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 선생님 돌아가시고, 지난 열 여덟 해에는 해마다 이오덕 선생님이 돌아가신 8월 여름에, 무너미(이오덕 선생님이 공동체를 이루려 터잡으셨던 곳)에서 선생님을 기렸습니다. 이 카페 게시글에도 관련 기록이 많아요.
올해부터는 기리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어요. 이오덕 선생님이 태어나신 11월에, 전국 교대를 돌면서 이오덕 선생님을 알리는 자리를 열기로 했답니다. 이번엔 부산교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얻었어요. 서정오 선생님을 모셔서 '우리말' 이야기를 듣기로 했어요. 이 사업으로 이오덕을 모르던 사람들, 그 가운데서도 교대생들이 이오덕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된다면 이또한 선생님을 기리는 방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념 사업은 부산에서 열기에, 우리 서울경기에서 가는 일은 쉽지 않겠지요. 혹시 가시는 분 있다면 제게(한재경 010-7637-5914)에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1. 신청 방법에 있는 김태희 선생님은 아주 어여쁘게 생긴 남자 선생님이랍니다. 저랑 친구예요.
*자랑1. 알림종이는 제가 만들었답니다!!
첫댓글 이오덕선생님을 기리는 방법이 멋져서 감탄하다가 참고와 자랑에 웃음이 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