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입주물량 부족으로 전세 폭등은 대사기극

[그래요]

뉴스를 보면 연일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적어서 하락을 한다고 난리를 떱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

 부동산업자들과 그들과 협작한 언론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입주물량의 부족으로 인해 전세물량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전세가 폭등할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에는

더 물량이 부족해 질수도 있고 쉽게 해결 안될것이다???

과연 이 말은 진실일까요?

 -----------------------------------------------------------------------------------

  진짜 수도권 하반기 입주 물량이 부족할까???

 자 그럼 좀 객관적인 자료를 알아보기 위해 국토해양부의 발표를 한번 볼까요?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090823221605&cDateYear=2009&cDateMonth=08&cDateDay=24

이 기사를 보시면 마지막에

국토해양부에서 “전세 수급 불균형 아니다” 라는 의견을 분명 밝히고 있습니다.

내용을 간추리면 올해 서울시내 입주물량은

3년 평균 3만6000세대에서 3만 1000세대로 조금 줄었지만

2009년 하반기 수도권 전체 물량은 13만 2000가구에서

올해 15만 가구로 대폭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경기도와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작년에 비해 23000세대나 작년보다 더 많이 공급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에서는 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작 기사에서 강조한 부분은 전세공급 늘린다는 말과

전세자금 대출 늘린다는 곳에 촛점을 맞춰버립니다. 

비싸도 전세대출 받으면 되니까 싼데로 옮기지 말고 전세금 올려줘라란 소리죠.

 이건 정말 의도된 왜곡에 가까운 기사란 것입니다.

 자 이것만으로 대사기극의 아주 구린 냄세가 나죠~

  하반기 입주물량의 진실! 10년내 최대물량!

자 그럼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국토자원부에서 공급부족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그것도 정부에서 저렇게 말하고 있으니 진실을 좀더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도권은 10년내 최대 입주물량입니다.

1999년 총 19만호가 공급된 이후

전 고점인 2004년 하반기 입주물량은 97,960호였습니다.

 그렇다면 2009년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무려 119,644호나 됩니다.

 오히려 엄청난 물량 폭탄인 것입니다.

대략 월별 입주물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물량 폭탄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번 입주물량 대폭탄은 올 하반기로 끝나지 않고

내년 상반기까지도 쭈우욱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상반기 입주 물량은 평균 5만호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상반기 입주물량은 무려 8만호에 달합니다.

2009년 하반기에 이어 2010년 상반기도 입주 물량폭탄인 것입니다.

둘째, 9월부터 12월까지 입주물량이 계속 줄지 않고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10월을 피크로 12월로 갈수록 물량이 줄었었지만

이번 입주물량이 줄어 들지 않고 12월까지 주우욱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해 1월부터도 비수기 조차 상당한 입주물량이 존재합니다.

셋째, 대규모 입주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대규모의 전월세 수요의 이탈이 진행될 것이고

그 때문에 서울시내 전세수요의 급감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어디에 입주물량 폭탄일까?

그럼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과연 수도권 어디에 얼마나 많은 물량이 입주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히 안다면

전세입자들도 전세를 구하는데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가지만 말하자면 지금의 주택공급은 과공급상태입니다.

 즉 주택보급률이 실질적으로 100%를 넘어선 상태죠.

그래서 신규입주가 많은 곳에서는 강남이고 어디던

 100% 전월세입자 기근현상으로 시달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럼 공급물량의 폭탄인 지역만 찾으면

전세값의 대폭락지역을 예측할 수 있겠죠.

 

 자 보시면 알겠지만 서울 입주물량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2009년 하반기에는 약간 줄어들지만 일반적으로 줄어드는

2010년의 상반기 물량이 하반기만큼 공급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느 한곳 입주물량 부족한 곳이 없을 정도로 골고루 입주물량 폭탄이지만

특별히 물량폭탄이 예고되는 곳을 찝으라면...

바로 광명시, 남양주시, 성남시(판교), 오산시, 용인시, 파주시 등등이 되겠네요...

광명시는 소하동, 하안동, 철산동에 완전 대~~~규모 공급이 있습니다.

여긴 100% 전세입자 다 못구할겁니다. 

남양주시는 신도시로 개발된 이후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되는 곳으로 

지속적으로 초강력 물량폭탄이 예정된 것입니다.

남양주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가 끝이 아니란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쭈우욱 입주물량 폭탄인 지역입니다.

주로 진접지구에서 공급되며  가운동, 별내면, 화도읍, 도농동 등등 골고로 공급됩니다.

성남시는 아시다시피 판교입주가 있습니다.

판교는 올해 하반기만 11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입주 때문에 판교는 물론

분당, 강남구, 송파구 일대 전세물량이 대거 빠질것이라고 예상됩니다.

1,1000가구면 엄청난 물량입니다.

오산은 세교지구가 완전 입주물량 대폭탄입니다.

용인시는 한마디로 답이 없습니다.

어마 어마한 물량이 지속 공급됩니다.

용인시는 지속 분양되고 지속공급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긴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후덜덜하게 입주물량이 나올 것이고..

지금도 전세입자 못구해서 난리인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완전히 무너질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바로 뒤 동탄까지 대규모 입주가 있습니다. 광교신도시까지 있죠…

더 가까운 분당 역시 판교 때문에 전월세 물량이 상당히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용인은 작살나겠죠…

혀튼 물량으로 답이 안나오는 지역이고

당연히 전월세 아주 그냥 대폭락할 것입니다.

파주 역시 ㅎㄷㄷ하게 물량 많습니다.

이전 물량도 정체되어 있는 상태고 교하읍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이 있습니다.

여기도 전세가 폭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김포시는 입주물량과 분양 물량이 따블로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것이 2010년부터 본격 시작입니다. 전월세 폭락 매매가 폭락 이어질겁니다.

 즉, 서울을 주변으로 사방이 입주물량 폭탄입니다.

 북서쪽에는 파주, 북동쪽에는 남양주,

남동쪽 경부라인에는 용인과 판교, 서남부에는 광명과 김포…  

혀튼 이 엄청난 입주물량의 폭탄으로 인해

오히려 대규모 역전월세 난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

2009년말에서 2010년 상반기의 기간인 것입니다!!!!

  서울시내 전세물량 부족 진실인가?

서울의 전세물량 부족이란 것은 그나마 사실일까요???

매수하지 않고 전세를 선호한다는 것 때문에

전세가 부족하다는 소리는 더 코메디 같은 논리고...

입주물량이 줄었다?로 전세대란이 일어났다!!!???

근데 입주물량만 줄어들면 전세대란이 일어날까요?

수요는 줄지 않았을가요???

네?? 서울시는 인구 계속 유입된다구요??? 

천만입니다. 

실상은 서울시내 많은 전세수요들이 모조리 경기도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

즉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경기도의 엄청난 입주물량으로 인해 

그 수준이 매우 가속화될 것이란 말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082517351002129

자 이 기사를 한번 보시죠…

서울이탈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 순유출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합니다.

 

기사 내용을 정리하자면

올해 3월에서 7월까지5개월 동안만 14,200명의 순유출이 일어났습니다.

세대수로 따지다면 가구당 평균세대원수를 따지면

대략 단 5개월에 6,000호에 따르는 엄청난 물량입니다.

이 유출량이 올 하반기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본다면 유출량은 엄청난 것입니다!!

거기다 올해 서울에 입주한 아파트 물량이 그렇게 많이 줄지 않았죠.

멸실규모? 없습니다. 

수요량은 유출되었는데 공급은 수만가구가 되었는데...

서울시내 전세가 부족하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논리일까요??? 

이건 코메디를 넘어 사기극입니다.

 오히려 올해는 엄청난 유출인구로 인해 전월세 수요가 줄어

가격하락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이 옳은 분석일 것입니다. 

근데도 연일 서울시내 전월세량이 부족하다고 언론에서는 떠들어대고 있죠…

이런 언론의 행태를 들을 때마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는 괴벨스의 대중조작론이 생각나게 하는 군요.

 단지 서울 시내의 입주물량이 약간 줄었다는 것을 침소봉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 인구의 순유출량이 엄청나다는 것

그리고 수도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10년내 최대 입주물량이란 사실을 완전히 묻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대사기극이 아니면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