래도. 2020.1.7 | 겨울 장마 김옥춘 한겨울에 비가 내린다. 어제도 내렸는데 그저께도 내렸는데 겨울 장마일까?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다. 춥지 않아 살기는 좋은데 겨울 날씨가 달라진 이유가 우리들의 환경이 아파서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우리들의 환경이 아픈 것은 우리가 아픈 것과 같으니까. 한겨울에 우산을 쓴다. 미끄러운 길 불편해도 오늘은 겨울비 대신 흰 눈 펑펑 쏟아졌으면 좋겠다. 겨울이어서 내 맘이 하도 아파서 네 맘도 위로하고 싶어서 하얀 눈이 보고 싶다. 2020.1.8 |
늙지 마! 김옥춘 늙지 마! 내 딸 늙지 마! 늙어야지요. 안 늙으면 안 돼요. 나이에 맞게 늙어야지요. 안 늙으면 안 돼요. 그래도 늙지 마! 내 딸 늙지 마! 몸도 마음도 늙지 마! 돈 있는 사람들은 나이 들어도 곱고 예쁘더라. 젊어 보이니 내 눈엔 보기 좋더라. 늙어야지요. 그래도 늙어야지요. 안 늙으면 안 돼요. 늙지 마! 그래도 늙지 마! 원래 마음은 안 늙는 거야! 기운만 있으면 안 늙는 거야! 기운 없으면 마음도 늙더라. 내 딸 늙지 마! 네! 알았어요. 기운 잃지 않게 잘 먹고 잘 움직일게요. 열심히 일할게요. 그래! 내 딸 사랑한다! 엄마도 기운 잃지 마세요. 마음 날마다 젊어지세요. 사랑해요. 엄마! 2020.1.9 | 우연한 재회 김옥춘 어? 어? 아아! 아아! 궁금했어요. 잘 지냈죠? 함께 일했을 때 밝은 기운 많이 주어서 고마웠어요. 제가 고마웠어요.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참 잘해주셨어요. 바쁜 중에 잠깐 마주친 지난날의 동료 한참이 지난 후에 그때 불렀던 이름이 부르던 목소리로 기억났다.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미소 보냈던 그때의 서로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맞네! 헤어질 때 서로 서운하지 않게 헤어지라는 말. 맞네! 함께 있을 때 잘하라는 말. 매일 함께 일 하면서 매일 좋기만 했겠어? 서운한 맘 전혀 없을 수 있었겠어? 배려하길 잘했네. 책임감 있게 일하길 잘했네. 존중하고 예의 지키길 잘했네. 우연한 재회에 내 가슴을 쓰다듬어 부탁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말하고 행동하자. 늘 배려하고 존중하자. 늘 웃어주자. 축복의 말을 많이 하자. 오늘 재회는 내게 그 어떤 가르침보다 큰 가르침이고 종교만큼 성스러운 깨우침이었다. 2020.1.9 |
행복은 나의 것이 아닌 우리들의 것 김옥춘 내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안전이 내 이웃의 안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과 사고 재해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지켜지지 못한 행복이 가슴 아픕니다. 나는 행복해야 합니다. 나의 행복은 이웃의 행복이며 곧 인류의 행복이 됩니다. 나는 안전해야 합니다. 나의 안전은 이웃의 안전이며 곧 인류의 안전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교통질서를 지키고 시설과 도구 이용을 안전하게 하겠습니다. 오늘도 내가 하는 일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맘을 잊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겠습니다. 내 이웃의 행복은 축하하고 축복할 일입니다. 내 이웃의 행복을 지켜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 이웃이 불행하면 내 행복이 지켜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나의 행복은 만들고 지켜야 합니다. 나의 행복과 나의 안전은 그 어떤 기부보다 아름다운 기부입니다. 안전한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행복과 안전이 막는 불행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는 압니다. 나의 행복은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나는 오늘 행복해야 합니다. 내 이웃의 행복을 위해 인류의 아름다움을 위해 2020.1.10 | 아파트 공동 현관문 자동 키를 잃어버린 날 김옥춘 아파트 공동 현관문 자동 키를 잃어버렸다가 찾은 날 엄마는 하늘 노랗게 가슴 철렁했대요. 점심을 드실 수 없었대요. 밥이 안 넘어가더래요. 그걸 잃어버리면 이사할 때 돈으로 물어내야 한대요. 그게 무서웠대요. 그러니까 돈이 무서워서 덜덜덜덜 떠셨대요. 입맛이 달아날 만큼 무서웠대요. 다리에서 힘이 도망가서 주저앉을 만큼 무서웠대요. 가슴이 아팠어요. 내가 돈이 넉넉한 사람이면 내 엄마 그렇게 떨지 않아도 됐을 텐데 죄송하고 가슴이 아팠어요. 엄마 백만 원짜리 잃어버리셔도 떨지 마세요. 내가 일 열심히 할게요. 떨지 마세요. 돈이 무서워서 나도 매일 떨지만 돈 때문에 이제는 떨지 마세요. 엄마는 떨지 마세요. 그건 내가 할게요. 엄마! 죄송해요. 열심히 돈 벌게요. 사랑합니다. 2020.1.13 |
일터로 갈 준비를 하면서 김옥춘 엄마! 시간 좀 잡아주세요. 시곗바늘 좀 잡아주세요. 시계가 너무 빨리 가요. 그건 아무도 잡을 수 없는 거야! 내가 맞춰서 살아야 하는 거야! 그래도 좀 잡아주세요. 조금 더 있다가 가고 싶어요. 갈 곳이 있을 때가 좋은 거야! 돈 벌 수 있을 때가 좋은 거야! 일터가 있는 게 축복이야! 맞아요. 돈 벌러 갈 곳이 있다는 게 오늘이 지금이 나에게 좋은 때네요. 오늘도 감사한 맘으로 열심히 일할게요. 누구든지 돈 벌 곳이 있고 누구든지 생활비를 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살아가는 일을 형벌처럼 느끼지 않고 축복처럼 느꼈으면 좋겠어요. 세상 사람 누구나 그래! 하루하루가 귀하다. 열심히 살아라. 네. 엄마! 사랑해요! 2020.1.14 | 죽어서도 갚아야 하는 빚 김옥춘 내 엄마 어렸을 때 만주에 사셨단다. 내 엄마 어렸을 때 내 외할아버지의 친구가 죽었다가 깨어나서 한 말이 꿈인 듯 저승인 듯 간 곳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는 부자로 살고 돈을 빌려 갔던 아버지 친구는 여전히 가난하게 살더란다. 깨어나신 내 외할아버지 친구가 자녀에게 이르기를 저승에서 할아버지께서 빚을 본인에게 받았으니 돈을 빌렸던 분의 자녀들이 갚은 돈을 돌려주라고 하더란다. 이승에서 못 갚으면 저승에 가서라도 갚아야 하는 게 빚이야! 죽어서도 갚아야 하는 게 빚이야! 나이 들수록 잘 살아야 하는 거야! 남의 것은 남의 것인지 내 것이 아닌 거야. 열심히 내가 벌어서 써야 하는 거야. 열심히 살아. 알았지? 네. 엄마!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 없게 정신 차리고 살게요. 가난해도 남의 것을 허락 없이 갖거나 뺏지 않을게요. 마음은 가난해지지 않을게요. 오늘도 가르침 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2020.1.16 |
짬뽕과 커피 김옥춘 벌벌 떨며 일하다가 뜨끈한 짬뽕 한 그릇 먹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 속이 뜨끈해져서 참 좋았어. 음식을 잘하니 못하니 해도 입맛이 있니 없니 해도 일하고 먹은 음식이 제일 맛있었어. 일이 보배인 거야! 일이 복인 거야! 벌벌 떨며 고생은 했어도 고단하게 돈 벌 때가 음식이 제일 맛있었어. 기운 내서 일해. 지금이 행복한 거야. 일할 수 있는 지금이 돈 벌 수 있는 지금이 고단해도 제일 행복한 맛을 느끼는 때야. 내 딸 오늘 짬뽕 만들어줘서 고마워. 지금 생각하니 벌벌 떨다가 먹었던 짬뽕 맛이 서러운 맛이 아니었어. 제일 행복한 맛이었어. 커피 한 잔 드릴까요? 아니야! 이젠 커피 많이 못 마셔 짬뽕 한 그릇 먹고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었는데. 일 잘 잡고 있어. 일할 곳이 있으니 돈 벌 곳이 있으니 복 없는 인생 같아도 지금도 복 받는 거야. 복 잘 지켜! 알았지? 네. 엄마! 스트레스 많지만 잘 견뎌볼게요. 일 잘 지켜볼게요. 사랑해요. 엄마! 오늘도 큰 깨우침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엄마랑 함께 먹는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행복한 맛이에요. 엄마랑 나랑 행복한 맛 많이 만들어요. 잘 걸으시고 잘 드셔야 해요. 그래 고맙다! 나도 사랑한다. 내 딸! 2020.1.16 | 명절을 맞으며 김옥춘 조상님께 살아계신 듯 음식을 드리며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매우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복을 구하지 않아도 자녀가 복 받을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문화입니다. 살아계신 내 엄마가 살아계신 내 아빠가 조상님이 되기 전에 한 번 더 안아드리고 생활비를 보조해드리고 영양 골고루 밥상을 차려드리는 일은 조상님께 음식을 차려 인사를 드리는 마음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복을 구하지 않아도 내가 복 받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우리의 생활이 문화입니다. 명절이 다가옵니다. 내 엄마 조상님이 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안아드리겠습니다. 내 엄마 조상님이 되기 전에 정성 담은 밥상 한 번이라도 더 차려드리겠습니다. 내 엄마 조상님이 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재롱으로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나 빈곤하다고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나 피곤하다고 미루지 않겠습니다. 명절을 맞으며 하는 각오가 당연한 도리여서 나를 부끄럽게 합니다. 돈벌이를 할 수 없는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길 기도하며 명절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문화가 됩니다. 우리의 기도를 문화로 이루어낼 우리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2020.1.21 |
복조리가 되는 가슴 김옥춘 돌 씹을 일 없으면 밥 먹는 일이 더 행복해지지요. 돌 삼킬 일 없으면 밥 먹는 일이 더 행복해지지요. 조리를 선물하는 마음은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고 싶은 하늘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밥 먹듯 해야 하는 일들 중에 매일 해야 하는 일들 중에 꼭 해야 하는 일들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을지 모를 건강에 해가 되는 일을 행복에 해가 되는 일을 잘 골라내고 안전하고 건강한 습관으로 행복을 지키자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오늘 내 가슴에 행복을 일어 담을 행복조리를 걸었습니다. 행복조리는 안전한 생활을 하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생활습관입니다. 노력입니다. 날마다 가슴에 복조리를 걸어 놓는 나를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0.1.24 | 82세 엄마의 독립 김옥춘 그래요. 엄마! 엄마의 독립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눈 뜨면 보이는 자식의 고단한 세상살이 목소리와 걸음에서도 느껴지는 자식의 풍파 이젠 덜 보세요. 덜 느끼세요. 덜 아프세요. 그래요. 엄마! 이제는 온전히 하루를 엄마를 위해서 사세요. 이제는 가족만 보던 눈으로 꽃도 보시고 나무도 보세요. 엄마의 독립이 휴식과 치유가 되길 기도합니다. 엄마! 엄마의 걱정이었던 자식이 언제나 엄마의 행복이었듯이 엄마는 자식에게 그 어떤 순간에도 행복입니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거동 못 하시는 날이 온다고 해도 자식에게 엄마는 언제나 편안한 안식처입니다. 엄마! 슬퍼하지 마세요. 이젠 힘이 되어주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거동 못 하시는 날이 온다고 해도 엄마는 자식에게 언제나 큰 힘을 주십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엄마의 인생 축복합니다. 엄마! 다시 함께 사는 날 기다리는 자식이 있는 거 잊지 마세요. 2020.1.25 |
네티즌께 드리는 덕담 김옥춘 인터넷 세상의 네티즌님 당신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건강한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인터넷 세상의 네티즌님 당신이 기록하는 게시물이 누군가에 대한 테러가 아닌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문화가 되길 축복합니다. 당신 자신에 대한 명예 훼손이 아닌 감사와 감동으로 세상을 가꾸는 훌륭한 일이 되길 축복합니다. 불법 유포가 아닌 거짓 정보가 아닌 귀중하고 바른 정보가 되길 축복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먼 훗날 당신이 이승에 없는 날에도 출판사와 유포사의 역할에 충실할 당신의 인터넷 게시물이 죽어서도 책임 못 질 일이 되지 않길 축복합니다.. 바르게 기록하여 우리의 후손을 보호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주인의 허락 없이 변형하거나 훼손을 하지 않는 당신의 아름다운 인터넷 생활을 축복합니다. 실수로 자신이나 엉뚱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지 않는 당신의 정직한 인터넷 생활을 존경합니다. 네티즌 집단 테러가 되거나 응원이 될 수도 있는 댓글과 공감 표현에도 신중한 당신의 아름다운 인터넷 생활을 존경합니다. 인터넷 세상의 네티즌님 당신의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건강한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인터넷 생활을 응원합니다. 피해를 주지 않고 피해를 받지 않는 우리 모두의 행복한 인터넷 생활이 되길 날마다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2020.1.25 | 젊은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활 덕담 김옥춘 골고루 먹어라 가려 먹어라. 내 몸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아야 한다. 입맛보다는 몸에 필요한 영양과 안전을 생각해라. 먹고사는 일에 책임을 져라. 돈을 벌어라. 일해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책임을 만든다. 책임질 일이 생기면 피하지 말아라. 도망치는 일은 더 큰 책임을 만든다. 책임지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나 나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 된다. 쉬어라. 몸에 무리가 되어 병이 되기 전에 풀어라. 마음에 무리가 되어 병이 되기 전에 바르게 서고 바르게 움직여라. 생각과 마음의 바름도 매우 중요하지만 일로 생활습관으로 뒤틀리지 않게 몸을 바로잡아야 한다. 버는 중에 1할은 내 것이 아니다. 미래의 나의 것이다. 돈을 벌 수 없는 날을 위해 저축을 해라. 절대로 버는 대로 다 쓰지 마라. 가족을 위해 쓰는 귀한 돈이라도 2020.1.25 |
마스크를 한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생명 존중의 마음 김옥춘 나도 빨리 마스크를 준비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갈 땐 꼭 써야겠다.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내가 느꼈던 안심을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어제 은행에 갔었다.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어제 큰 마트에 잠깐 들렸다.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참 고마웠다. 고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직원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이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모두 느껴졌다. 황사마스크를 검색해보니 매우 비싸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상품 중에 가장 싼 제품을 골라 60개를 주문했다. 아직 결제는 못했다. 결제는 은행에 가서 무통장 입금해야 한다. 매우 위중한 전염병 소식으로 불안한 요즘 버스를 타면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에도 기침소리에도 불안해진다. 무섭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면 마스크를 안 한 나를 보면서 사람들이 불안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 내가 마스크를 하면 고맙다고 기사님께 인사하고 내리는 소리에 사람들이 덜 불안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 마스크가 비싸서 일회용이어서 매우 부담이 되지만 이렇게 미세먼지가 아닌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불안해할 땐 나 가난해도 어떻게든 준비를 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갈 땐 마스크를 해야겠다. 빨리 지구가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해지길 응원한다. 사람들의 건강을 기도한다. 사람들의 안심할 수 있는 일상생활을 축복한다. 마스크를 하는 사람을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으로만 보았었는데 전염병으로 모두 불안한 요즘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는 사람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매우 고마운 사람으로 느껴진다. 2020.1.30 | 일과 사랑 김옥춘 하루에도 열두 번씩이나 그만두고 싶은 게 사랑이래. 나도 그래. 하루에도 열두 번씩이나 그만두고 싶은 게 일이래. 나도 그래. 내 삶에서 사랑이 그래 늘 아파! 행복이지만 아파. 내 삶에서 일이 그래. 늘 아파! 행복이지만 아파. 그렇지만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해. 사랑을 하듯이 정성스럽게 일을 해야 한다고 일에서 사람을 대할 때 항상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하듯이 대해야 한다고 그래서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하고 사랑을 해. 일을 하듯이 열정적으로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항상 내가 꼭 완수하고 책임져야 할 내 임무처럼 철저하게 책임감 있게 사랑해야 한다고. 오늘도 그럴 거야 일을 하듯이 사랑을 할 거야. 임무 수행과 책임이 중요한 일을 하듯이. 오늘도 그럴 거야. 사랑을 하듯이 일을 할 거야. 정성과 존경심이 기본이 되는 사랑을 하듯이. 오늘도 그럴 거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내게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가슴에 다시 새길 거야. 오늘도 그럴 거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내게 일이 얼마나 고마운지 가슴에 다시 새길 거야. 오늘도 사랑에서 일에서 상처받는 대신 행복을 찾을 거야. 꼭! 2020.1.30 |
전염병과 손 씻기 김옥춘 손을 자주 꼼꼼하게 씻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나를 보호하는 당신의 생활습관에 감사합니다. 필요할 때 마스크를 하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나를 보호하는 당신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스스로 전화하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나를 보호하는 당신의 결단에 감사합니다. 나도 손을 자주 씻겠습니다. 나도 필요할 땐 마스크를 하겠습니다. 나도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기에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기에 힘을 모아 지혜를 모아 의술과 관리의 노력으로 보다 빨리 전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우리 모두의 삶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2020.1.30 | 진심에 대하여 하는 생각 김옥춘 진심이어야 사랑이다. 진심이 아닌 사랑은 인격 모독이 될 수도 있다. 진심이어야 사과다. 진심이 아닌 사과는 조롱이 될 수도 있다. 진심이어야 장사다. 진심이 빠진 장사는 자칫 사람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 진심은 꾀부리지 않는다. 부지런하다. 진심은 눈속임하지 않는다. 정정당당하다. 진심은 도망치지 않는다. 정직하다. 진심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진심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진심은 항상 내 안에 내 언행에 있어야 한다. 진심으로 내 하루를 채워 내 삶을 행복으로 가꾸자고 다짐하는 오늘의 나를 축복하고 사랑한다. 기운 밝히자. 행복 만들자. 오늘 꼭! 2020.1.30 |
새해 아침에 김옥춘 새해 아침에 방 안에서 해맞이를 합니다.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해맞이입니다. 포근한 방에서 바라보는 해가 음표처럼 고압선 줄에 걸렸습니다. 나와 당신의 한 해가 나와 당신의 평생이 인류 후손 대대로 어깨춤을 일으키고 팔을 들어 올리고 다리를 들썩이게 하는 흥겹고 즐거운 나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함께 인류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우리의 수고를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만들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새해 아침에 세상에 함께해준 당신! 2021.1.1 | 세상에 함께해주는 당신이 가족입니다. 김옥춘 어려움이 클수록 세상에 함께해주는 당신이 내게 힘이 됩니다. 가끔 나만 힘든 것만 같아 외로움이 커지지만 내가 누군가의 어려움을 안타까워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듯이 당신도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정성으로 사는 것을 알기에 세상에 함께해주는 당신이 형제자매와 다름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외로움이 클수록 세상에 함께해주는 당신이 내게 큰 위로가 됩니다. 가끔 나만 보호받지 못하는 것만 같아 나만 행복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것만 같아 세상을 원망할 때도 있지만 내가 외로운 사람들을 걱정하듯이 당신도 모두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정성으로 사는 것을 알기에 세상에 함께해주는 올바름을 따르는 당신이 가족과 다름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세상에 함께해주는 올바르게 살고자 노력하는 모든 당신! 응원합니다. 당신은 오늘 나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되는 가족입니다. 2021.1.2 |
일자리가 안전하길 기도하는 아침에 김옥춘 일자리가 아슬아슬하다. 수입이 줄었다. 한숨이 나도 모르게 하루를 채운다. 종일 머리가 아프다. 종일 몸이 뻐근하게 뭉친다. 종일 두려움이 하늘 가득 채워 내 삶을 내리누른다. 무섭다. 수입 준다고 지출이 줄지는 않는다. 누리고 사는 삶 아니다. 견디고 사는 삶이다. 인류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내 행복이 거리두기를 한다. 자꾸 멀어진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하루에 희망의 해가 떠오르길 기도하고 기도하는 아침이다. 오늘 누구나 따뜻한 하루이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오늘 누구나 일할 수 있길 축복하고 축복한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내 행복의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는 모든 분의 오늘의 노고가 고맙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꼭! 2021.1.3 | 하늘보다 하늘 같은 임금 지급 당신! 김옥춘 돈 천 원 꿀 곳이 없다. 돈 백만 원 빌릴 곳이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가 빠듯한 삶에서 일만이 내게 돈을 주고 먹고 자는 일을 책임져준다. 일만이 살길이다. 밥 한 끼 사주겠다는 사람이 없다. 한 달 더부살이 할 곳이 없다. 한 달 벌어 한 달 살기가 빠듯해서 웬만하면 안 쓰고 웬만하면 참고 꼭 써야만 하는 돈만 쓰는 삶에서 일만이 내게 돈을 주고 먹고 자는 일을 책임져준다. 일만이 살길이다. 일자리가 사라지면 안 되는 이유 내 삶이 정지될 수 있는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일하고자 하는 모든 이의 일자리가 안전하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행복해야만 하는 모든 이의 돈벌이가 원만하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일한 만큼의 임금을 지급하는 하늘보다 하늘 같은 모든 이의 귀한 삶에 고마움의 박수를 보낸다. 고맙습니다! 2021.1.4 |
마음 따뜻한 소한 아침에 김옥춘 옛날에 대한이가 소한이네 집에 놀러 왔다가 얼어 죽었대. 소한이 대한보다 추운 거야! 엄마께서 겨울마다 하신 말씀이다. 올해는 소한 아침에 따뜻한 아침밥 여유롭게 함께 즐기고 커피 한 잔 여유롭게 함께 마시며 말씀하셨다. 옛날에 대한이가 소한이네 집에 놀러 왔다가 얼어 죽었대. 소한이 대한보다 추운 거야! 지금 소한 추위 하는 거야! 따뜻하게 입고 다녀! 알았지? 엄마! 정말 추워요. 엄마도 골고루 잘 드시고 잘 내보내시고 잘 움직이시고 잘 주무시고 집에서도 마스크 잘 하세요. 알았죠? 엄마랑 함께한 매우 춥다는 소한 아침이 여유로워서 참 따뜻했다. 엄마!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2021.1.5 | 새해맞이 인사말이 붉고 따뜻하다. 김옥춘 새해 첫 휴일이다. 헌혈의 집으로 갔다. 연인을 만나러 가는 마음처럼 두근두근 배시시 가뿐가뿐 행복했다. 혈관이 숨어 있어서 혈관 찾기가 힘들다고 전에 여러 번 찔렀던 선생님이 한 번에 혈관을 찾아 찔렀다. 아야! 하하하! 으으! 헌혈하던 중 가장 아프게 찔렸다. 320mL의 전혈 채혈 시간은 4분 1초였다. 오늘 내 심장이 세상에 붉고 따뜻한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 생명을 사랑합니다! 인류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안전하세요! 오늘도 마음 즐거우세요! 꼭! 새해 첫 휴일이다. 헌혈로 새해 인사를 했다. 내 마음이 따뜻하다. 내 마음이 발그레하다. 지금! 2021.1.5 |
매서운 추위에 전하는 아침 인사 김옥춘 추위가 맵다. 코가 맵다. 옛날 사람들 맵다고 하던 시집살이 상상이 가는 날씨다. 갑자기 내 손이 찌릿하다. 내 몸이 떨며 움츠려진다. 얼마나 힘들고 추웠을까? 지나간 시간의 지나간 일들을 되돌려 바꿀 수 있는 거 아닌데 마음에 담아 녹여드리고 싶다. 그 고생 후손인 내가 알고 있어요.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추위가 얼린다. 입김을 머리카락에 얼린다. 옛날 사람들의 똥 덩이가 위로 얼어붙어 엉덩이를 찔렸다는 경험담이 생각나 헤실헤실 웃어보는 아침이다.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까? 지나간 시간의 지나간 환경을 되돌려 고쳐드릴 수 있는 거 아닌데 마음에 담아 그 수고 축복하고 싶다. 그 노고 후손인 내가 알고 있어요. 후손 사랑이 된 가족 사랑과 지킴 훌륭했어요. 고마워요. 시집살이만큼 매섭게 추운 아침에 가난처럼 무섭게 추운 아침에 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하는데 일자리를 잃은 이들과 수입이 줄고 일자리가 위태로워진 나의 마음의 추위를 함께 느낀다. 모두 따뜻해지세요! 모두 힘내세요! 추위와 고난 빨리 이겨내요. 우리! 꼭! 2021.1.6 | 안 돼요! 김옥춘 안 돼요! 억지로 잡아끌면 억지로 먹이면 밀치면 소리 지르면 눈 부라리면 표정 사나우면 때리면 꼬집으면 예의에 벗어나게 대하면 겁주면 못 들은 척하면 배고프게 하면 목마르게 하면 위험하게 방치하면 화풀이 상대 아닙니다. 섬겨야 하고 보호해야 하는 아기와 노인입니다. 눈 맞추고 천천히 또박또박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주세요. 얼어붙지 않게 겁에 질리지 않게 온화한 표정으로 따뜻한 말씨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스스로 할 수 있게 기다려주세요. 도움이 필요할 땐 손 내밀어주세요. 존중과 존경심을 버리고 막대하면 학대라는 범죄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천년만년 아기 아닙니다. 훗날 누구보다 힘센 청년입니다. 천년만년 젊지 않습니다. 누구나 늙고 기운이 약해집니다. 우리 모두의 보호와 섬김으로 아기들과 노인들께서 매일 행복하게 웃게 되길 기도합니다. 20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