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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중에 옆자리 노인이 하신 젊어서 부부 싸움도 하지만 그 싸움에 부부의 외도 평생 상처로 남는 법이고, 부부의 불신 평생 불신으로 남는 것이고, 사는 동안 서로의 희생은 오래도록 공으로 남지. 남과 남이 만났는데 어찌 내 마음 같을까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 백년 행복한 것이라고 夫婦란 그뜻 늙어보면 안다. 부부의 정 심은 대로 거둔다.바로 실감나는 한치의 오차가 없는 말이다
그 정 세상 하직하는 날까지 그대로 간직하게 된다. 부부가 서로 못믿고 의심 속에 살게 되면 누군가가 임종 시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는 말 부부의인연으로 만났으니 서로 믿고 믿으며 살아야 한다. 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나이 들어 늙으막에 절실하게 느낀다. 자식들이 아무리 효도를 잘한다 해도 그 대답은 영감 보다 할멈보다 누가 더 잘해 주겠어, 잘해 준다던가 그래서 있을 때 잘 하라고요 그 뼈 있는 말 한마디를 노랫말에 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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