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mighty warrior)였으나 기생의 아들이었다. 그는 부친의 기업을 받을 수가 없어 형제들을 피해 돕(Tob)땅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때 많은 잡류(adventures)들이 그에게 모여들었다. 그들은 기득권에 소외된 변화를 바라는 자들이었다. 무언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야 되었다. 역사는 그런 잡류가 일으키는 것이다. 그들은 역사를 일으켜야 되었다. 그것이 그들의 희망이었다. 위기가 찾아왔다. 그 위기는 입다의 기회였다. 암몬이 쳐들어오자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에게 찾아와 지휘관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암몬과 싸우기 전에 입다는 여호와께 서원을 했다.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를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입다의 서원은 경솔했다. 그때 그는 누가 제일먼저 나올 것을 바랐던가? 자기 집에서 기르는 개가 제일먼저 꼬리치며 달려 나올 것을 생각했던가? 입다가 아로엘에서부터 민닛까지 20여 성읍을 치고 큰 승리를 얻은 후 집으로 돌아올 때에 하나밖에 없는 무남독녀 그의 외딸이 소고를 잡고 춤을 추며 그를 영접하는 것이 아닌가? 입다의 딸은 처녀로서 죽는 것을 슬퍼하며 2달 동안 산에 가서 애곡을 하다가 돌아왔다. 그 용사에 그 딸인 것이다. 이것이 관습이 되어 해마다 이스라엘의 딸들은 입다의 딸을 위해 4일씩 애곡을 한다.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그는 아들 30명과 딸 30명을 두었다. 그 뒤를 이어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다. 그는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이 있어 어린 나귀 70마리를 탔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40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기셨다. 그때 소라 땅 마노아의 가문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는 나실인으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못했고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았다. 이 아이가 삼손인 것이다. 삼손은 자기들의 원수인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것은 삼손을 통해서 블레셋을 치려는 여호와의 뜻이었다. 그 후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를 사랑하게 되었고 블레셋은 들릴라를 통해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게 되었다. 결국에 블레셋에 사로잡힌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삼손의 머리는 다시 자라게 되었고 그는 블레셋의 축제에서 신전의 기둥을 흔들어 모두 함께 죽게 되었다. 베냐민 자손들은 한 레위사람의 첩을 윤간하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들은 모두 그때 당시 자기의 소견을 따라 자기 좋은 대로 살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