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십대 초반입니다
이십대 중반부터 탈모를 접하게 되었죠...
처음엔 아는것도 없고 놀래기만 해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미녹시딜을 발랐어요
근데 제가 정수리쪽은 괜찮고 엠자 탈모만 진행중이라 별 도움은 못받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광고를 보다가 스벤슨이란 관리 센터를 찾아 갔습니다.
근데 여기는 관리비를 몇백씩 한꺼번에 받는 곳이더라구요
큰맘 먹고 비싼 관리비 주고 관리 시작했습니다.
한 일년정도 받았을까 진행되는 탈모를 막을수가 없더군요
차도가 없는거 같아서 다른관리샾을 다녀보고 미용실에서 관리도 받아보았습니다.
몇년동안 관리샾 다녀보면서 제가 얻은 결론은
두피관리는 두피는 좋아지지만 빠진 머리는 다시 안난다는걸 알았어요
머 두피가 좋아지면 당연히 탈모에도 도움이 되어서
현제 진행중인 탈모에 좋은 영향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두피센터에서는 머리가 막 난다고
허풍들을 떨어서 초보인 저는 기대를 품고 다녔거든여
암튼 돈도 떨어지고 관리 받을돈도 없어서
한동안 모자만 쓰고 다니다가
모발이식이란 것에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발품을 팔고 인터넷도 마니 뒤져보았습니다.
가격이 300~800 까지 다양하더군요
국내 수술보다는 해외수술을 선호하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병원 몇군데 돌아다녀보다가
가격이 가장 저렴한 병원에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엠자만 메꾸는 걸로 하고
지금 현제 수술한지 2-3년 되었네여
처음에는 잘된거 같기도 했는데
밀도가 좀 안습입니다.
그리고 이마라인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이마를 올리게 되면 약간 티가 나는것도 같아여
그리고 제가 원래 생머리인데
이식해서 나는 머리는 곱슬이더라구여
근데 후회는 안합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좋은세상이 와서 다수의 복제 자가머리 시술을 할수 있는 좋은 날이 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제친구 이식해도 탈모 초기같아 보이던데여 암튼 만족하신다니.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