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해라-를 참 좋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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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면서 안 울려고 무던히 애 쓰는데도 마지막 회에서는 너무 애가 타서 바짝 마르는 것 같아서 많이 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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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을 보느라 새벽에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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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양동근씨가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인터뷰 중 말하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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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최고의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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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에 못 본 것도 많은데 웬지 다시 보면 이 설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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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감정들이 조금이라도 없어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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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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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화면도 많고, 좋은 영화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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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너무 멀리 있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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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 속의 경이와 복수가 밟았던 길을 가 볼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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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느낌은 생생하게 살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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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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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놀러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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