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얻어 사용하기 시작한 세나5.
이미 오토바이용 블루투스에선 진리라
여겨지는 라이더들의 필수품과도 같다.
다만 이 녀석도 오래 사용하다 보니
결국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어 버렸다.
우리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배터리와 같은 리튬전지로
업계에선 보통 2~3년을 수명으로 본다.
지인이 사용한 기간까지 합산하면
무려 4년을 사용했으니 이미 제값은
톡톡히 했으리라 여겨진다.
준비물
라디오 드라이버 세트(2천 원)
622540 배터리(1만 5천 원)
고무찰흙(조카 협찬)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267838551994E721)
아직 단말기 자체는 멀쩡했기에
배터리만 어떻게든 살려서
다시 사용해 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이 녀석과 적당히
호환이 되는 리튬전지를 찾게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0436505519ABBD1F)
인터넷 검색명 "622540" 을
검색하면
위와 같은 배터리 타입만 검색창에
남게 되는데 여기서 622540이란
위의 사진에서 명시한 것처럼
배터리의 사이즈를 나타내게 된다.
두께/가로/세로
세나의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입한 배터리는 기존에 달려 있던
녀석보다 220mAh가 더 높은
620mAh로 장착만 제대로 한다면
전보다 더 충분한 값어치를
해줄 것으로 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26AB38551994E820)
세나를 뒤집어 볼트를 해체한다.
볼트는 육각으로 되어 있으며
굳이 육각 드라이버가 없더라도
이에 맞는 일자 드라이버만 있어도
분해가 가능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68638551994E921)
방수를 고려한 세나의 볼트는
실리콘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몇 번 뜯고 붙였다 하니
금방 해져버렸다.
다시금 방수를 위해 실리콘액을
사서 도포하는 것은 다소 비용이
발생함으로 고무찰흙과 같은 것들로
최종 조립 시 메꿔주는 것이 좋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81638551994EA20)
오토바이 블루투스 세나를 분해하니
기판과 배터리가 들어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6A3F485519AD8F32)
라이더들의 용품인 만큼 방수와
방진을
고려해 설계해서 그런지 내부 오염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완벽 그 자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32C937551994EE0E)
운명하신 헌 배터리를 제거한다.
양면테이프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손쉽게 뜯어 낼 수가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345337551994EF0D)
두 녀석을 비교해보니
새 배터리가 확실히 용량이
늘어난 만큼 두께 면에선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32BD37551994F00E)
커넥터는 공용 규격을 준수하여
바로 이식이 가능하게끔
완성돼 나왔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344537551994F20D)
배터리의 용량 업그레이드로
두꺼워진 부피만큼이나
조금이라도 부피를 차지할 법한
기존의 양면테이프들은 깨끗하게
제거해줄 필요가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346B37551994F30D)
팁을 깨끗이 제거하고 같은 자리에
사진과 같이 새 양면테이프를 발랐으나
용량만큼이나 커진 부피로 인해
세나를 최종 조립하여도 세나의
케이스가 뜨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어차피 타이트한 사이즈로 인해
굳이 양면테이프가 없어도 배터리가
고정될 거란 생각에 아예 테이프를 제거
하고 배터리를 안착 시켰다.
주의
무리한 힘으로 배터리를 과도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터리 특성상
변형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를 해야만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346337551994F40D)
이제 재조립만 남은 상황!!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1FE405519B20C32)
커넥터를 연결하고 나니 뭔가
이상하다.
아까 위해서 명시했던 사진과 달리
커넥터의 극성이 반대로 되어 있다.
(배터리 제조사 출고 문제로 보임)
다행히 세나엔 역전류 방지용 다이오드가
있어서 그런지 보드가 나가진 않았다.
반대로 뒤바뀌어 있는 커넥터의 극성은
가장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간단하게 그 위치를 바꿀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46483A551994F716)
배터리를 교체한 세나의 재조립된 모습.
조립을 하고 난 후엔 케이스의 뜬 곳이
있는지 확인한 후 전원을 켜서
간단한 테스트로 작업을 끝낸다.
매인보드만 버텨준다면 앞으로
3년 동안은 충분히 쓸것 같다.
늘어난 용량만큼이나 라이딩시
음악 감상도 여유로워졌다.
[출처]
글 : 일곱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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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블루투스 세나5 배터리 교체 및 업그레이드 방법/후기
일곱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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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7
15.04.02 13:5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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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세나10도 마찬가지겠죠?
세나10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말좋은정보네요~^^
세나5 커플팩사용중인데 아직은이상없으나
계속쓰다가 베터리수명이다되면
참고하겟습니다~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