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내린 비와 코로나로 열흘 정도 앓아 밭에 풀이 무성할 것을 염려 할 박단장님 내외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흐려서 풀 뽑기 좋겠다 싶어 밭에 가시면 저도 가겠다 하니 집 앞까지 태우러 오셨습니다~
마침 외출 했던 남편을 만나 함께 밭으로~
아니나 다를까 풀이 우거지고 박단장님이 아픈 중에도 한 번 들렀다지만 내린 비에 모든 생명있는 것들이 신이 났네요^^
호미를 들고 호기롭게 밭에 발을 디뎓지만, 막상 무엇이 풀인지..먹을 식물인지...;;
일단 마구 땅을 돋우는데 박단장님이 안해도 된다고 쉬라고 성화를 하셨지요.
송집사님은 그사이 집에서 야채부침개거리를 만들어 와서 굽기 시작하고요..
일 도와 주러 온다하고는 일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좋은 날씨에, 좋은 집사님 내외와 맛있는 부침개 먹고 힐링의 시간 누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섬긴 박집사님, 송집사님 가정과 자녀들 위에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늘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매 순간 함께 하시는 나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밭에서 수확한 상추, 고추, 호박, 호박잎, 깻잎, 블루베리, 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