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불은 비츨 형상화한 것인데 빛은 즉 태양을 말한다.
태양은 우주의 중심이오 만물의 밝히는 근원인데 이것은 종교적 요소로 받아 들인 것이다.
쉽게 말하면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존재지만 두려운 존재이고 선망의 대상이기에 종교적으로 받아 들이면 한울님에서 하느님 종교적 예배대상이 된다.
하느님은 전 세계 어디서나 다른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로자나불 중 받침에서 보이는 사자형은 이제 까지 본 것은 밀양 천황사와 대구 동화사 그리고 거창박물관 야외 전시장이며 또 한군데는 평택에 있지만 좀특이하다.
동화사 비로암에 나투신 비로자나불은 반원형의 주름이 두 다리 위를 거치며 바닥까지 덮고 있어 다리의 표현은 선을 표현 하여 운곽만 보이고 전제적인다리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반원형의 옷주름이 다리와 발까지 완전히 덮으면서 늘어져 있는 형식은 같은 시기에 제작된 항마촉지인의 불좌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당시 유행했던 옷주름 방식이다.
왼손을 약간 앞쪽으로 돌려서 손가락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지권인 역시 통일신라 후기인9세기 비로자나불상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이다
.특히 팔각연화대좌의 중대에 사자(獅子)가 입체적으로 조각된 것은 ‘금강정경’의 경전에 의거한 것으로 밀교도상과 관련이 있고, 사자가 구름과 함께 등장하는 점은 신라적으로 변용된 것으로 통일신라 비로자나불상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받침이 사자형이 이다.
즉 여러마리 사자가 좌대아래에 둘러서 표현되었다.
그리고 다른 곳인 밀양천황사 인데 천황사 비로자나불은 다시찾아
가니 어디로 이전 되었는데 사천 백천사에 보내진것이 확인되어 사천에 가
보았다.
파손된 것을 새로 만든 머리 부분을 포함하여 체구는 인체비례와 유사한 편인데 우아한 어깨, 당당한 가슴, 날씬한 허리에 얇은 옷의 표현으로 사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옷은 얇은 층단주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우아하고 사실적인 형태는 8세기 중엽의 불상들과 상통하는 면이지만, 얇은 층단식 주름의 세련된 표현은 8세기 후반의 특징을 보여준다.
대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보이는 독특한 사자좌(獅子座)인데, 상대·중대·하대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는 둥근 원판형 윗부분을 약간 높여 정교한 연주문(連珠紋)을 새기고 그 아래에 연꽃무늬를 2겹으로 조각하였다. 중대에는 2줄의 띠를 새긴 얕은 원형받침이 있다. 하대는 복판연화문 위에 11마리의 사자를 환조로 새기고 있는데 정면에는 향로같은 공양구를 끼웠을 것으로 보이는 구멍받침이 있다.
8세기 후반의 가장 우수한 석불상의 예일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사자좌를 가진 석불좌상으로 크게 주목되며, 학술적으로도 신라 조각사에서 반드시 취급되어야 할 중요한 불상으로 여겨진다.
거창 야외 박물관 에도 비로자나불이 있는데 석불은 마리면 말흘리 송림마을의 절터
에서 출토되어 마리중학교에 보관되어 있던 것은 박물관 개관시 옮겨온 것임. 전체적으로 불상은 하반신 부분이 깨어져 나가고 마멸이 심한 편임. 부분적으로 머리는 소발에 육계가 낮은 편이며 얼굴에는 자비로운 미소가 엿보임. 대의는 통견의이며, 양 어깨와 소매자락에는 평행밀집문이 뚜렷함. 양손은 마멸되어 불분명하지만, 손의 위치로 보아 지권인일 가능성이 큼. 대좌는 송림마을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짜맞춘 것으로 하대석은 심하게 파손되었음. 특히 중대석에는 나한상이 부각되어 있어 이채로움. 다소 마멸이 되고 손상이 있으나 좌대를 갖춘 통일신라 시대의 우수한 석불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평택심복사 비로자나불이다.
심복사 능인전 안에 모셔진 이 불상은 고려말에 파주군 몽산포에 살던 천노인(千老人)이 덕목리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이라고 전한다. 불상 모실 곳을 찾아 옮기던 중 광덕산에 있는 지금의 심복사 자리에 이르자 갑자기 무거워졌으므로 여기에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는 낮게 표현되어 있다. 둥글고 원만한 얼굴에 귀가 크고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의 표현이 뚜렷하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깃과 소매깃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배부분에는 안에 입은 옷을 묶은 띠매듭이 있는데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옷주름은 규칙적인 계단식 선들로 나타내어 단조롭고 형식적이다.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는 16개의 연꽃무늬가 겹쳐서 새겨져 있고, 중대는 두 마리의 사자가 앞발을 들어 상대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하대는 8개의 겹잎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다소 둔중해진 느낌도 있지만 안정되고 단정한 모습의 이 불상은 전체적인 조형이 도식화된 것으로 보아 10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