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왕정 시대에, 로마 북쪽에는 에트루리아Etruria라는 강력한 이웃이 있었다. 무역에 능한 이 민족은 북부 이탈리아에 부유한 도시를 많이 건설했다. BC 575년경에 에트루리아 사람들이 로마로 유입했다. 그후 60년여년간 에트루리아 출신의 임금들이 로마를 다스렸다. 로마는 에트루리아의 선진 문물을 빨리 받아들이게 된다.
에트루리아 사람들은 로마 사람들에게 알파벳을 전해주었으며,
아치arch같은 새로운 건축술도 가르쳤다.
에트루리아 출신의 임금들은 초가 지붕의 작은 마을 로마를 성벽과 도로를 갖춘 도시로 키웠다.
이제 로마가 선생이 되었다.
로마 사람들은 최고신을 위한 유피테르 신전은 건설했고,
수만명의 객석을 갖춘 대경기장Circus Maximus도 지었으며,
오늘날에도 쓰이는 하수도를 건설한 이도 그들이었다.
언덕들 사이의 늪지에 로마 사람들은
'포룸Forum'이라는 아름다운 시가지를 건설했다.
로마는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임금인 거만한 타르퀴니우스Tarquinius Supervus 시대까지 계속 성장했다. 그는 원로원을 무시하고 인민을 탄압한 잔인한 군주였다고 한다. BC 509년에 로마의 인민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나라밖으로 추방해 버렸다. 로마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임금의 지배를 받지 않겠노라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